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데이터 쓰담걷기(플로깅) 운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 쓰담걷기’는 거리나 자연에서 산책 등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걷기’ 활동을 진행하며, 휴대폰 앱으로 활동 횟수·시간·수거량 등을 수치화하는 것이다. 재단 직원과 가족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재단 주변(파장동, 북수원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담는 ‘쓰담걷기 운동’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쓰담걷기’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 장갑, 집게, 봉투, 거치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올해 사람, 환경,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을 경영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에너지절감 ▲미세먼지 차감 ▲환경보호활동 ▲디지털탄소발자국줄이기 ▲친환경 제품구매 등 5가지 실천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재단은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작은 플라스틱에게 새 생명을’ 사업을 진행, 새활용(업사이클) 운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 ‘홍진호, 조윤성의 뮤직토크’를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학교 음대와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호피폴라 그룹으로 우승했다.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은 프랭크 시나트라 밴드의 수석 피아노 연주자로 미국 할리우드 뮤지션스 인스티튜트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루시드폴·윤종신 등의 대중가요 편곡자로 활동 중이다. ‘뮤직토크’는 홍진호의 ‘꽃핀다’, ‘그때는 우리가’, 케니 도햄의 ‘블루보사’, 찰리 채플린의 ‘스마일’(Smile)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10여 곡을 연주한다.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미술관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수원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문객들은 수원시립미술관 개최 중인 전시 ‘우리가 마주한 찰나’, ‘먼 산을 머금고’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는 9월 전 세계 화랑과 수집가들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된다. 세대 3대 미술 전람회(아트 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와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서울 코엑스에서 내달 2일 동시 개막하기 때문이다. 양측은 올해를 시작으로 5년간 손을 맞잡기로 했다. 올해는 국내외 화랑 350곳이 참여하며 데미안 허스트, 아니시 카푸어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을 비롯해 국내 거장과 신진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판매된다. 먼저 '키아프 서울'(9월 2∼6일, 코엑스 1층 A‧B홀)은 17개 국가의 화랑 164곳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가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을 비롯한 전속 작가들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갤러리현대는 한국 행위예술을 선도한 이건용의 대표작 '신체 드로잉' 등을 선보인다. 외국 갤러리 작품을 살펴보면 안네 모세리-말리오 갤러리가 미노루 오노다의 작품을 출품하며,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중국 현대미술 거장 아이웨이웨이의 신작을 전시한다.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는 최근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됐던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신작을 선보인다. 또한, 갤러리아 컨티누아는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와 안토니 곰리의 작품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단장 김구미)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에서 인문학 케이(K)팝페라 공연 '그날이 올 때까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1주년 기념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관객이 공연을 통해 성남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주세페김의 지휘로 케이(K) 영화음악, 케이 뮤지컬, 세계 클래식 모음곡, 창작곡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했다. 또한 정희성 시인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가 주세페김 작곡의 노래시로 초연되고, 밝은 마음을 일깨워주는 구상, 이해인 등의 인문노래시들을 물푸레중창단 어린이들이 특별출연해 노래한다. 강희갑 사진작가의 남한산성 사진들을 배경으로 '삼족오', '산성무상', '강정일당에게' 등 국악풍 창작곡도 선보인다. 공연 중에는 성남문화원이 제공한 70년대 성남의 사진 자료들을 기반으로 아련해진 성남 엣모습을 노래와 함께 돌아본다. 같은 70년대를 주제로 한 생명협동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에 나오는 주요 멤버들도 공개된다. 한살림의 창시자로도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과 민주인권운동가 지학순 주교의 감동 실화다. 랑코리아를 설립한 김구미 단장(예명 구미꼬김)과 예술감독 주세페김은 "20
오산문화재단이 올해 연말까지 5개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23일 전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오산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는 ‘ASMR MUSIC CONCERT(여행 어때요?)’다. 소리, 음악, 영상이 한 권의 여행일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한층 더 설레는 일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어 11월 12일 오후 2시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댄싱뮤지엄’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 안에서 한 번에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 미술, 발레 등의 ‘순수예술장르’를 모았다. 특히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이 진행된다.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을 관람할 수 있다. 국악과 트로트가 멋진 합작을 선보일 공연으로 중·장·노년층을 위한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12월 17일 오후 2시에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할
나는 우리 가족과 선량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진실로 새로운 표현을, 위대한 표현을 계속할 것이라오. 내 사랑하는 아내 남덕 천사 만세 만세. 1954년 화가 이중섭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이다. 1952년,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 그리고 두 아이들과 헤어진 이후 1955년 말까지 이중섭은 가족들에게 많은 편지를 보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두 아이들의 학교생활, 1955년 개인전 준비 과정,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이중섭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엿볼 수 있는 편지를 비롯해 그의 작품 90여 점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12일 개막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시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의 애틋한 가족 사랑을 집중 조망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 작품 8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 소장하고 있던 이중섭 작품 중 10점으로 구성한 전시다. 특히 1940년대 제작된 엽서화 40점이 대거 소장돼, 이번 전시에는 36점이 출품됐다. 3점에 머물던 은지화는 총 30점으로 늘어나 전
◆ 커넥티드(connected) → 연결, 통신 연결 (원문) 차량 커넥티드 기술에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차량 통신 연결 기술에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원문)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등 커넥티드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등 통신 연결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원문) 정부는 커넥티드 및 자율 주행 차량 시험에 투자를 결정했다. (고쳐 쓴 문장) 정부는 통신 연결 및 자율주 행 차량 시험에 투자를 결정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인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74개 업체의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기획전시로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준비했다. 예술감독은 패션·전통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 씨가 선임됐다. 서 예술감독과 함께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74개 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애서는 전통 한복부터 생활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복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씨도 오는 25일 행사 현장을 찾아 ‘한복상점’에 열기를 더한다. 송 씨는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한복 상품을 소개해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자신이 직접 만든 한복 장신구 20여 점을 전시한다. 26일 오전 11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표창을 받았다. 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고려대안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16년 1개 병동 37병상으로 시작해 2022년 현재, 8개 병동 375병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교육 및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타 의료기관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 교육전문가 2명이 타 의료기관에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건보공단과 함께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및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간병지원인력)이 입원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제도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타인의 집 / 제시카 발란스 지음 / 최지운 옮김 / 황금가지 / 432쪽 / 1만 5000원 과잉 접근 행위(스토킹) 범죄와 불법 침입, 심리 지배(가스라이팅), 안전 이별 등 현시대의 주요 현안을 실생활에 밀접하게 그려낸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주인공 로렌은 남자 친구, 존과 헤어진 뒤 새 출발을 기념하며 친구들과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공유 숙박 사이트를 통하여 예약한 숙소에서 낯선 사람이 집에 출입한 흔적이 발견된다. 심지어 로렌의 물건마저 숙소에서 발견되는 등 누군가 로렌의 뒤를 쫓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로렌의 전 남자친구마저 바르셀로나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로렌의 오빠 르벤의 자살에 얽힌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책은 헤어진 뒤 이별을 인정하지 않고 스토킹을 시도하는 남자친구 등 여성이 현실적으로 느끼기 쉬운 공포와 위협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산다. 책은 영화화 예정인 ‘버디’(Birdy)와 ‘트러스트 허'(Trust Her)를 쓴 제시카 발란스의 두 번째 심리 스릴러다.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있는 전개로 해외에서 ‘손에서 책을 떼놓을 수가 없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