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국내 첫 도매시장 경매가 오는 11일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은 ‘한국춘란’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한 새로운 도시농업 창출을 위해 오는 1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매시장 경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춘란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색상과 꽃 모양, 잎 등이 일본·중국 난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그러나 거래규모가 연간 2천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됨에도 불구, 그동안 한국춘란의 거래는 재배농장과 난실, 전시회 등을 통해 거의 개별적으로만 이뤄져 왔다. 이에 aT 화훼공판장에서는 법정도매시장 경매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결정으로, 거래 활성화는 물론, 유통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올 연말까지 300여명 이상의 중도매인과 매참인을 등록시켜 60억원 이상의 경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춘란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일본과 대만 등지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삼성전자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크로스 카테고리(cross category)’ 방식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크로스 카테고리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 광고에 노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광고기법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스마트폰인 갤럭시S5, 웨어러블(착용형)기기인 기어핏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 총출동한다. 이뿐 아니라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연아, 이상화, 박태환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등장한다. 6일부터 방송에 들어간 ‘김연아편’은 김연아가 TV 앞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다 달아오른 열기를 에어컨으로 식힌다는 내용이다. 이어질 ‘이상화편’과 ‘박태환편’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컵 주요 경기를 시차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늦은 새벽이나 아침에 접하게 돼 거리응원보다 거실응원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점에 착안해 쾌적한 거실응원을 즐기게 해줄 제품들로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승표기자 sp43
기초연금이 다음 달 25일부터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노인들은 자기가 받는 연금액이 얼마나 될지 온라인을 통해 대략적으로 미리 계산해볼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기초연금 서비스 모의계산’ 기능을 추가해 복지정보포털 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를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7월부터는 아예 이 포털에서 기초연금 신청도 접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복지서비스 정보를 생애주기별, 대상·가구별, 상황별로 분류해 첫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쉽게 자신이 찾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위 메뉴도 7개에서 5개로 줄이고, 메뉴 이름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꿨다. 유의어·연관어 검색 기능도 강화, 복지서비스 찾기 페이지에서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검색어로 ‘임신’을 입력하면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 긴급복지 해산비 지원, 임산부 철분제 지원 등이 모두 안내되는 식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복지로’ 개편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올해 안에 2단계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이달 말 카드사 정보 유출과 도쿄지점 비리 건으로 나란히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이달 말에는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KB 내분 사태에 따른 이들 수뇌부의 내부통제 미흡까지 일괄 제재를 받을 예정이어서 KB금융과 국민은행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당국은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모든 금융사고에 대해 이달 말 일괄 제재를 통해 금융권 기강을 세울 방침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국민은행 관련 모든 금융사고를 심의해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최소 주의적 경고 이상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수뇌부에는 그동안 금융사고에 따른 여러 건의 제재건이 직접 걸려 있어 문책 경고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민카드 정보 유출과 도쿄지점 부당 대출 건과 관련해 임 회장과 이 행장이 각각 책임 소지가 있어 징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민은행 전산기 교체 관련 특검 제재도 이달 말에 함께 하기로 결정돼 중징계가 불가피하며 조만간 본인들에게 사전 통지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자는 “제재…
최근 우리나라의 대(對) 중국 수출 실적이 악화한 것은 가공무역을 위주로 한 수출 전략이 중국의 정책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8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13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다. 특히 지난해 2월 이후 대중 수출이 처음 하락세를 보이면서 정부 안팎에서는 가공무역 비중이 과도한 우리의 수출 구조를 발빠르게 변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에서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7.6%에 달했다. 이에비해 가공무역 비중이 적은 선진국들은 중국의 정책 변화 속에서도 양호한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올 1∼4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1.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각각 10.5%와 16.1%의 수출액이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의 비중은 14.5%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중 수출 증가율 2.9%를 기록한 일본도 가공무역 비중이 34.6%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총 수입에서 가공무역 관련 수입 비중은 2007년 38.9%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5.5%까지 떨어졌다. 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HIT 500’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HIT 500’은 중진공이 출시 2년 이내인 신제품과 창업 3년 미만인 중소기업 유망 제품을 선정해 온라인 홍보 사이트와 소비자 모니터링,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비자와 유통 전문가 평가, 실물 품평회 등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HIT500 웹사이트(www.hit500.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725).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9~11일 3일간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391건을 포함한 3천338억원 규모, 3천248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천129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개찰 결과는 오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카카오는 자사의 모바일 그룹 SNS인 카카오그룹에서 직장인 그룹을 대상으로 회식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너희팀은 포위됐다’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직장 동료 5명 이상이 모인 그룹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카카오그룹에 접속한 뒤 공지사항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카카오는 이벤트에 참여한 그룹 가운데 총 300개 그룹을 추첨해 패밀리 식사권, 피자·커피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준다. 추첨 결과는 오는 20일 각 그룹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6·4 지방선거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금고를 놓고 은행들이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금고는 지자체의 예산관리 뿐만이 아니라 소속 공무원과 관련 기관의 금융거래까지 차지할 수 있는 교두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17개 광역 지자체의 금고 은행은 농협은행이 10곳으로 가장 많이 맡고 있고 우리·신한·하나은행과 부산·대구·광주·경남은행이 1곳씩 차지했다. 지방 점포망이 탄탄한 농협은행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도(道)금고와 세종시(市)금고 은행이다. 서울은 우리은행, 인천은 신한은행, 대전은 하나은행이 시금고를 맡고 부산은 부산은행, 대구는 대구은행, 광주는 광주은행, 울산은 경남은행이 시금고 은행이다. 이 가운데 지자체장이 교체된 지역의 금고 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금고 은행이 ‘기득권’을 주장하기 어려워져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바뀌면 다시 안면을 터야 하고 기존의 협력 사업도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백지상태에서 다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로 지자체장이 교체된 광역 지자체는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전남, 제주 등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분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 분유는 쓰고 남은 원유를 보관 목적으로 말린 것이다. 생산이 늘어도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 가격이 정해진 탓에 우윳값을 내리지 못하는 업체들은 잉여원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생산량은 각각 19만4천326t과 19만2천261t이었다. 지난해 3월의 18만2천950t과 4월의 18만2천249t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3월 생산량은 2008년 5월(19만3천186t) 이후 6년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유가공업체가 계약 농가에서 가져온 원유를 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부분을 말려 보관하는 분유 재고량은 11년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4월 분유 재고(월말 분유재고를 원유로 환산한 양)는 18만5천856t으로 2003년 6월(17만9천506t)이후 가장 많았다. 작년 4월(12만928t)과 비교하면 53.7% 늘었다.한 유가공업체 관계자는 “올들어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젖소 집유량이 많아진 데다가 최근 사료 값이 내린 영향이 맞물려 원유 생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 입장에서는 농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