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19일 호소문과 SNS 등을 통해 지지를 당부했다..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특검 등을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을 통해 “무도한 이재명 특검의 영장을 내일까지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특검은 이번 영장이 무산되더라도 2차, 3차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어떻게든 국민의힘 500만 당원 명부를 빼앗고 결국 당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해산시키려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이재명 일당독재 장기집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불법·부당 특검 압수수색 저지 무기한 농성’을 7일째 이어갔다. 장 후보는 SNS에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조국, 윤미향의 사면으로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조국은 출소를 하자마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조만대장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선거에 출마해서 ‘국민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고 했다”며 “그 재명에 그 조국”이라고 질타했다. 이
경찰국이 폐지 수순에 들어간 데 대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경찰청노조)가 환영 의사를 보였다. 19일 경찰청노조는 이날 '경찰 독립성 보장과 정치적 중립 강화를 위한 경찰국 페지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노조는 성명에서 "윤 정부가 신설한 경찰국은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직접 통제를 제도화해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경찰 조직은 특정 권력의 입맛에 맞춰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현장의 경찰관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는 경찰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 앞에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경찰국 폐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새빛안과병원은 루시드코리아로부터 드림렌즈(LK렌즈) 누적 처방 1만례 달성 공식 인증패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만례 돌파는 새빛안과병원이 드림렌즈 분야에서 축적해온 임상 경험과 환자의 높은 신뢰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이 기록은 전국에서 단 두 기관만이 달성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 착용을 통해 각막 중심부의 형태를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낮 시간 동안 안경이나 일반 콘택트렌즈 없이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특수 콘택트렌즈다. 착용을 중단하면 각막이 원래 형태로 서서히 회복되는 ‘가역적 시력교정’이 가능하며, 특히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다. 새빛안과병원은 환자의 눈 형태, 각막 상태, 시력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드림렌즈를 처방하고 있으며, 수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왔다. 새빛안과 김기석 병원장은 “이번 1만례 달성은 새빛안과병원이 드림렌즈 분야에서 축적해온 진료 경험과 정밀한 검사·처방 시스템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력교정 분야의 선도기관으로서,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적화된 시력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안과 전문병원으로
부천시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조용익 시장이 이강인 제5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강인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졸업 후 한양대 석사, 가톨릭대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부천YMCA 기획실장, 부천시의회 의원, 부천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2024년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부천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이사는 시민운동, 의정활동, 문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왔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단의 ‘시민 중심’과 ‘지속 가능성’ 가치를 구현하는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5대 대표이사 취임식은 21일 복사골문화센터 2층 부천시청소년센터에서 열리며, 이강인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여성과 청소년의 행복한 삶 지원을 위한 재단 운영을 책임진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폭염을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절반은 폭염 대응 제도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저소득층, 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서 제도 인지율은 30%가량밖에 안 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보 전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9일 최근 실시한 ‘폭염 인식 및 대응 제도 인지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폭염은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은 79.6%(매우 위험 39.6%, 약간 위험 40.0%)로 나타났다. 위험 체감도는 20대가 85.8%, 저소득층 87.7%, 미취업자 82.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용노동부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폭염 대응 근무지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0%에 그쳤다. 인지율을 보면 일용직 근로자 34.5%, 저소득층 31.5%, 고졸 이하 25.2%, 20대 23.4% 등으로 평균보다 20%p 가량 낮아 폭염 대응 정보 접근성에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폭염 피해에 우선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는 옥외 근로자 76.4%, 노인층 67.8%, 저소득층 37.0% 등으로 나타났다. 일용직 근로자는 옥외 근로자 지원 필요성을…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누나의 집을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계양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16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테이프로 흉기를 손에 감은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갈등을 겪던 누나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자 흉기를 챙겨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아파트 단지 입구 쪽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누나와의 갈등을 주장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영종하늘도시 내 파크골프장 부지에 (가칭)영종하늘5중학교 신설을 추진하며, 2025년 제4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이번 중학교 신설은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과밀·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치다. 시교육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적 적정성과 접근성, 도시계획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파크골프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지역사회는 오랫동안 해당 부지에 중학교 설립을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염원이 중학교 신설 추진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 일부 시설 이용자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교육청은 지속적인 협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설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하늘5중 신설은 중학교 과밀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 학부모들의 숙원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일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4개 권역으로 통합해 연계성을 높이고, 개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구역 면적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구 가정동까지 인천대로 주변 직접 영향권(50m) 내에 해당하는 약 122만㎡다. 규모만 축구장 170여 개 크기에 달한다. 이 계획의 기본 방향은 인천대로를 도시의 단절이 아닌 ‘연결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6월 완료가 목표다. 인하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 플랫폼,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플랫폼, 역세권 중심의 집중도시 플랫폼을 조성해 문화·일자리·주거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문가 자문회의와 실무회의 등을 통해 도출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으로는 ▲구역 통합 및 명칭 변경 ▲건축물 용도계획 유형화 및 완화 ▲블록 단위 개발 유도 ▲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사업지 내 테라스형 전면공지 허용 등이 있다. 건축물 용도계획은 인천대로 전면부와 이면부로 나눠 유형화한다. 전면부 1층을…
시도지사협의회가 최근 정부의 ‘지역경제 회복 대책’을 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19일 협의회는 17개 시·도지사 성명문을 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경제 회복 차원의 일련의 종합대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현재도 지방정부는 부족한 자주재원과 중앙정부의 각종 규제 등이 있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제때 추진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괄보조금의 규모가 작아 시급한 현안 해결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사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종합대책에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포괄보조금 규모 확대, SOC 사업 에비타당성조사 기준 상향 조정, 1가구 1주택 특례 대상 지역 확대 등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책들이 포함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포괄보조금 규모는 기존 3조 8000억 원에서 10조 원 이상, SOC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은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향상됐다. 또 과거 도시재생 사업과 지역 SOC 정비,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등 약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두 번째로 소환했다. 19일 이 전 대표는 오전 10시쯤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그가 지난 5일 구속된 지 두 번째 소환조사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 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반면 그는 이 씨의 진술이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른바 '2차 작전'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시세조종 핵심 역할을 했으며,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8명과 함께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았다. ◇ 통일교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혐의 대부분 부인 전날인 18일 특검팀은 통일교 청탁 의혹 관련 '건진법사' 전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