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전국 2천여동의 PEB(Pre-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사전제작 박판 강구조) 구조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PEB 구조 건축물 전체(2천83동)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안전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8월까지 한다. 점검에서는 주요 부재의 변형 및 부식 상태, 지붕 마감재의 변형, 접합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특히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시설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직접 점검을 벌이고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우 동절기 전에 조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PEB 건축물에 대한 표본 점검에서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사된 다중이용시설 12동에 대해서는 곧장 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4월부터 체육관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기둥 사이 간격이 넓은 대규모 시설 가운데 78동을 샘플로 골라 안전점검을 벌였고 이 중 12동은 접합부의 접합 강도나 횡하중(옆에서 미는 힘)을 견디기…
남북 경제협력이 성공하려면 경공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평양과 남포에 새로운 경제특구를 개발해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1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실현을 위한 남북경협 추진방안’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내고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경협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북한이 중화학 공업으로는 경제를 재건할 수 없다고 보고, 자본과 시장을 밖에서 끌어들이는 ‘대외지향형 공업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서는 남한이 초기 시장 역할을 해 주고, 북한에 진출한 남한 기업의 자본도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재와 IT 부품 등을 중점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개별 산업을 산발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경제특구를 조성해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기존의 개성공단을 활성화하는 한편 평안남도 권역의 핵심 지역인 평양과 남포에 새로운 경제특구를 만들고 개성-평양-남포를 잇는 경협 벨트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 지역들은 물류와 상업, 금융, 인재교육 등 종합적 기능을 갖춘 종합적인 경제특구로 키워나가고 사업이 활성화하면 주변 지역으로 협력 거점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고유 품종인 엥콜소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최신 ‘소 정액동결기술’을 개발해 현지에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엥콜소는 소 품종 가운데 가장 큰 뿔을 가졌으며 아프리카에서 수천 년 동안 고온에 적응한 종으로 보존가치가 높지만 지금까지는 소 정액을 동결 보존하는 기술이 미흡해 유전자원 보존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우간다 무세비니 대통령이 방한, 엥콜소의 정액동결보존에 관한 기술지원을 농촌진흥청에 직접 요청했다. 이에대해 농진청은 국립축산과학원 정액 동결보존 전문가를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우간다센터로 파견했다. 현지 방문 연구 결과, 엥콜 품종은 다른 소와 달리 동결보존에 취약한 정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기존 정액동결 기술을 개선해 융해 후 살아있는 정자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앞으로 아프리카에서 독자적으로 소 정액을 동결보존 할 수 있도록 현지 연구원과 함께 실험해 기술을 전수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영무 장장은 “소 정자동결보존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아프리카 동물유전자원 보존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아프리카 축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학생 대(對)중국 수출확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對)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총 13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상에는 송영재·홍동우(성균관대)학생과 황성현(카이스트) 학생이 공동으로 제안한 ‘한식 조리법의 오픈 소스 플랫폼을 이용한 농수산식품 해외 유통 서비스’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aT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청년인턴 채용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김재수 aT 사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인재들이 aT와 함께 성장해갈 수 있도록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정보인증(KICA)은 교묘하게 진화한 해킹으로부터 돈을 지키는 다섯 가지 예방법을 21일 발표했다. 한국정보인증은 먼저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상거래 시 녹색 주소창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녹색 주소창(EV SSL이 적용된 사이트)은 파밍 사이트(가짜 사이트로 유도하는 금융 사기)를 걸러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인증기관에 등록된 금융사이트에 이상 없이 연결될 경우 주소창이 녹색으로 표시되고 자물쇠 모양도 뜬다. 금융기관에서 발급한 보안카드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두번째 요령이다. 온라인에서 재발급 되지 않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것과 공인인증서를 안전한 매체인 보안토큰(HSM)에 보관하는 것이 그다음 예방법으로 소개됐다. 끝으로 한국정보인증은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상이 되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igngate.com)와 고객센터(1577-878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국민의 관심이 높은 주택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택기술 정보지 ‘리딩 하우징(Leading Housing)’을 창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창간호는 ‘층간소음’을 주제로 삼아 아파트 설계기준에서부터 소음의 종류,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입주예정자를 위한 관련 법 안내 등 기술적·법적 내용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LH는 앞으로 창호·단열, 겨울철 결로(이슬 맺힘)의 원인과 예방법, 친환경 에너지 주택기술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리딩 하우징’은 LH 지역본부나 주거복지센터, 또는 LH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LH 관계자는 “공동주택 보급률이 60%를 넘긴 상황에서 국민이 오해하고 있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주택기술에 대한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리딩 하우징’을 창간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우려가 있는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운용 중인 25개의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이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우려가 컸다며 18개는 폐지하고 5개는 위법성 심사지침으로 전환하고 2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법제화했다“고 말했다.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은 특정업종의 거래 질서를 위해 어떤 행위를 하도록 권고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상 구속을 당할 수밖에 없다. 공정위는 시장 현실에 맞지 않는 구체적인 수치기준 또는 해야 할 행위 등을 설정해 18개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을 폐지했다. 가맹사업·연예 매니지먼트 모범거래기준, 상생협력계약체결·협력업체선정 가이드라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편의점(250m), 빵집·카페(500m), 치킨집(800m)의 출점 거리제한 기준도 폐지된다. 공정위는 하도급 서면발급·보존 가이드라인 등 5개는 공정위의 법집행과 기업의 법 준수를 돕는 순기능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법성 심사지침으로 전환했다. 공정위는 올해 하반기 안에 대부분의 정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고속버스나 전세버스에서 운전기사 제복 착용과 안전사항 안내방송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운수업계와 협력해 사업용 대형버스의 안전을 위협하는 관행을 없앨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운전기사가 승객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운수종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도록 명찰이 부착된 제복을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사가 제복을 입지 않으면 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해양수산부도 여객선 종사자가 제복을 반드시 입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운전기사가 버스 운행 전에 승객에게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비상망치·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등 안전사항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운전기사가 안전사항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을 때 사업자와 종사자에게 각각 과징금과 과태료를 물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광버스 여러 대가 줄지어 이동하는 이른바 대열운행을 할 경우에도 사업자는 과징금을, 종사자는 과태료를 내도록 여객법 시행규칙을 손보기로 했다. 이밖에 승객의 가무·소란 행위, 가요반주기 설치 금지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농식품 수출 1억 달러를 지난해보다 40일 앞당겨 지난 20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농협 농식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파프리카가 2천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딸기 1천300만 달러, 장미 등 화훼류 1천300만 달러, 배 900만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1천500만달러, 대만 900만달러, 미국 6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농협은 “원화 강세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 수출 1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했다”면서 “올해 전체 목표인 4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4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0.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발표한 2014년 4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2만9천90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 늘었다. 그러나 전달과 견줘서는 8.7%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년 4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전세와 월세로 나눠보면 전세 거래는 감소하는 반면 월세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다.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같은 달과 견준 전세의 거래량 증감률은 올해 1월 -10.7%, 2월 0.4%, 3월 -1.2%, 4월 -4.2%로 2월 한 달을 빼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월세의 거래량 증감률은 1월 6.8%, 2월 15.4%, 3월 10.7%, 4월 7.5%로 줄곧 상승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8만7천463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달보다 0.4% 줄었지만 지방은 4만2천440건으로 1.3% 증가했다. 서울(4만1천899건)은 1.8% 감소, 강남 3구(7천96건)는 6.5% 감소로 전체 수도권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