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19일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 관리 및 선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 시 주요 하천과 배수로가 토사와 퇴적물로 막혀 농경지로 빗물이 유입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요 하천·소하천·우수관로에 대한 조속한 준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약 5억 원 규모의 준설 사업비가 요구된다”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안성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재난 대비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군포시의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가 파행 끝에 새벽 3시경 종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군포시 소속 공무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와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의원 간 감정싸움으로 정당한 절차가 무너졌고, 그로 인해 1000여 명의 군포시 공무원들이 기약 없는 대기를 강요받는 등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제282회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생했다. 환경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위원장의 감사 종료가 선언된 후, 잠시 자리를 비웠던 신모 의원이 다시 입장해 발언을 요청하면서 정회와 재개가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감사는 자정을 넘겨, 결국 다음 날 새벽 3시 가까이 되어서야 종료됐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대해 “이미 감사가 종료된 뒤 재발언을 요청하는 것은 의회 절차의 엄중함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공무 수행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번 일로 인해 의원 간 감정싸움의 볼모가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입장문에서는 이날 7시간 넘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비전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신작 출시 전 이용자들과 만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오는 20일까지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18일엔 온라인을 통해 게임 상세 정보를 공개했고,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프라인 프리뷰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19일 현장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중인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하루당 3회로 시간을 나눠 방문객을 맞는다. 각 회차엔 320명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프리뷰 신청자가 참여한다. 하루에 약 1000명씩, 2일동안 총 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비전 프리뷰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도 있고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준비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행사장 로비는 ▲응원 문구를 남길 수 있는 '디지털 메시지 월' ▲아트워크와 굿즈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 ▲원하는 도안을 티셔츠에 인쇄해 소장할 수 있는 'DIY존' ▲나만의 포토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알마냐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곳은 나만의 티셔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제2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산업발전 기틀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반도체산업 관련 부서 공직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플랫폼시티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용지 확대 방안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 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RISE 사업 시행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 지난 2023년 2월 기업인과 교수 등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와 시 공직자,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14명의 위원을 위촉해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2년 동안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2024~2027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과 ‘2023~2026년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종합계획’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국제반도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9-2구역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9일 9-2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으며, 군포시는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한 끝에 지난 17일 공식적으로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9-2구역은 산본동 1119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양백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아파트 단지를 통합한 구역이다. 구역 면적은 11만 6917㎡이며, 현재 총 1862세대 규모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약 2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의 체계적인 재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신도시가 다시 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11구역(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도 해당 구역 주민의 약 58%의 동의를 얻어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예비사
성남시는 2025년 6월 23일 오전 11시,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입주예정자, 공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새로운 공영개발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을 실현했으며, 2024년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성남시는 ‘분당 아테라’를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
이천시는 지난 18일 증포동 선경 1차·2차 아파트 내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병서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수탁법인 대표 등의 내빈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될 증포선경점은 선경아파트가 공간을 제공하고 이천시가 설치한 방과 후 돌봄 시설이다. 아동 이용 정원은 20명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김경희 시장은 “다함께돌봄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워내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선경아파트 주민들이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애써주신 점이 매우 뜻깊다”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천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을 포함해 총 1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 시설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는 우호교류도시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쯔난마치) 간의 농업 교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정건수 기술기획과장, 권순우 여주시쌀연구회장을 비롯한 8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남정을 공식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농업 교류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상호 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농업 교류 실무단은 일본 진남정을 방문해 농경지 견학, 농산물 가공시설 및 쌀 저온 저장고, 채소 선별‧출하센터, 자원 재활용 퇴비생산 시설 등을 방문해 교류 도시의 우수성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무단장인 정건수 기술기획과장은 쿠와바라 하루카 진남정장에게 “진남정은 여주시와 농업 특성이 유사하여 이번 교류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쌀, 아스파라거스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진남정장도 앞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진남정은 니가타현에 위치한 농업지역으로 쌀(고시히카리), 아스파라거스, 당근, 백합(카사블랑카)이 유명한 지역이다. 여주시는 2023년 진남정에서 열린 국제 쌀 콩쿠르에 출품해 금상을 수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희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복구공사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은 집중호우에 취약해 추가 사고가 예측되기 때문에 철저한 재난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 백현석 광명을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을 비롯해 국토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복구 현황과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특히 장마철을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 시장은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배관 지중 매설, 수해 대응 장비 확보 등 침수 및 추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안전 우선’ 기조에 맞춰,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점검과 예방 조치를 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주문했다. 백 보좌관은 “2차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철저한
경기도교육청이 유아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을 마련했다. 19일 도교육청은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웹진 '유아 인성 뷰(View)를 발간하고 각급 유치원과 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웹진은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유치원 문화를 보다 인성 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사례는 ▲그림책으로 실천하는 인성 내면화 사례(동명유치원) ▲유-초-중 이음교육 인성교육 공동체 운영(시화나래 유·초·중)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영화 시청 후 감정 놀이로 실천하는 인성교육(단가람 유치원) 등이다. 특히 창간호에는 유아교육 전문가 칼럼을 비롯해 각종 교육 사례, 인성교육 시범유치원 탐방기, 도교육청 정책 안내 등이 담겼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창간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자연과 공존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성이 중요하다"며 "유아 인성뷰는 인성 친화적 유치원 문화에 기여하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