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들이 소통의 문제를 해소하고 빠르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행, 함께하는 즐거움’ 제1차 연수를 개최했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입국한 국제 재혼가정의 자녀 혹은 이주노동자 가정의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중도입국자녀들과 김포시 일반 학생들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만나서 아직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우리 모두가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돼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김포는 한강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는 상황에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이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의정부시 어린이도서관이 직접 도서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한다.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병동에 입원중인 아이들에게는 책읽어주기, 작은음악회, 인형극을, 의정부영아원 아이들에게는 인형극 공연을 선보인다.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12월21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어린이도서관팀(☎031-828-8602)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2016년 상반기 움직이는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은 성모병원·의정부영아원 아이들 340여 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작은음악회, 인형극 등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군포시가 지난 12일 파란이사그룹과 ‘저소득층 무료 이사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란이사그룹 노인석 대표가 군포시 복지사업 후원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파란이사그룹은 시의 추천을 받은 군포지역의 저소득층(보증금 1천만원 이하의 자녀 가구)이 이사를 할 때 5t 이하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사다리차 등 부가서비스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이사할 때 목돈을 아낄 수 있으니 주거지를 옮기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이번 업무협약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란이사그룹은 지난 2011년 10월 의왕시, 2015년 1월 구로구와도 저소득층 무료 이사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총 27회의 봉사를 시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2일 의정부 소재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 보호 아동 30명과 대화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범수 청장을 비롯해 경찰발전위원장등 20여명이 참석해 시설 내 외부청소등 환경정리를 하였으며, 시설에서 희망하는 기저귀와 위문금을 전달했다. 아동일시보호소 원장은 “바쁜 시간에도 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을 주셔서 감사하고, 보호 아동들과 시설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입소 아동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복지시설 위문과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추석을 맞아 지난 12일 오전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수형자 72명과 가족 1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형자와 그 가족이 다과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족간의 정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모범 수형자 뿐만 아니라 수형자 교육프로그램인 인성교육, 독후감 공모대회 우수자 등과 취사장에서 추천받은 수형자들도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헤 참여한 한 수형사 가족은 “직접 와서 얼굴을 보니 걱정과 달리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됐다”며 “모든 직원분들이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만남의 집 이용, 가족만남의 날 운영 등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시행해 수형자들이 수용생활 안정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산도시공사 임직원으로 꾸려진 ‘나눔봉사단’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단원구 고잔1동 어르신 700여명에게 송편을 전달했다. 나눔봉사단은 지난 8~9일 이틀간 공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60여명과 김동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윤석진 기획행정위원과 함께 송편을 빚어 고잔1동 노인정과 사회복지시설인 평화의 집,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정을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봉사단은 정진택 사장을 단장으로 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해 기술봉사, 재능봉사, 문화생활봉사, 기금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시흥시 보건소가 금연 결심을 다지고 금연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평일 업무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흡연의 폐해, 흡연 충동을 해결하는 방법, 금연의 건강효과 등을 교육하고 있다. 대상자 중 개별관리를 신청하면 별도 등록을 통해 일산화탄소(CO) 측정 및 금연보조제 지급 등을 지원하며 6개월간 총 6회에 걸쳐 방문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연에 최종 성공 시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산업장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는 있도록 배려하는 사업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연천군은 지난 10일 차탄리 훈련장에서 시작된 제7회 연천읍 코스모스 축제가 주말 기간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 연천읍 체육회가 주최하고 연천읍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연천읍 주민자치센터와 상1리 평생학습마을 교실 등이 개막식을 장식했다. 또 각종 이벤트와 투스토리 이야기, 큰그림 등을 비롯, 주민자치센터의 기타연주 등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올해 축제는 페이스페인팅과 생활도자기 체험부스가 새로 추가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새마을 부녀회의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연천군 노인복지관의 캠핑테리아 커피판매, 천연비누 공예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박성수 연천읍장은 “이번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천읍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코스모스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용인시 도시개발과에서 추석연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개발과 직원 14명이 길어진 경기침체로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장애인의 무료급식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용인 백암면에서 생산한 햅쌀 10포대(200㎏)를 용인전통시장을 통해 구입해 장애인단체에 전달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9월 추석에 즈음해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에 대한 위문을 위해 올해 수확한 밥맛 좋은 용인쌀을 구입해서 직원들이 지난 8일쯤 장애인 지원단체인 지곡동나눔공동체(대표 안선화)에 직접 배달해 더욱 의미를 높였다. 해당 단체는 장애인 20~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무료급식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약 3개월간 충당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영철 시 도시개발과장은 “모든직원이 나눔에 동참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김윤주 군포시장이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7개 사회복지시설(‘양지의 집’, ‘새싹들의 집’, ‘하늘둥지’ 등)을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과 운영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시장은 시설 이용자들을 일일이 만나 이동이나 생활 등에 어려움이나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담당 부서에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 또 각 시설 운영자들로부터 행정·재정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안들이 있는지 들은 후 이웃이나 지역사회와 원만한 소통 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공무원들이 시민과 합심해 모두가 행복한 군포,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 몰라 복지현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상대적으로 외로운 분들과의 나눔이 더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