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가 지난 27일 군포시의회 주관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산불로 피해가 큰 경상권과 공군 전투기 오폭으로 민가 피해가 발생한 포천시에 성금 지원을 결의했다. 관련 절차는 의장협의회 사무국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운영 건의안’ 등 6개 건의․결의안이 채택됐다. 이와 관련해 의장협의회는 채택된 건의․결의안이 실효성을 갖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단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의장협의회에서는 경기도민의 공통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지방의회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행정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라며 “이번 회의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다음 회의에서 더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77차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오는 5월 남부권역(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 오산, 과천, 의왕) 중 한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양시 관내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FC안양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성규동 대표이사 등 임직원은 지난 27일 안양시청을 찾아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 대표는 “지난해 FC안양의 1부 리그 승격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올해도 열정적인 경기로 기업과 시민들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구단주는 “FC안양의 성장과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으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마킹기와 초정밀 레이저 절단기 등을 개발, 생산하는 레이저 종합 전문기업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여주시는 31일 신륵지구 관광지와 금은모래지구 관광지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길이 515m, 폭 2.5m 규모로, 한강에 조성된 최초의 출렁다리다. 경기도로부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사업비 106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 완공했다. 특히 보행자 중심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됐다. 출렁다리 준공으로 여주시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출렁다리 준공을 기념해 오는 5월 1일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통식과 함께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의 도약을 알릴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무사히 준공됐다”며 “5월 1일 정식 개통식과 함께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해 관광산업의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금곡동 이석영 광장에서 열린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사)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 박윤옥 의원, 한송연 의원과 함께 참석한 조 의장은 회원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길 바라며, 남양주시의회도 발달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함께 발맞춰 가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의장은 또,이날 이패동 소재 반려동물 입양문화센터도 방문해 시설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 반려동물 입양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통해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보호자 의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우리 시의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보호센터 시설개선, 인력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교통량 분산으로 운행시간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광주시는 지역을 남과 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구간’을 개통, 교통 분산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광주에서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지역 운행시 정체현상이 크게 개선됐다. 수도권 동남부 광주시 지역주민들은 뚜렷한 교통 분산 효과를 느끼고 있다. 기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토평IC를 이용해 구리, 남양주, 의정부, 서울 노원구로 향하던 운전자들의 교통 수요가 세종~포천고속도로로 옮겨갔다. 그만큼 수도권제 1순환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1월 1일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구간 개통으로 막힘 현상이 크게 감소했다”며 만족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도 “그동안 서울 출·퇴근길 수도권제1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은 운전자들의 큰 스트레스였다”며 “하지만 지난 1월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차량이 분산되며 출근길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분석한 중량IC~남구리IC 방면 1일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11~12월 세종방면은 2만 7500대, 포천방면은 2만 6300대를 기록했다. 올해 안성~구리구간…
성남시의회는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에 감사를 전하고, 이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은 각 지역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들이다. 감사패는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직접 전달했다. 행사는 경북지역 산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참석자 전원이 고인을 기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가 복지와 산업에서 앞서가는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지역사회의 성장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도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지역 발전의 주역인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성남의 비전을 다시 한번 다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포시가 '제15회 김포시협회장배 탁구대회’를 지난 29일 김포 생활체육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포시 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체육회가 후원한 대회는 김포지역 탁구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치러졌다. 이날 대회사에서 정진국 김포시 탁구협회장은 “설렘 가득한 봄을 맞이해 사랑하는 탁구 동호인들과 함께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축하를 위해 임청수 김포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김병수 김포시장,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배강민 부의장, 이희성·정영혜 시의원, 김시용·홍원길 경기도의회 의원,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제15회 협회장배 탁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탁구협회 회장님을 비롯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김포지역 탁구 동호인 간의 우의를 다지며 체력 증진에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는 10대부터 70대 이르기까지 남·여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으로 치러졌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시상금과 상품이 지급된 후 마무리됐다
“정치인의 역할은 국민을 대변하는 겁니다. 거리로 나선 건 제 선택이 아니라, 제 의무였습니다.” 민영미 성남시의회 의원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하며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지방의원이 전국 정치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건 이례적이다. 하지만 민 의원은 “지금은 말해야 할 때”라며 거침없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민영미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거리 시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국정의 중대 갈림길 앞에서 정치인이 침묵하는 건 책임 방기라고 생각했다. 대통령 탄핵 문제는 단순히 정치적 갈등의 차원을 넘어, 국민 통합과 국가 운영의 안정성에 직결된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그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 판단했다. - 최근 분당에서 벌어지는 도의원 보궐선거로 자주 못 나가실텐데, 당시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였다. 분노보다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부터 청년들까지, 모두가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다. 정치권이 이 간절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야 한다고 느꼈다. - 지방의원이 중앙정치 현안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있다. 국민의 삶은 중앙과 지방으로 나뉘지 않는다. 성남시민도 대한
구리시가 지난 27일 발행한 구리소식지 4월호에서 의회 소식란이 삭제된 채 배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구리시소식지는 44쪽이 발생되며, 이중 4쪽이 시의회 소식을 게재하고 있다. 지난 28일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구리소식지 4월호의 의회 소식란을 통째로 임의 삭제한 백경현 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시의회에 대한 폭거이며, 시민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민들에게 시의 주요 정보와 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전달해야 하는 공공매체임에도 불구하고 백시장이 의회와의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구리소식지에서 의회 소식란을 통째로 삭제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백시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과 어용 소식지로 전락한 구리소식지의 표현의 자유와 독립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화 의장은 “경기도의 GH 구리 이전 절차 중단이라는 긴급한 현안을 두고 백 시장이 세 번씩이나 의회에 불출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만 진행될
조용익 부천시장이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이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115주기 순국 추념식에서 “노동자들이 본분을 지키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지청장이 참석자들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과 관련된 정치적 주장, 왜곡된 노동 의식, 노동자 폄훼 발언을 이어가면서 차분하고 엄숙해야 할 추념식을 망쳤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조 시장은 “이 지청장은 스스로 공무원 신분임을 밝히며 조심스러운 척 말문을 열었지만, 정치 중립 의무를 저버린 부적절한 발언을 의도적으로 이어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족의 독립 영웅을 기리는 공적인 자리에서 문제가 있을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도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정치 개입 발언을 쏟아낸 이 지청장은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부천시민연합, 부천촛불행동 등 25개 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부천비상행동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과 노동자를 폄훼한 이 지청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