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3분기 만에 올해 친환경 자동차 확대 목표를 107.4%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올해 광명시에 등록한 전기 승용차, 하이브리드차, 전기 화물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총 4천127대이다. 올해 목표는 3천843대였다. 이로써 광명시 친환경 자동차는 총 1만 5천4대로, 9월 기준 광명시 전체 등록 차량 11만 1천178대의 13.5%를 기록했다. 친환경 자동차 등록 비율은 2023년 8.7%, 2024년 11.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2천54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이는 수령 10년 나무 70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효과다. 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꾸준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 정책을 꼽았다.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 44억 3천만 원에서 올해 초 29억 6천만 원으로 14억 7천만 원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는 시비 27억 1천만 원을 확보해 시비 부담률을 42.9%에서 47.6%로 높여 친환경 자동차의 안정적 보급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친환경 자동차 1대당 최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들의
성남시는 원도심의 대원공원을 ‘테마형 공원’으로 재조성해 오는 10월 16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원공원은 중원구 중앙동·하대원동·성남동·상대원동 등 4개 동과 접한 79만 1450㎡ 규모(축구장 111개 크기)의 산지형 공원으로, 1972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53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시는 2023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 6개월 동안 총 155억 원을 투입해 공원을 정비하고 구간별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은 총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중앙동 구간(1구간)에는 해오름 주민 활동공간인 ‘아침 정원’을 비롯해 정원 산책길, 숲속 쉼터, 수국원이 들어섰다. 하대원동 구간(2~3구간)에는 잔디마당, 경관 폭포, 책 읽는 광장 등이 새로 조성되고, 기존 광장은 리모델링해 야외무대와 경관조명을 추가했다. 진입로도 재정비해 주차면수를 기존 21면에서 62면으로 확장했다. 성남동 구간(4구간)에는 유아 숲 놀이터, 250m 맨발 걷기길, 570m 숲속 산책로가 새로 생겼으며, 정상부에는 쉼터와 10m 높이의 전망대도 설치됐다. 특히 하대원동 구간에서는 공원 내부의 고물상과 골재상을 철거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개장식은 공원 규모를 고려해
안산교육지원청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안산을 첨단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루트(Route & Root)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해 지능형 로봇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에서는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이 이뤄진다.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로드맵을 마련하고, 안산을 지능형 로봇산업 뿌리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2025년 도입기 ▲2026년 안정기 ▲2027년 확산기를 거쳐 단계적 도약을 준비한다. 올해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첨단로봇·제조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기반을 확보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와 공동 주관으로 지역 직업교육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특성화고 6개교, 대학, 기업과 협력해 교육·취업·정착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로봇·인공지능·스마트공장 실습 교육, 지역 대학 연계 학생·교원 공동프로그램 등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인적
경기도는 부실·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건설업 상호(명의)를 대여한 건설사업자 2곳을 적발해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은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를 시공하는 사업자 10곳과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직접 시공 준수 여부 ▲건설산업기본법상 등록 기준 충족 여부 ▲건설기술인 배치 현황 ▲불법 하도급 여부 등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수주받은 업체가 건설업 상호를 제3자에게 대여하고 받은 자가 시공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도는 수사기관에 이들 업체를 고발했다. 도는 입찰을 비롯해 공사 수행 과정에서도 적법한 시공이 보장돼야 한다며 면허 대여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건설업 상호 대여는 건전한 기업의 기회를 침해하고 부실시공을 유발하는 중대 불법행위”라며 “공정한 입찰과 현장 시공 과정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해 도민 안전과 건전한 건설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건설사업자 7곳을 점검해 2곳에서 상호 대여, 등록기준 미달, 불법하도급 혐의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진행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14일부터 전국 신협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2025년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추진한다.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2015년 신협재단 창립기념일을 기점으로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매년 연말 전국 신협이 함께 참여해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51억 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15만여 가정에 전달하며 대표적인 겨울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전국 678개 신협이 참여해 총 5억 원 규모의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병행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 아동양육시설 등 유관 기관을 통해서도 기부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품목을 대폭 확대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이불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온열매트, 난로, 보온용품 등 난방 필수품은 물론, 생필품과 건강식품을 담은 ‘어부바박스’도 함께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의 사회
수협중앙회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성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3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업의 미래에는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수많은 어업인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 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업이 단순히 어획 중심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어업인의 제도적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공포된 수협법 개정에 따라 여성 조합원 비율이 20% 이상인 일선수협은 반드시 1명 이상의 여성이사를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50곳이던 해당 조합은 80곳으로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노 회장이 참석해 여성 어업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는 ‘도약하는 여성 어업인, 활력있는 어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여성 어업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어촌 공동체 활성화 의지를 다
LG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8751억 원, 시장 전망을 1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 6889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B2B 핵심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선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 사업은 대미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볼륨존(대중 소비 시장)에서 모두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 생산지 운영·자원 투입 최적화를 통한 관세 영향의 최소화,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주요 원인이다. 전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차량용 제품에 더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 다각화에 나섰고, 램프·전기차 구동 부품 사업도 사업 구조 효율화에 속도가 붙으며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냉난방공조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등…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오전 5㎜ 미만, 오후(12~18시) 0.1㎜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1도 ▲성남 16~20도 ▲과천 15~20도 ▲안양 16~20도 ▲광명 17~20도 ▲군포 16~20도 ▲의왕 16~19도 ▲용인 16~21도 ▲오산 16~20도 ▲안성 17~21도 ▲이천 15~21도 ▲여주 15~21도다. ▲양평 14~21도 ▲하남 14~20도 ▲광주 14~20도 ▲파주 14~21도 ▲양주 14~21도 ▲고양 14~21도 ▲의정부 15~21도, ▲동두천 14~21도, ▲연천 14~21도 ▲포천 15~21도 ▲가평 15~20도 ▲남양주 15~20도 ▲구리 15~20도 ▲김포 15~21도 ▲부천 16~21도 ▲시흥 16~21도 ▲안산 16~20도 ▲화성 16~21도 ▲평택 17~21도다. ▲인천 16~21도 ▲강화 14~21도 ▲백령도 15~21도 ▲서울 15~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 오전 5시 2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분당 NC 소프트 사옥 , 노조 고용 요구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13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곳곳에서 정면충돌했다. 국감 시작 전부터 가파른 대치를 이어간 여야는 국감 첫날부터 법제사법위원회와 국방위,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에서 윤석열 전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국정 현안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법사위는 이날 대법원(법원행정처)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질의와 이석 여부를 놓고 시작부터 고성과 항의로 뒤덮여 난장판을 이뤘다. 조 대법원장은 관례대로 국감장에 나와 인사말을 읽고 이석하려 했으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자리를 뜨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 대법원장에게 질의를 강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 전인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판결 과정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강도 높게 압박했다. 하지만 조 대법원장은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87년 체제 이후 대법원장이 국회에 나와서 재판 사안에 대해 일문일답한 적이 없다”며 조 대법원장의 이석 허가를 거듭 요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삼권분립과 사법권 독립을 존중하기 위해 조 대법원장이 관례대로 이석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