‘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3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가 19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6년 만에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226개 초등학교에서 828명, 90개 중학교에서 378명, 9개 고등학교에서 25명 등 총 325개 학교에서 1241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등 내빈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각급 학교 교장, 학부모를 비롯해 학생선수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6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에 걸맞게 화려하게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경기도줄넘기협회 국가대표 줄넘기시범단와 K-POP댄스 축하공연, 알케인팀의 스턴트치어리딩 공연 등이 진행됐고 식전행사로는 해병대사령부 군악의장대의 퍼레이드와 공연이 펼쳐졌다. 공식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대회장인 임태희 교육감의 대회사, 이상일 용인시장의 환영사,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축사, 김진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김도윤 감독(수원시청)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폴란드와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세계랭킹 17위 이탈리아와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한 한국은 대회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서며 이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사상 첫 2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이날 세계 20위 폴란드를 맞아 1피리어드 종료 3분37초를 남기고 숫적 우위를 점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한수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채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 9분여 만에 김희원이 추가골을 뽑아냈고 6분53초를 남기고 최지연이 한 골을 더 추가해 3-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2분58초 만에 한수진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가볍게 폴란드를 제압했다. 전날 이탈리아전에서 40개의 상대 슈팅 가운데 39개를 막아낸 골리 허은비는 이날도 35개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물 샐 틈…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위민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FC위민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5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3-0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경주 한수원과 득점 없이 비겼던 수원FC위민은 2라운드 문경 상무 전(2-0승)을 시작으로 3라운드 인천 현대제철(1-0승), 4라운드 세종 스포츠토토(1-0승)에 이어 이날 ‘난적’ 서울시청까지 제압하며 4연승 질주,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직전 경기까지 개막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서울시청은 수적 우세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시즌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수원FC위민은 전반 36분 지소연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내준 패스를 김윤지가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꽂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위민은 후반 2분 만에 전은하의 도움을 받은 타나카 메바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수원FC위민은 후반 10분 후방 패스를 받은 서울시청 한채린이 골대로 쇄도하는 상황에
kt 위즈가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장성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6승 1무 5패(승률 0.545)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앤서니 알포드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초 고영표가 추신수와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정을 유격수 병살로 처리한 뒤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3루 위기를 이어갔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3회 균형이 깨졌다. 3회말 신본기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김상수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민혁의 투수 땅볼 때 신본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내 2사 1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알포드의 우중간 3루타 때 강백호가 홈까지 파고들어 2-0을 만들었
화성 향남고가 제52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가은, 황정효, 양지예, 최재은으로 팀을 꾸린 향남고는 18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에서 대전여고를 45-3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향남고는 지난 달 전북에서 열린 제35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뻬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향남고는 인천체고와 8강전에서 35-3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서울 창문여고를 45-31로 제압해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대전여고를 만난 향남고는 1릴레이에서 양지예가 허세은을 상대로 1점을 내주고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2릴레이에 나선 황정효가 상대 문수연에게 고전하며 8-7로 추격을 허용했다. 3릴레이에서는 김가은이 대전여고 신채원에게 7점을 빼앗는 동안 6점을 내줘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선 향남고는 4릴레이에서 양지예가 유다현을 상대로 4점을 올려 19-15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향남고는 5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상대 허세은에게 5점을 획득하고 8점을 빼앗겨 24-2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가 '2023년 국가유공자 대상 힐링승마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말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이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트라우마·스트레스 취약 사회공익 직군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공자 20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인원은 한국마사회가 지정한 승마시설에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다. 승마 강습은 말 손질과 말 끌기, 말 기승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승마 활성화 및 강습 참여 유도를 위해 한국마사회에서 강습비 80%를 지원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훈재활체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올해 힐링승마 사업에 국가유공자 참여가 확대됐다”며 “전국에 계신 국가유공자를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 연현중와 수원 수성고가 2023 태백산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연현중은 18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6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전북 남성중을 세트 점수 2-0(25-12 25-1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연현중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연현중 이산, 송은우, 구교우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1세트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선 연현중은 11-6에서 남성중의 서브 범실에 이어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로킹 득점까지 추가하며 14-6으로 달아났다. 이후 세트 내내 리드를 유지한 연현중은 24-12에서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12-11까지 남성중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연현중은 16-13에서 남성중을 13점에 묶어두고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24-14에서 상대의 공격 범실로 1점을 획득, 25-14로 정상을 차지했다. 연현중을 대회 2연패로 이끈 송은우는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결승에서 70%대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구교우는 우수공격상을 받았다. 이밖에 김승재와 강민석은 각각 세터상과 라이
고양 주엽고가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주엽고는 1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정주완, 김시우, 엄윤찬, 서준원으로 팀을 꾸려 1707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690점)을 경신하며 서울체고(1700점)와 오산고(169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정주완은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본선에서 슬사 185점, 복사 194점, 입사 193점을 쏜 정주완은 대회신기록(종전 574점)을 갈아치운 같은 학교 김시우(577점)와 김태경(평택 한광고·574점), 리홍경(부산체고), 서준혁(인천체고·이상 571점), 남우정(한광고·570점) 이어 김준표(서울체고·569점)와 함께 공동 6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올랐다. 이어 결선에서 400.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정주완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태경을 16-4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당분간 지휘봉을 최성용 수석코치에게 맡긴다. 수원은 18일 “당분간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라면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팀을 본 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이병근 감독에게 감사하고 또한 죄송하다”면서 “이번 감독 사퇴에 대해 구단 역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실망한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조만간 성적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쇄신안을 수립해 뼈를 깎는 변화를 꾀하도록 하겠다”며 “수원이 다시한번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변치않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최성용 감독대행은 수원과 인연이 깊은 지도자다. 현역 시절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전성기를 수원에서 보내며 구단의 K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리그컵 등 우승에 기여했다. 지도자가 된 뒤에는 2013년 수원에 돌아와 2018년까지 서정원 감독(현 청두 룽청 감독)을 보좌했고 지난해 부임한 이병근 감독 사단의 일원으로 수원에 복귀, 수석코치를 맡다가 위기
안양시에 위치한 ‘로얄펜싱클럽’(대표 안형윤)은 펜싱이 귀족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클럽이다. 2013년 창단된 로얄펜싱클럽은 엘리트 선수 육성 보다는 펜싱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에뻬, 사브르, 플러레 중 에뻬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클럽은 고정선 코치가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체대 3학년 시절 태극마크를 단 후 아시아 에뻬 최강자로 군림한 고 코치는 1993, 1995년 아시아선수권 여자 에뻬 우승,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건 여자 펜싱 간판이었다. 로얄펜싱클럽은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펜싱에 한 번 발을 담근 수강생들은 펜싱에 매력에 흠뻑 빠져 오랜 시간 펜싱을 즐기고 있다. 성인부 수강생 중 일부는 클럽이 창단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열정적인 자세로 펜싱을 즐기고 있다. 고 코치는 일반인들에게는 엘리트 선수들과는 다른 훈련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리트 선수들의 목표는 메달 획득이지만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뗀 고 코치는 “일반인들은 훈련량이나 체력 모두 엘리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당연하다. 일반인들에게는 먼저 펜싱이 재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