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가 금융위기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는 가족 채무 승계, 돌봄 부담 등으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위기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위기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될 정도로 청년층의 경제적 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공단은 금융위기청년 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인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인천권역의 금융위기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는 매년 300만 원 이상의 직원 후원금을 조성해 청년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재무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교육과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 청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호일 경인지역본부장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해야 하나, 핸드폰 요금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며 "사회진출 문턱에서 힘들어하는 위기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동절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주 중반부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설업계는 강추위와 강풍, 폭설 등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지방국토관리청과 주요 산하 공기업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1977개 건설현장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반이 투입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동절기 특화 위험 요소인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타설·양생 관리 상태와 폭설 및 강풍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지반 동결로 인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의 설치 및 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핀다. 특히 공사 규모가 1500억 원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는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이 적발될 경우 벌점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했다. 지자체도
정부가 내년에 편성된 예산의 75%에 이르는 431조 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국정 공백 장기화로 인해 침체 우려가 고조되자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기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부처별로 예산사용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예산이 배정돼야만 계약 등을 맺을 수 있다. 각 부처의 사업담당부서는 기재부 국고국으로부터 자금계획 범위 내에서 자금을 받아 실제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정부는 기금을 제외한 일반·특별회계 총계 기준 세출 예산 내년 세출 예산 574조 8000억 원 중 75%인 431조 1000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배정 비율인 75%는 지난 2023년 예산 이후 3년 연속 최대 규모다. 이처럼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큰 규모의 예산을 배정한 것은 소비 침체와 내수·수출 동반 부진 속 12·3 계엄 사태와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 배정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신속집행을 뒷받침할
소액주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강행하면서 주주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으나, 기업들은 이를 보완하는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유상증자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발행주식의 약 32%에 해당하는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었으나, 발표 직후 주가는 한때 33%나 급락했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감원은 지난 2일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앞서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추진했던 유상증자가 금감원의 정정요구로 철회된 바 있어, 이수페타시스의 증자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수페타시스는 9일 뒤인 11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유상증자 일정을 변경하는 선에서 계획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정정요구를 투자 위험 설명 강화 수준으로 대응한 것이다. 현대차증권도 비슷한 상황을 맞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26일 2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나, 이 역시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금감원은 이달 13일 증권
정부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송년회 재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 열리면서 내수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12·3 계엄 사태 등으로 소비 위축이 심해져 상권이 휘청이자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전날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회의'에서 "연말연시 사내 행사는 차분하고 간소하게 하되 본사와 영업점의 연말 송년회 등은 예정대로 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KB금융도 지난 15일 비상 대책 회의에서 주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모임을 정상화하도록 당부했다. 연말모임 재개 독려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자영업과 소상공인, 골목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5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모임과 행사를 진행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정치·경제계를 막론하고 송년회를 재개해 달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은 내수가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API를 전면 개방하며, 더욱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17일 다양한 개발자들이 LG 씽큐 AP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LG 가전 제품의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LG 씽큐 API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를 위한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개인 사용자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LG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며, 자신만의 맞춤형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LG 가전을 연동해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 기업 파트너를 위한 '씽큐 비즈니스 API'는 건물 관리 시스템 등에 LG 가전을 연동해 효율적인 공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에서 LG 가전을 연동하면 입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용 공간에 비치된 세탁기를 예약하거나, 건물 관리자가…
SSG닷컴이 설 명절을 맞아 신세계백화점몰에서 다양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4500여 종의 백화점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의성축산’, ‘설녹우’ 등 인기 브랜드를 추가 입점해 더욱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특별한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몰에서도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쓱닷컴 단독 프리미엄 브랜드 ‘정담’ 선물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SSG닷컴은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4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SSG머니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한,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으며, 한 번의 결제로 여러 곳에 배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SSG닷컴 김철민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트장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화점 상품부터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사전 예약을 통해 알뜰하게 설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HS효성이 새롭게 선보인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17일 HS효성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자사 홈페이지가 비주얼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HS효성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마스테리아’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홈페이지에 사용된 별과 나무 이미지는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HS효성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며, 스크롤 시 별이 ‘마스테리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연출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HS효성은 지난 7월 그룹 출범과 함께 ‘마스테리아’를 새로운 CI로 채택하고,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HS효성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HS효성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HS효성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7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소비재 기업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지수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책임 등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LG생활건강은 지배구조,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윤리경영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G생활건강은 2022년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생활용품 기업들이 주로 포함된 '개인용품' 산업군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세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LG생활건강이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LG생활건강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혁신적인 ESG 경영을 선
쿠팡이 글로벌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5% 할인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전, 디지털, 완구,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 직수입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레고, TCL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쿠팡은 ‘쿠팡수입관’을 통해 300여 개 해외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와우 회원에게는 주문 금액이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레녹스, 레고, 젤리캣 등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 외에도 하이센스, TCL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의 TV와 식기세척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부 생활가전은 쿠팡 무상 A/S와 로켓설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더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해외 직수입 상품을 선보이며 쇼핑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