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글로벌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 두 축에 방점을 찍고 북미행 비행기에 오른다. 교류 협력을 강화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판단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간 애틀란타, 사바나 등 미국 조지아주와 캐나다 토로토를 방문한다. 방문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1338만 원이다. 국제협력국장, 대변인, 언론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유 시장과 일정을 함께한다.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애틀란타에서의 일정은 ‘투자 유치 미팅’이 핵심이다. 오는 10일 유 시장은 델타(Delta) 사를 만나 주요 직항 노선 확대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조지아 텍(Georgia Tech), 케슬러(Kessler) 사와 일정이 잡혀 있다. 이를 통해 조지아 텍과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미국 조지아공과대를 유치하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제조 분야의 조지아텍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꾀하고 있다. 이어 케슬러와는 ‘K-콘랜드(K-Con Land) 프로젝트’를 위해 투자 관련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
남양주시의회는 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사항 보고회와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현안 및 의회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안사항 보고회에 참석한 조성대 의장 및 시의원들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항과 조례 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은 뒤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사항으로는 시민안전관 소관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성립 전 예산 편성 외 3건, 기획조정실 소관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정경제국 소관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지원(국비)」성립 전 예산 편성 , 복지국 소관 ▲남양주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6건, 문화교육국 소관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동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환경국 소관 ▲제1차 남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등 총 19건이 보고됐다. 특히, 의원들은 호우 및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호우 피해와 관련 시설 복구 외에 생계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은 8일 매년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요양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책임지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은 저임금, 불안정한 고용환경, 과중한 노동강도에 시달리며 얼약한 처우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요양보호사 한 분 한 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부모세대가 보다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들이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우리 사회가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글로벌대학원 K콘텐츠비즈니스학과가 삶에 대한 특별한 희망을 담은 발라드 음원을 발매했다. 안양대 대학원생들이 기획하고 김민주 주임교수가 곡을 쓴 앨범 ‘고마운 불청객’은 3년째 항암치료 중인 한 환자의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가사는 투병 중인 주인공 손윤환 씨가 직접 쓰고, 앨범 자켓은 김수연 씨가 디자인했다. 손 씨는 항암치료의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며 일상으로 돌아온 모든 순간을 진솔하게 노랫말에 담아냈다. 곡은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선율과 진정성 있는 가사와 함께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강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김민주 주임교수는 “이번 발매가 단순한 음악 제작 차원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K콘텐츠비즈니스학과의 교육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8일 성문중학교에서 ‘2025 안양미리내공유학교-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하나로 생태 체육 첫 수업을 가졌다. 이날 수업에는 홍석호 성결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교 숲을 활용한 트리클라이밍과 배드민턴과 양궁의 변형게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원청은 하반기에 수리산 둘레길 등에서 대학연계형 생태 체육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 협력으로 배움을 확장하는 새로운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교육 활동 공간 확대를 통해 생태 감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8일 정약용도서관 1층 휴먼북 라이브러리에서 ‘고등학교 학부모회장단과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관내 21개 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주광덕 시장과 함께 지역 고등학교 교육 현안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회장단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교별 교육 여건, 진로·진학 지원, 교육시설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고등학교 교육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고, 주 시장은 시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주광덕 시장은 “학부모는 교육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녀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대학교는 ㈜에이로마플라붐과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자문’, ‘학생의 현장실습·인턴십’, ‘졸업생 취업’, ‘산업체 위탁 교육’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세계 유일의 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와 향 전문 우수기업인 에이로마플라붐이 적극 협력해 산학협력 분야에서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남현 에이로마플라붐 대표는 “안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디자인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남양주시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는 공원 산책로를 따라 배치돼 전쟁 발발부터 휴전까지의 과정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사진과 설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시각적으로 전달해 관람객들이 전쟁의 의미를 보다 깊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는 ▲무궁화 손부채 만들기 ▲참전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 쓰기 ▲6·25 관련 퀴즈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도슨트 봉사자로 현장 안내를 맡은 채소현씨는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시민들에게 전해드리는 역할을 맡아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 전시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를 지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해 압무수색하자 “전형적인 정치보복”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정치보복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미 경찰에서 충실하게 수사가 끝난 사항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와서 다시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전형적인 정치보복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을 출국금지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이 IC(나들목)를 신설 요청해서 출국금지 대상이라면 그때 민주당 소속으로 있던 다른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들도 IC를 요청했으니 다 출국금지 대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일련의 과정은 정상적인 수사권 행사라기보다는 집권을 했으니 협치를 하겠다는 말 대신 행동으로는 야당을 향한 과잉, 불법적인 권력 남용”이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주관 아래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10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청사의 공간 구성과 기능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도시 규모에 걸맞은 적정 면적 확보 방안과 단계별 건립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의견이 공유됐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LOMAC) 제출 전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중앙심사를 거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일정에 따라 설계와 착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신청사는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이자 도시의 심장”이라며 “시민의 삶을 품고 도시의 격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