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킹(tracking) → 도보 여행, 걷기 (원문) 서울에서 걷는 재미에 빠질 수 있는 트래킹 명소 5곳을 소개한다. (고쳐 쓴 문장) 서울에서 걷는 재미에 빠지 수 있는 도보 여행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원문) 서해안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 일대가 트래킹 명소로 자리잡았다. (고쳐 쓴 문장) 서해안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 일대가 도보 여행 명소로 자리잡았다 (원문) 바람이 잘 통하는 능선이어서, 무더운 여름 한낮 트래킹에는 최적이다. (고쳐 쓴 문장) 바람이 잘 통하는 능선이어서, 무더운 여름 한낮 걷기에는 최적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기자 ]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앞둔 부천. 부천 토박이들의 이야기 등 시민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지난 5일 개막한 기획전 ‘기록하다 : 부천 사람들의 삶과 문화’이다. 부천 시민의 생애사를 통해 지역을 다시 바라보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부천에 오다 ▲부천에 살다 ▲부천을 재해석하다 ▲더 나은 부천을 그리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부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타지에 살다 부천으로 정착한 시민 등 부천 시민들과 진행한 구술 면담 영상자료 및 시민에게 수집한 옛 사진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부천이 ‘만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석을 마련한 조관제 작가도 구술 면담에 참여했다. 그는 부천시가 과거 하위문화로 취급받던 만화를 문화사업으로 펼치고, 부천만화정보센터 개관식 때 단상 위에 원로만화가들을 주인공으로 세웠던 일을 감동 사례로 꼽았다. 또한 “초창기 국제만화축제를 할 때 외국인 만화가들이 김포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직업란에 ‘만화가’라고 적으면 심사관이 부천으로 가느냐 물어봤다는 일화를 듣고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같은 공간에서 내달 27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 ‘고지도로 본…
내년 ‘유사나(USANA)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에 아시아 주요 11개 국가의 1만 5000여 명 유사나 회원들이 경기도를 찾을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3 유사나 아시아퍼시픽 컨벤션’이 2023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2020년 유치가 확정됐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었으나, 재유치 과정을 통해 2023년 확대 개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인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1992년 면역학과 미생물학자 마이런 웬츠 박사에 의해 설립된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으로, 미국 유타주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 지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의 빠른 확대로 참가자가 증가하자 유사나 측이 한국 개최를 결정했고, 이에 도와 공사가 한국관광공사·고양컨벤션뷰로와 함께 이번 대형 기업회의 장소로 킨텍스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공사 이동렬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개최지로서 경기도와 고양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대규모 사
1922년 1월 노작 홍사용 선생이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미국인 선교사에게 발행을 부탁해 창간한 '백조'(편집인 홍사용, 발행인 아펜젤러)가 복원됐다. 11일 노작홍사용문학관은 '백조' 창간호를 지난달 완벽하게 복원해 문학관 1층에 상설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문학관 측에 따르면, 소장본 '백조'는 100년의 세월 동안 물리적, 화학적으로 훼손이 심하였으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22~′23년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을 통해 복원됐다. 책 모서리의 바스라짐이 심각해 복원이 시급했던 소장본 '백조'는 국가기록원 복원팀에 의해 정밀진단 거쳐 6개월간 복원 과정을 가졌다. 산성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던 기록물 표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바스라짐의 주요 원인인 산성화를 억제하기 위해 탈산제 분사해 중성화 처리를 하였으며, 낱장으로 분리되어 원형이 훼손되었던 기록물은 100년 전에 형태로 제책됐다. 국가기록원의 '백조' 복원·복제 선정 심의회는 "이 기록물이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문예 동인지로 현재 국내에 몇 점 없는(현재까지 3점 정도로 확인) 희귀본인 점과 직설적인 감정의 표출부터 현실의 반영 및 변혁의 의지에 이르기까지, 3·1운동 이후 한국 사회가…
“윤석열 정부·박보균 문체부가 시작되고 블랙리스트 사건이 재발하는 데 반년도 걸리지 않았다.” - 성명문 중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윤석열차’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가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사죄를 요구했다. 11일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실천연대)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와 문체부에 사죄를 촉구하는 내용의 이 성명은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가 제안했고, 4일 동안 257개 문화예술·시민사회 단체와 1130명이 연서명했다. 실천연대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순수한 공모전을 정치 오염시킨 게 문제’”라고 한 발언에 대해 “과거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식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그릇된 인식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바로 문화예술을 순수예술/정치 오염된 예술로 나누고 정치 오염된 예술을 박멸해야 할 대상인 것처럼 생각하는 그릇된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며 “박 장관의 그릇된 인식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
경기아트센터가 내년도 경기국악원 전통예술강좌 '오늘수업'의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성인 대상 ▲대금 입문반 ▲가야금병창 입문반과 어린이 대상 ▲한국무용반 ▲민요장구반으로 총 4개 분야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강의실연, 면접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교육사‘ 등 예술관련 자격증(민간자격증 포함) 소지자’, ‘해당 교육경력 5년 이상인 자’, ‘기타 아트센터 사업을 진행하기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자’를 모두 충족해야하며, 경기도민(주민등록등본 기준) 지원자에게는 각 평가전형에서 5% 가점을 부여한다. 제출 서류 및 증빙자료 등 자세한 모집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실력 있는 전통예술 강사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며, “우리 전통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SUMA 액션위크 '비포 선라이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된 '비포 선라이즈'는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미술관 관람 방식을 제시하는 문화행사로, 전시실 내에서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경기도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문화의 날' 사업으로 크리스탈 싱잉볼 연주와 명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총 2회로 22일 오전 9시 30분 수원시립미술관 '우리가 마주한 찰나' 전시실과 29일 오전 11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찬란하게 울리는' 전시실 내부에서 진행된다. 전시된 작품 앞에서 싱잉볼 연주가이자 명상 강사인 힐러 혜랑과 함께 크리스탈 싱잉볼 연주를 들으며 진행하는 명상을 통해 나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명상 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난이도로 운영된다.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마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운영하는 경기도자미술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흙이랑 나랑’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 소장품과 연계해 진행되며 어린들의 감각 발달과 함께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자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도내 8~10세(초등학교 1~3학년)로 2개 기수로 운영되며 1기수당 16명, 총 32명을 5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1차시 ‘알록달록 나를 맞춰봐!’ ▲2차시 ‘말랑말랑 흙이랑 나랑’ ▲3차시 ‘딸랑딸랑 너의 소리를 들려줘!’ ▲4차시 ‘옹기종기 우리들의 추억’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 확인과 프로그램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재단)이 여성 청년 1인가구를 위한 교육 ‘자기방어훈련’ 참여자 40명을 1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자기방어훈련’이란 여성을 신체적으로 약한 존재로 여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여성이 안전의 주체가 되어 심리적·신체적 힘을 발견하고 강화시키는 훈련이다. 남부, 북부 각 2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자기방어훈련 이론 ▲타인에게 도움 청하기 ▲안전하게 도움 주기 등 온라인 교육 ▲내 몸의 강한 힘 활용하기 ▲주도권을 가지고 대응하기 등 대면 실습 2개 과정(총 6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부터 시작되며 남부는 화성시 유앤아이센터(11월 10일, 12일)에서, 북부는 고양시 청취다방(11월 17일, 19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 소재 직장‧학교, 단체에 소속된 여성 1인가구(예비 1인가구 포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세한 모집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여성으로서 일상에서 겪는 몸과 마음의 무력감을 떨치고 ‘신체주권’을 배우는 자리”라며 “1인가구로 살아가는 청년 여성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힘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수원 인계동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태봉·태실의 세계유산 가치성 연구’에 대해서 학술좌담회을 개최한다. 좌담회는 우리나라 태실유적을 대표하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과정과 과제에 대한 주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발굴조사 된 태실유적의 현황과 연구성과, 조선 왕실 태실의 수호사찰에 대한 연구, 경상북도 태봉·태실의 연구성과와 보존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태봉·태실은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세계에서 유일한 조선왕실의 탄생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아직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현황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하기 힘든 시작 단계라 할 수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전국에 태실은 140여개 소가 알려져 있고, 문헌이나 고지도, 지역명을 기초자료로 전수조사를 한 곳은 경기도와 경상북도가 유일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20년 경기도 내 태봉·태실의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광주 원당리 성종왕녀 태실과 2022년 연천 유촌리 화덕옹주 태실을 학술 발굴조사하여 태실 조성 방법과 다양한 형태의 태함을 확인하는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