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오는 8일부터 50실 이상이거나 바닥면적 합계가 2000㎡ 이상의 ‘임대형기숙사’를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 포함시킨 내용을 지난 4일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시 건축조례에 ‘임대형건축물’은 규모와 관계 없이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반인도 거주할 수 있는 ‘임대형기숙사’는 청년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공유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설치 규모 제한이 없고, 주차장 기준도 완화되는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대규모 개발 예정지 인근 건설노동자 숙소로 활용되는 등 주거환경 악화와 주차장 부족에 대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형기숙사’를 신축하거나 기존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할 경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 포함시켰다. 건축위원회는 임대형 기숙사 인근 교통 여건과 주차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기숙사 내 공동생활지원을 위한 다목적실, 취미실 등의 공간이 수용인원 대비 적합성 여부 등을 심의한다. 이영기 건축과장은 “임대형기숙사 심의대상 확대를 통해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기반시설 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 차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김태곤 진료부원장, 삼성메디슨의 김용관 대표, 유규태 부사장, 김지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분당 차병원과 삼성메디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의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개발을 도모한다. 삼성메디슨에서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분당 차병원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으며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양사가 갖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진단 분야 신기술 개발로 이어져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다. 분당 차병원 윤상욱 원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분당 차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장비기기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들이 더욱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북 옥천군에서 햅쌀(5000만 원 상당)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로 소득이 줄어 근심하던 농가의 숨통을 틔우고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앞장섰다. 지난 5일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수매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이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 군수는 “요즘 쌀 유통이 어려워 고민이 많은데 농민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 이번 수매는 전국에서 쌀을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라며 “매번 옥천군에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지역경제의 기둥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은 성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북돋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2024년 새해에도 늘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교회는 2005년 옥천고앤컴연수원 개원 이후 꾸준히 농가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올해까지 26만 kg의 쌀을 구매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소외이웃들에게 쌀, 연탄, 이불 등을 지원하고 농촌일손돕기, 폭설 피해복구 등 다방면에서 이웃들과 상생해왔다. 2010년에는 옥천군청과 ‘옥천고앤컴연수
가천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551명 모집에 1만 1033명이 지원해 평균 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485명 모집에 1만 166명이 지원해 6.9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 정시모집에 비해 지원자와 경쟁률 모두 높아졌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461명 모집에 3368명이 지원해 7.3 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90명 모집에 2404명이 지원해 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일반전형은 653명 모집에 5053명이 지원, 7.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5.9 대 1, 한의예과는 21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으로 모집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45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오는 16일, 실기위주전형은 다음달 5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관광시장을 말한다. 시는 국비 4억2000만 원에 시비 4억2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용인중앙시장을 특별한 체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수도권 남부 대표 전통시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용인중앙시장만의 특화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쿠폰을 발행하는 등 ICT 융합형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 세대를 끌어들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플리마켓과 전통주 축제, 상시 야시장 등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업을 위한 교육과 기반시설 비용을 지원해 특성화시장의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인들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 활용법 등 아카데미 운영과 청년 점포를 육성해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이상일 시장은 “60년 역사의 용인중앙시장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186억 원을 포함, 652억 원을 투입해 2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체계적인 재해경감 활동과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에 대한 공사의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등 2개 포상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행하는 활동으로, 한난은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한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부문에서 안전 분야 제도개선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표창과 전 사업장 인증 취득을 통해 한난의 재난관리 체계 및 이행활동의 우수성과 적극적인 안전 제도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공사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체계 고도화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가 고도제한 완전해결 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한다. 고도제한 범대위는 오는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1인 시위는 수정구의 재개발, 재건축 그리고 분당의 재건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성남시에 대해 50년 넘게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기 하기 진행된다. 이번 1인 시위는 성남시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휴일과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1인 시위에 참가하는 자발적 시민 참여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첫 1인 시위에 나서는 고도제한 범대위 도봉 상임대표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은 90만 성남시민의 숙원사항”이라며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매일 1인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는 지난해 2월 25일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후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성남시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성남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성남시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에 위례삼동선 철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광주시와도 지속 협력하여 성남시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삼동선 광역철도 사업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앞으로 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더더 편하다.' 이 평범한 진리는 현실과 부딪히는 순간, 물거품이 된다. 비장애인도 걷기 힘든 인도의 비뚤어진 보도블럭이며, 휠체어 하나 들어가기 어려운 공중화장실. 세상은, 자활은 커녕 장애인들의 생존조차 힘들게하는 장해들로 가득하다. 이 더러운 구조속에서 묵묵히 장애인들의 자활을 통해 삶의 평등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김정태 용인IL센터장과 김은주 사회복지사 등이 그들이다. 최근 용인IL센터가 '2023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노력에 대한 작은 보상이겠다. 이들의 삶이 어떤지 조금이라도 알면 세상은 좀 더 밝아지지 않을까. 김정태 센터장의 입을 통해서다. [편집자 주] - 수상 축하한다. 어떤 상인지. "경기도내 장애인에게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제공되는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경기복지재단 위탁기관인 경기도장애인종합지원센터 누림에서 우수프로램을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2023년도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118개의 프로그램이 응모해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용인IL센터)는 드림플라이 프로그램으로 공동3위 우수상을…
“새해 첫 인사에 대해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성과를 최대한 반영하고 소수 직렬의 목소리도 헤아리면서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일 시청사 제2별관에 있는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나누며 노조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인사를 통해서 이미 능력이 충분하다면 인사에 대한 관례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용인의 발전을 위해 청춘을 바친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윤균 노조위원장은 “새해 첫날 직원들을 위해 배식 봉사에 나선 모습 감명깊었다”며 “지인이나 시 관계자 등 시민들과 만나면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모두가 이상일 시장이 일을 잘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올해도 용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에도 행정안전부에 기준인건비 상향 등을 적극 요구하면서 공직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잼버리 지원 때처럼 노조에서 공직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알려달라.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