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철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6월 18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정은철 위원장은 제9대 구리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로 시민 생활의 불편을 줄인 종량제 봉투 디자인 개선과 보행권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대하여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실무에서 움직여준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말로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세수증대와 외부자원 확보를 통한 구리시 재정상황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세수증대를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절차의 조속한 재추진 상황과 계획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재원 확보 계획 ▲랜드마크 타워, 아이타워 조성에 대한 중장기 계획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로드맵 ▲갈매역세권, 수택E구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기존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문제 해결 방안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 노인 복지 제고 및 노인상담센터 등 고령 친화 복지서비스 확대 계획 ▲청소년재단 및 문화재단의 재무경영 개선 및 조직 내부 운영 개선 방안 ▲GTX-B 갈매역 정차의…
남양주시의회는 1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인성교육실천교육연합과 ‘인성교육 활성화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인문정신, 성찰과 실천의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인성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협약서에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제도 협력 추진, 거버넌스 및 소통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시의회 인성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활동에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의 경험과 콘텐츠, 자료 등을 제공하고, 향토사 교육과 연계된 지역 인성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추치엽 위원장과 임원진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는 ▲참석자소개 ▲인사말씀 ▲협약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추치엽 위원장은 “인성이란 부끄러움과 염치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교육은 머리를 채우는 것이 아닌 가슴을 채우는 것’이라는 의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요즘과 같이 지식 위주의…
경기도의회에 지난 1년 동안 의원 징계요구안이 잇따라 제출되면서 징계 심사 기구인 윤리특별위원회가 ‘비방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에는 현재 11건의 징계안이 접수돼 있는데, 이는 전국의 지방의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이기도 하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4월부터 이날까지 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된 안건은 총 12건이다. 지난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들이 의원 행동강령 위반 등의 이유로 김성수(국힘·하남2) 도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병길(국힘·남양주7)·김동영(민주·남양주4) 도의원은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모두 행동강령 위반 등의 이유로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이번 제384회 정례회(6월 10~27일)에 앞서 국민의힘 이용호(비례)·양우식(비례)·고준호(파주2)·김민호(양주2) 도의원과 민주당 유호준(남양주6) 의원 등 5인에 대한 징계안 8건이 접수돼 있는 상태다. 양우식·김민호·유호준 도의원은 각각 2건씩의 징계안이 접수돼 있다. 문제는 ‘성희롱 발언’과 ‘반언론적 업무 지시’로 물의를 빚은 양우식 도의원과 같이 마땅히 징계 심사를 받아야 하는 의원이 있는 반면, 징계안 접수 사유가 모호한 의원도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가 19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9일간 팬 투표가 진행된다"라고 18일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 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2023년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감독,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 20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의 점수를 합산해 결
경기도가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금메달 8개를 수확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 대표선수단이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서 금 8개, 은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 홍성군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선수 95명(장애인 63명, 비장애인 32명)과 보호자·임원 45명을 파견했다. 도 선수단은 수영,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조정, 볼링, 당구 등 8개 종목에 출전해 화합과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도는 조정 종목에서 2관왕 두 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인미와 김민희는 조정 500m 개인전에서 각각 시작장애와 비장애 부문에서 패권을 안은 뒤 여자 500m 어울림 단체전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나란히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이밖에 조정 여자 500m 개인전 지적장애 부문에서는 김태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 남자 500m 어울림 단체전에서는 김진혁-박범열 조가 정상에 올랐다. 또 배드민턴 휠체어통합 남자 4인조전에서는 강진용, 이장우, 윤종욱, 주영철로 팀을 결성한 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우완 투수 배제성이 상무에서 전역한지 이틀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배제성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서 대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진입 문턱에서 번번히 미끄러진 KT에게는 배제성의 합류가 천군만마다. 쿠에바스-헤이수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갖춘 KT는 배제성의 합류로 선발진 운영이 수월해졌다. 쿠에바스가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부활을 예고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배제성은 무더운 날씨 속 선발진의 체력안배도 신경써야 하는 KT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배제성은 지난 17일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불펜에서 공 21개를 던졌다. 배제성의 투구를 지켜본 이강철 KT 감독은 배제성을 실전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배제성은 KT 역사상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한 투수다. 배제성은 2019년 28경기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 홈경기서 호국보훈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18일 밝혔다. 성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 전 장내서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이 예정돼 있다. 또, 경기동부보훈단체장과 보훈대상자 등 200명이 경기장에 초청된다. 시축은 6.25 참전유공자가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외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경기동부보훈지청이 마련한 태극기 에코백 꾸미기, 독립 썬캡 만들기 등을 운영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동문 광장에서는 무궁화 태극기 부채 만들기, 태극기 클래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태극기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호국보훈과 관련된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광판을 통해 출제된 퀴즈의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여야가 당초 합의한 대로 오는 24∼25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실시계획서와 자료 제출 요구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놓고 여야 간 의견차로 의결하지 못해 정회를 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현 상태로 여야가 대치하면 증인·참고인 없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해 불법정치자금 공여자 중 한 명인 강신성 씨를 비롯해 금전 거래가 있었던 인사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관련 질의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당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국민의힘 간사는 “후보자 검증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여당의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간사는 특히 “민주당에서 직전 정부의 대통령, 국무위원과 심지어 우리 당…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여야 만장일치로 도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경 예산안을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17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만난 황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K컬쳐 육성과 지원 방향에 대한 다양한 구상을 설명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공공기관 출연금 74억 5천만 원이 증액됐다”며 “이번 추경은 지난 해 본예산 심사 시 삭감했던 예산으로 몫도 정하지 않았던 예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28억), ▲경기관광공사(21억), ▲한국도자재단(15억), ▲경기콘텐츠진흥원(7.5억), ▲경기아트센터(3억)로 편성됐으며 여야 협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중국이 곧바로 한한령을 폐지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문화강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소신과 함께 문화예술 500조 시장, 문화수출 50조 시대를 임기 내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경기도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문화 강국’을 표방
양주시가 최근 양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사건들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사례로 이어져 더욱 심각성이 크다. 지난 16일 고암동 소재한 인테리어 업체에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 연락을 취했다. 그는 위조된 공무원증까지 제시하며 제품 납품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세 차례에 걸쳐 통화를 나눈 뒤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 직전 만남을 돌연 취소하면서 업체 대표가 수상함을 느껴 해당 공무원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사기임을 인지해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덕정동의 만물사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사기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는 공무원 사칭 명함과 위조된 사업자등록증으로 신뢰를 유도하며 영농방재복 구매를 명목으로 약 1500만 원의 주문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지정한 계좌에 대금을 입금했으며, 이후 추가 주문을 요구받는 과정에서 의심을 품고 확인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사기임을 파악했으나 이미 입금된 1500만 원은 회수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청은 민간 업체에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