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0월 400개가 넘는 벤처기업이 있는 화성시 동탄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정식 명칭은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이곳에 있는 벤처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과 개발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동탄 일대를 벤처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은 관내 벤처기업이 신규로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할 경우,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50개사(상반기 25개사)를 모집한다. 벤처촉진지구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은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5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활용해 개발과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벤처촉진지구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은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다. 두 지원사업 모두 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가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성교육 책 '산부인과 의사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출간했다.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온 김 교수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사춘기 초기 아동이 겪는 신체·정서 변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책을 집필했다. 책은 “왜 나는 친구들보다 먼저 변할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날 낳았어?” 같은 아이들의 궁금증에 기반해, 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기 몸에 대한 존중을 갖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감정 변화와 관계 형성, 성폭력 예방까지 포함해 성교육의 폭을 넓혔다. 또한 ‘어른도 헷갈리는 퀴즈’ 코너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임에도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성교육이 쉽지 않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자기 몸을 긍정하고 건강한 자아를 가꿔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슬기 교수는 난임,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현재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진료와 연구, 의학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대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24일, 용인특례시 및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함께 기흥, 이동, 용담저수지의 수질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질 개선을 위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안성지사가 관리하는 용담저수지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질 변화 상황을 각 기관과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저수지 수문 개방, 녹조 제거제 살포, 부유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수질 개선 조치가 공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저수지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인특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수질 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산악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3월 25일부터 3일간 안성 금북정맥에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10,134건에 이르렀으며, 이 중 경기도가 3,009건(19.68%)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 및 길을 잃는 경우가 75.8%를 차지해 예방과 신속한 구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과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사고 위험지역 예찰 활동 △위치 파악 능력 향상 △산악 구조 장비 활용 숙달 등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안성에는 서운산과 칠장산 등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등산 전 충분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서안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3일 경기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서안성인터랙트클럽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창립은 서안성로타리클럽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지역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기르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는 김상수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정천식 부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창립을 축하했다. 김일수 서안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서안성인터랙트클럽 회원들이 의미 있는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스폰서클럽으로서 여러분들의 걸음마다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 봄 서안성인터랙트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역사회를 발판삼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안성인터랙트클럽은 위성클럽으로서 안성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성남시가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월 50만원으로 제한된 개인별 상품권 구매한도는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 시기가 확정되며, 조례가 통과되면 더 많은 시민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 가능하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14세 이상이면 chak 앱에서, 지류 상품권은 18세 이상 성남시민이 NH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정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상품권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품권 10% 할인은 별도 신청 없이 4월부터 자동 적용된다. 월 구매한도 확대는 조례 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노력, 실적, 시민 체감 등 5개 항목과 17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성남시는 발달장애인 주거 자립을 위한 ‘희망온빌라’ 사업과 부서 간 협업 성과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온빌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추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시세의 6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춘 8가구(사전 체험용 1, 입주용 7)가 공급됐으며, 현재까지 무주택 발달장애인 7명이 입주를 마쳤다. 성남시는 입주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인근에 커뮤니티실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요리, 금전관리, 성교육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정책이 보호자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공직 내부의 협업과 창의적 행정도 장려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을 위해 공무원 역량 강
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전국 11개 지자체 산업진흥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산업진흥연합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25일 성남시에서 열린 회의에는 고양·군포·부천·시흥·안양·영월·용인·창원·평택·화성 등 각 지역 산업진흥원장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연합회의 방향성과 지역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산업진흥포럼’을 정기적으로 열며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사단법인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참석자들은 “AI, 바이오, 양자, 로봇 등 첨단 기술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역의 단독 생존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중복투자가 아닌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원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회는 지역별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 전략 수립, 기업 성장 지원, 지방소멸 대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연합회 출범은 산업 현장과 밀착된 지역 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의 정례화와 연합회 법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20개 노선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행된다. 특히, 시흥시는 이번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로상 퇴적된 먼지와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공기질 개선을 예상하며, 이에 따라 공기질에 민감한 노약자들과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살수차 운영뿐만 아니라,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스마트 미세먼지 감시체계 운영, 미세먼지 알림이와 신호등을 이용한 취약계층 안내 시행,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용길중 대기정책과장은 “주기적인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최대한 주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말까지 상시로 살수차 운영을 진행하며, 향후에는 미세먼지 예보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정조효빨래방'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 세탁기를 구입해 ‘빨래방’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조효빨래방’은 이불 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집에서 차마 세탁하기 힘든 빨랫감이자만, 이곳에선 일사천리로 직접 세탁 후 건조, 전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세탁물은 접수로 신청을 받는다. 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정조효빨래방을 통해 화성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