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완전체가 된 1기 클린스만호가 첫 전술 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출항 준비에 들어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22일 오전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이후 사흘째 훈련을 이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콜롬비아(울산문수축구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의 친선경기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 무대를 가진다. 파주NFC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첫 부름을 받은 25명이 모두 모였다. 전날 오전에 김민재(나폴리)가 입국하고 오후에는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25명의 클린스만호 1기 멤버들이 '완전체'를 이뤘다. 이날 훈련장에는 소집 이후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온 권경원(감바 오사카)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권경원은 따로 훈련했지만 25명이 함께 훈련에 나선 것은 소집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주말까지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고 합류한 터라 소집 첫날인 20일 대표팀의 훈련은 회복에 중점을 뒀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에 따르면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하고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여자축구 수원FC위민이 WK리그 2021시즌 득점왕 에스텔레 마리에 조세 나히(등록명 나히)를 영입했다. 수원FC위민은 지난 21일 코트디부아르 여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뛰며 85경기에 출전, 43득점을 올린 나히는 등번호 29번을 배정받았다. 스파르타크 수보티카 위민(세르비아), 즈베즈다 위민, WFC 로시얀카(이상 러시아), 아르나 비외르나르 위민(노르웨이)을 거친 나히는 171㎝, 74㎏의 다부진 체격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팀이 두려워하는 선수다. 수원FC위민은 W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나히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해 이번 시즌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나히는 “많은 팬들과 함께하는 수원FC위민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이번 시즌 수원FC위민이 리그에서 높은 곳으로 향해 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수원FC위민은 오는 25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2023 WK리그 첫 경기에서 경주 한수원을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7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영래 감독이 이끄는 분당경영고는 2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정채원이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광주수피아여고를 66-63, 3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2016년 제53회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분당경영고 박다원은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허유정(11점)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영래 감독과 박수호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정채원이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상, 수비상을 동시에 받아 3관왕에 올랐으며 허유정은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분당경영여고는 1쿼터에 광주수피아여고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연달아 11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0-11로 뒤진 상황에서 허유정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경기 시작 후 3분22초 만에 첫 득점을 올린 분당경영고는 1-13에서 변하정이 골밑슛을 넣으며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강한 압박 수비로 광주수피아여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넥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3시즌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은 파트너십을 통해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의 게임 내 선수팩 오픈 연출을 재현해 선수 소개 영상을 제작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최근 진행된 영상 촬영에서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결합되어 독특하고 재미있는 선수 소개 영상들이 만들어졌다. 영상 촬영을 진행한 김보경은 “많은 팬들이 즐기는 넥슨 FIFA 온라인 4의 게임 연출을 그대로 재현해 선수 소개 영상을 찍는 것이 처음이라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빅버드에서 골을 넣었을 때에도 앞으로 이 영상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대한 영상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해당 영상을 수원월드컵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처음 선보인 수원은 이번 시즌 홈 경기와 SNS에서 연중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프로배구 챔피언을 결정하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에서 2위를 차지한 수원 현대건설과 3위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줄곧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24승 12패, 승점 70점으로 인천 흥국생명(승점 82점·27승 9패)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현대건설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선수들의 부상이 고민이다. 지난 20일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포스트시즌 직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쪽 무릎에 슬개건염이 있어 정상이 아닌 고예림은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아 포스트시즌까지 소화한 뒤 수술을 받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안고 뛰다가 최근 통증이 심해전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던 고예림은 우승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수술 일자를 뒤로 미루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5연승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지만 외국인…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성남 시민을 초청하는 ‘감사 페스타’를 진행한다. 성남은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홈 경기에 성남 시민 전원을 초청하는 ‘성남FC 시민 감사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은 4월의 첫 날, 성남 시민과 팬 모두를 아우르는 시민구단 역할을 이행하고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성남 시민 모두를 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성남은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이날 경기를 1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1973년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펼친다. 두 이벤트 모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권종을 구매한 뒤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W석, E석, 블랙존에 한해 운영된다. 입장하는 모든 팬에게는 선수단 응원엽서가 제공되며 해당 엽서는 사전 홍보활동에도 활용된다. 경기 당일 응원하는 선수에게 메시지를 적고 입장 게이트 앞에 있는 응모함에 엽서를 넣으면 되며 엽서는 응원하는 선수에게 직접 전달된다. 경기 종료 후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2023 성남FC 유니폼, 사인볼 등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특급 골잡이 윤주태(32)를 영입했다. 2011년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윤주태는 2013년 SV 잔트하우젠 임대를 거쳐 2014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서 뛰었던 두 시즌을 제외하면 총 6시즌 동안 FC서울에서 활약한 윤주태는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94경기에서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1시즌 경남FC로 이적한 윤주태는 첫 시즌에 14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지난해 부상의 여파로 인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주태는 골 결정력이 좋고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이 장점이다. 안산은 화려한 개인기와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윤주태가 지난 경기에서 검증된 김범수, 정재민 등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잘 맞춘다면 팀 득점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주태는 “작년에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라운드로 복귀를 꿈꾸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공격수 데닐손과 크리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성남은 지난 주 데닐손과 크리스가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갖고 K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인 데닐손은 190㎝ 장신 공격수로 큰 키와 활동량으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2018년 브라질에서 데뷔해 지난해 청주FC에 합류했고 7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데닐손은 국내 경험이 있어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적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크리스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로 184㎝ 큰 키와 좋은 체격을 가졌다. 직전 소속팀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양쪽 윙어로 활약했고 프랑스에서 데뷔해 벨기에, 스코티시리그 머더웰FC, 북아일랜드리그 린필드FC, 헝가리 잘라이게세그TE 등을 거쳤다. 신상진 시장은 입단식에서 K리그의 NO.1이 되어달라는 말을 전하며 선전을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닐손은 “내 장점은 전방 압박과 마무리다. 내 장점이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경기장에 나설 때 팬분들께서 이름을 크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고, 크리스는 “나는 골잡이 선수다. 선수들과 얼른 합을 맞추고 팀에 보탬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3⅓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고 문상철도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두산의 이승엽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류현인도 이날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강백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앤서니 알포드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 때 두산 좌익수 김재환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있던 알포드가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kt는 3회초 선발 소형준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두산 김재호의 내야안타와 박유연의 희생 번트, 정수빈의 중견수 뜬공으로 내준 1사 2루에서 호세 로하스와 강승호에게 연속으로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준 것. 역전을 허용한 kt는 4회에도 소형준이 양석환의 우전안타에 이은 폭투와 김인태의 2루 땅볼,…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분당경영고는 21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허유정과 정채원, 박다원, 변하정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서울 선일여고를 86-52, 34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2016년 제53회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눈앞에 뒀다. 분당경영고는 이날 1쿼터에 적극적인 압박수비로 상대 득점을 10점으로 묶었고 허유정과 정채원, 박다원, 변하정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35-10, 25점 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들어 홍현서와 성다빈을 앞세운 선일여고에 20점을 내준 분당경영고는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47-30, 17점 차로 쫒긴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분당경영고는 3쿼터에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득점을 8점으로 묶고 허유정과 박다원의 득점포에 변하정, 정채원의 득점이 가세하며 77-38, 39점 차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한 분당경영고는 4쿼터에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34점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허유정이 28점, 7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