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삼성에버랜드가 회사 이름을 제일모직으로 바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인수, 건물관리업 양도, 급식업체 웰스토리 분사 등 일련의 사업재편 작업을 벌여온 삼성에버랜드는 사업재편에 따른 기업이미지통합(CI) 추진 결과 법인명을 바꾼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 초순 이사회를 열어 법인명 변경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에버랜드의 바뀌는 국내 법인명은 제일모직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3일 발표한 내년 1분기 상장 계획과 관계없이 사명 변경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은 1954년 고(故) 이병철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제일모직은 3월 말 삼성SDI에 흡수 합병되는 것으로 발표돼 사업 법인은 사라지게 되지만 상호는 에버랜드의 새로운 사명으로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2월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1조원에 인수했으며, 당시 계약 내용에는 빈폴 등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제일모직이란 상호도 제일모직에서 쓰지 않을 때는 이관해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했다. /연합뉴스
애경그룹이 9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애경그룹은 대륭산업(1945년 설립)이 전신으로 전쟁후인 1954년 비누제조업체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로 출발했다. ‘사랑(愛)과 존경(敬)’을 사명으로, 또 기업 이념으로 삼아 출범한 애경은 1950년대 생활용품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이어 1970년대 이후에는 기초화학 분야로도 영역을 넓혔다. 1990년대에는 백화점 등을 통해 유통업에 진출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부동산개발, 항공,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통한 발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애경은 현재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개발 등 3개 부문에서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5조3천억원, 올해는 5조9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경에 올해 창립기념일의 경우 ‘환갑’에 해당하는 의미있는 날이다. 그러나 그룹차원의 공식적인 행사는 없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60주년은 사람으로 치자면 환갑에 해당되는데, 과거에는 환갑이 장수의 상징이었으나 요즘은 두 번째 청춘이 시작되는 나이로 재해석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공식 기념 행사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8일 금융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은이 이달에도 동결을 결정할 경우, 지난해 5월 연 2.5%로 기준금리를 내린 후 13개월째 동결이 이어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 전망 이유에 대해 한은이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언급한 경기 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달 말 발표한 ‘2014년 2/4분기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4월 하반기 소비지표가 악화됐으나 5월 들어서는 추가로 나빠지지 않았다”며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세계 경제 또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진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다. 가계부채 증가와 전세금 상승세, 설비투자 감소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하고,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내수 부진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둔화까지 우려된다. 이에따라 국내·외 경제 전망 기관들은 한은이 이달 뿐아니라 앞으로도 상당…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에 대해 여성과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대한상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여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국민점검반’이 지난달 2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9.8%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20대 청년 1천명 역시 46.2%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모르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정책의 주요 대상인 여성과 청년층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조사 결과다. 특히 기업의 205곳 중 81.5%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알고 있었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높았지만, ‘활용 의향이 없다’는 곳이 55.6%에 달했다. 반면, 청년은 72.8%, 여성은 79.6%가 ‘활용 의사가 있다’고 밝혀 기업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또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에 대해 기업들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35.1%)이 도입을 막는 규제라고 응답해 정부와 기업 간의 온도차를 보였다. /전승표기자 sp4356@
카카오는 자사의 모바일 그룹 SNS인 카카오그룹에서 직장인 그룹을 대상으로 회식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너희팀은 포위됐다’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직장 동료 5명 이상이 모인 그룹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카카오그룹에 접속한 뒤 공지사항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카카오는 이벤트에 참여한 그룹 가운데 총 300개 그룹을 추첨해 패밀리 식사권, 피자·커피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준다. 추첨 결과는 오는 20일 각 그룹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청약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공동주택용지 판매에 적신호가 켜졌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사흘간 파주 운정지구 공동주택용지(전용면적 60∼85㎡) 2개 블록의 분양 신청을 받았으나 희망자가 없어 모두 미분양됐다. 해당 택지는 운정지구의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마지막 물량으로, 최근 아파트 분양 용지에 대한 인기를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LH는 이 토지를 매각하면서 최근 개정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적용해 공급가격을 낮추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종전까지 민간 건설사에 분양하는 전용 60∼85㎡ 토지는 ‘조성원가의 110%’ 가격에 공급해야 해 운정지구의 경우, 지난 4월까지 3.3㎡당 713만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지침 개정으로 ‘감정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이번에 A32블록은 3.3㎡당 571만원, A25블록은 671만원으로 5∼20%가량 공급가량을 인하했지만 미분양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달 3일 매각한 고양 향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도 3개 필지중 1개 필지가 미분양됐다. B-2블록과 B-3블록은 몇몇 중소 건설사의 자회사가 한꺼번에 청약하면서 각각 62대 1,
AK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8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월드 와인 투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AK플라자 분당점은 이탈리아 와인 명장 로마노 달 포르노의 3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와인세트를 선보인다. 이 와인세트의 가격은 1천200만원으로, 120세트만 생산돼 국내에는 5세트가 수입됐다. 이 가운데 마지막 남은 1세트를 이번 월드 와인 투어에서 선보인다. 이밖에도 샤토 라뚜르 2007(2병 한정)과 샤또 빠비 2007(12병 한정), 샤또 세르땅 드메 2007(1병 한정) 등 프랑스 고급 와인을 비롯해 3만병 규모의 세계 유명 브랜드 와인을 소개한다. /전승표기자 sp4356@
올 1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5% 늘었다. 그러나 이는 2012년 1분기(0.3%)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에도 0.5% 증가를 기록한 바 있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질 경우 이번이 더 낮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1.9%로 상승했다가 3분기 1.0%, 4분기 1.0%로 둔화했으며, 올해 들어 0%대로 한단계 더 떨어졌다. 한은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배당금 수입을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분기 3조6천억원에서 올 1분기 2조3천억원으로 1조3천억원 줄었다. 실질 GNI는 국내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실질 국내총소득(GDI)과는 달리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GDI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반영해 산출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5일 경기도 인삼 공동브랜드인 ‘천경삼’의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해 연예인 이상용(70)씨를 ‘천경삼 홍보대사’위촉했다. ‘천경삼’은 경기도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9년 각 조합별 개별 브랜드를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협력해 하나로 통합됐으며, 홈페이지 구축 및 천경삼인삼축제, G마크인증, 수출확대 등 통합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02개소로 매장을 확대했고, 68만 달러의 수출을 추진하는 등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선도업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 부족으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이 겪어 왔다. 이에 경기농협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건강과 파워 아이콘으로 더 알려진 이상용씨를 천경삼 홍보대사로 위촉해 ‘천경삼’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이상용씨는 라디오 위문열차와 우정의 무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도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상용씨와 함께 경기도의 인삼 브랜드인 ‘천경삼’이 세
국민은행 등 시중·지방은행들과 정보 유출 카드 3사의 임직원들이 이달 말 금융사고로 무더기 제재를 받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과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10개 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또는 특별 검사 결과를 놓고 제재 내용을 결정한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은행도 1억여건 고객 정보로 유출로 이달 말 제재가 이뤄진다. 제재 대상 임직원만 대략 300~400여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수현 금감원장이 지난해와 올해 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금융사에 대한 징계를 올 상반기까지 모두 마무리하라고 최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은 최고경영자로서 기관 및 임직원 제재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억여건의 고객 정보유출 사고를 일으킨 카드 3사도 전·현직 최고경영자는 해임 권고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지고, 나머지 임직원들은 최대 문책 경고 등을 받을 전망이다. 대상자만 100여명에 달한다.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