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초등학교가 아이들의 삶에서 함께 살아가는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해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원당초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 어린이와 전교어린이회는 사회복지소외시설의 하나인 소망노인보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녹색식물을 이용해 공동작품을 만들어보는 원예활동을 실시했다. 이처럼 원당초는 학교교육을 통해서만이 아닌 마을에서의 활동도 중요한 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을과 학교가 교육적으로 어우러지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에 다가서고 있다. 류재화 교장은 또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봉사활동 실행과정에서도 선후배가 짝이 되어 한 팀을 이루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심을 키우는 등 활동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인성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가 오는 20일 오후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외부)에서 원혜영 국회의원(민선2·3대 부천시장·사진)을 강사로 하는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는 문화도시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문화관련 정책결정자들의 인식전환을 통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1998년 IMF 당시 시정목표를 ‘문화도시 부천’으로 설정하고 부천시를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만든 바 있는 원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발상을 바꾸면 시민이 즐겁다-부천시 문화도시 노하우’를 주제로 부천시장 재직 시 문화도시를 시작한 계기, 문화도시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참여 방안, 문화도시 이후의 변화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강연 전에는 시흥시 비전 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가 출연해 ‘Feel so good’, ‘Fly me to the moon’ 등 힘 있고 듣기 편한 음악을 연주한다. 명사초청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남양주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 공무원 3명을 초청, 지난 4~22일까지 농업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년차 과정 축산분야로 소, 돼지, 닭의 사양기술 및 질병관리를 중심으로 사료작물 재배, TMR사료, 조사료, 축분처리방법, 농업협동조합 조직 운영관리 등의 교육 및 축산물공판장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세계의 축산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을,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용미생물 및 축산용농업기계의 활용 등에 대한 농업기술 교육과 남양주 축산분야 우수농가 견학을 통해 남양주농업을 소개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학훈 소장은 “대한민국은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업 전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캄퐁참주 농업에 적용될 수 있는 농업모델 시스템을 제시하는 교육으로 농업연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시는 지난 1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지원 특수시책으로 ‘차세대 경영인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정보화시대 속에서 진취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차세대 경영인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및 지역경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교육은 광주시 관내에서 제조업을 창업하거나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경영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사례를 통한 지식재산의 중요성,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 회사의 경쟁력을 업 시키는 인사노무 지식, 경영자에게 필요한 세무지식, 공장입지에 관한 법령 해석 등을 교육했다. 또한 기업애로 사항 수렴 및 자유 토론시간을 통해 경영 노하우 향상과 참가자 간의 네트워크 구성으로 기업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세계약대생연합(IPSF) 아시아 태평양지부인 APRO에서 주최하고 한국약대생연합(KNAPS)이 주관하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국 약학대학생들이 지난 13일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를 방문했다. 시와 보건소는 이날 방문 학생들에게 고양시의 시정운영 방향과 지역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소의 역할을 소개한 데 이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건강도시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건강센터, 이동보건소 및 이동건강버스 우울증, 자살예방 대책 등의 보건소 핵심정책을 소개했다. 또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는 등 시설견학과 함께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마련했다. 견학에 참가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약학대학생들은 “고양시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 놀랍다”며 “시의 보건의료 정책이 인상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가평군은 14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구현하기 위한 ‘제2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 하에 ‘일·가정 양립약속과 실천, 그리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가평’이라는 주제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여성단체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생활 속 평등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추억의 명곡들과 함께 풀어낸 ‘여고동창생’ 음악극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양성평등상, 공로상, 여성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북면 강민숙씨, 조종면 전영희씨, 가평읍 김화숙씨 등이 양성평등을 위해 애써온 공로로 도지사 및 군수표창을 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사업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시가 개설한 창업지원센터가 호평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초 관내 그레이스호텔 6층에 개설한 센터에는 지금까지 6명의 창업자가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로부터 위탁받은 창업전문업체인 오렌지나무 시스템은 이들을 상대로 상담과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부품회사를 창업한 김희정 케이퍼시픽 대표와 지난 5월 천연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김윤경 대표 등 6명이 입주해 성공적인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13일 이곳에선 5명의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지금까지의 성과와 어려운 점을 듣는 의미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엔 신계용 시장과 조현복 센터장이 참석해 건의사항을 듣는 한편 등 지원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1인 기업으로 창업해 인력, 인프라, 네트워킹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져 센터의 문을 두드린 케이퍼시픽 김희정 대표는 “지난 3개월간 이곳에 머물면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하반기 해외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2달간 베트남에 진출하게 되었다”며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ld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6기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3대 분야에 대한 세부지표별 절대평가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오산시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단계 상승된 최고등급 SA를 받았으며,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성남, 광명, 고양, 의왕, 파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은 “시민중심 행정운영의 결과라 생각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시흥시가 지난 12일 한국감정원과 도시정비사업의 효율적 지원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정비사업 시작단계에 있는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제안한 것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재개발조합원·재건축조합원을 위한 정비사업 지식교육과 자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감정원 이승재 본부장은 “시흥시의 경우 도시 정비사업이 초기단계에 있고, 진행 중인 각종 도시 정비사업에 적극행정을 보이고 있어 전문기관으로서 도움을 주면 좋은 모델이 창출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협약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충목 시 도시교통국장은 “시흥시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과 한국감정원의 전문적인 역량을 통해 시흥시민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자체와 공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정비사업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최근 ‘2016 안전보건지원 공모사업 사례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 공단이 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산업장 안전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의 건강도시추진본부는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인 안전보건 강사로 양성하고 그 수료자가 산업현장을 방문해 자국민에 자국어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사례를 발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시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재해율 역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 언어 소통의 어려움, 문화 적응의 미흡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산업장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하겠다”며 “건강도시 시흥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