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제30주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마사회가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감탄減炭해’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폐자원 수집‧재활용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5월29~30일)와 임직원 대상 ESG 교육 ‘배워서 감탄해’(5월30일)에 이어 이번 ‘심어서 감탄해’까지 연속적인 캠페인 개최를 통해 한국마사회만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에는 임직원과 말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약 1000평에 ‘케나프’ 모종 2500본과 씨앗 10만 립을 식재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 식물로, 바이오 에탄올 원료와 천연 비료로도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친환경 작물이다. 한국마사회는 식재된 케나프를 활용해 미로정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다 자란 케나프를 수확해 천연 비료와 멀칭재로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날 심은 케나프가 크게 성장해 시민 여러분이 케나프 미로정원을
군포시의회가 군포시의 민간위탁 행정 전반에 대해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 지난 5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그림책꿈마루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수정 동의안’이 시의회 의결을 무시한 채 부적절하게 추진됐다는 이유로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문제의 핵심은 시가 당초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2년으로 확정한 민간위탁 기간을, 실제 협약 체결 시 임의로 3년으로 늘려 체결한 점이다. 이번 수정 동의안은 그간의 절차적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시가 제출한 것이지만, 오히려 시의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이우천 의원은 “의회의 동의를 받아놓고 이를 무시한 채 3년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문제가 되자 뒤늦게 동의안을 수정하려는 것은 명백한 행정 실책”이라며 “오류에 대한 자성 없이 의회에 문제 해결을 떠넘기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위탁 기간을 연장하려 했다면, 최소한 1년 연장에 대한 동의안을 새로 제출했어야 했다”며 “이런 절차 생략은 결국 의회를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군포시는 지난 2023년 2월 제266회 임시회에서 그림책꿈마루 민간위탁에 대해 ‘2년’으로 동의받았으나, 같은 해 5월 민간
파주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금촌동 MH타워 8층 파주고용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해 포장 및 조립(전자, 물류, 의약 등), 제조(식품, 생활용품), 물류관리, 반도체(생산검사, 자재운반, 현장청소), 기계조작 등 분야에서 18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파주시 일자리센터는 취업정보 제공, 현장 면접, 채용 대행(이력서 지원) 등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직접 연결을 지원하고, 구직자는 사전 신청 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원하는 업체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을 돕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과 기업이 상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4월 열린 ‘2025년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11개 기업과 94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이중 29명이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4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3P 혁신 평면’을 핵심으로 한 평면 대안설계를 9일 공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계안에서 ‘프리미엄(Premium)’, ‘프라이빗(Private)’, ‘프라이드(Pride)’를 설계 철학으로 내세우며, 개방감과 조망, 실용성과 품격을 모두 갖춘 고급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설계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면적 84㎡ 이상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판상형 및 코너 판상형 구조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확보한 점이다. 여기에 거실에는 2.65m 높이의 ‘그랜드 창호’를 도입, 시야를 대폭 넓히는 한편 실외기 설치로 인한 개방감 저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침실 또한 와이드 전창을 통해 누운 채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며, 욕실에는 대형 창호와 함께 호텔급 건식 세면대 2개, 분리형 샤워부스 등이 적용됐다. 혁신적 설계 요소도 눈길을 끈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8.7m 길이의 ‘파노라마 아트월’은 고급 갤러리를 연상케 하며, 전용 84㎡ 이상 세대에는 3.9m에 달하는 대형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된다. 이는 식사는 물론 소규모 파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리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자매도시인 단양군과 함께 ‘2025 상호교류도시 청소년 Talk & Play 1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구리시와 단양군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자치기구 간 협력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총 62명의 자치기구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첫날 양 도시 청소년 자치기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류와 정책 개발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참가 청소년들은 단양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친밀감을 쌓고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단양의 전통문화 체험시설에서 진행된 ‘선비사 체험’에 참여해 선비의 예절과 정신을 직접 배우고 실천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협약 체결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부심을 느꼈다.”, “타 지역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과 토론을…
최근 평택상공회의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인구 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프로젝트다. 평택상의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인 방식으로 캠페인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과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평택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사회적 연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상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품으며, 노인은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자는 의미를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등 이번 캠페인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월 한달 동안 전국 9개 센터에서 서남해, 강원 산간 일대 도서산간 지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일제히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도서 및 읍·면 산간지역에서 진행되며 보이스피싱 및 딥페이크 예방, 미디어 과의존 예방, 키오스크 활용법, 청소년 진로체험 등 교육 대상별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인천센터는 9~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성모유치원, 백령어린이집 대상 허위정보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전센터는 18~19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미디어 이야기, 도담도담(島談島談)’을 운영한다. ▲광명초 대상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캠프, ‘섬마을 뮤비클럽’ ▲청파초, 웅천중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방송체험), 미디어역기능 예방특강이 마련됐다. 광주센터는 18~20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섬마을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의초, 하의중 대상 영상미디어캠프 ▲주민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키오스크, 뉴스체험 등) 등이 운영된다. 세종센터는 23~24일, 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 ‘다함께 차차차’를 진행한다. 주민에게 생활서비스 및 실질적…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주)사이트큐빅은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성 범죄(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절차 안내용 AI챗봇 시스템’을 공동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감과 정보 접근성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경찰 신고 이후 절차 ▲법률·의료·심리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 주요 정보를 24시간 AI챗봇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복잡한 지원 체계를 피해자가 직접 이해하고 활용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AI 챗봇 도입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고, 필요한 기관과 연계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접속 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언어 및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권리 보호와 회복을 위한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 공영주차장은 2025년 3분기부터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 시스템에 ‘신청정보 유지’ 및 ‘자동신청’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매 분기마다 반복되는 신청정보 입력과 증빙서류 등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4%가 “증빙서류 등록이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전 응답자(100%)가 ‘자동신청’ 기능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매년 첫 신청 시 입력한 정보와 첨부서류를 관리자가 확인·승인한 후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정보를 연말까지 유지하는 ‘신청정보 유지’ 기능과 시민이 원하는 경우 다음 분기 또는 해당 연도 전체 분기에 대해 자동으로 신청할 수 있는‘자동신청’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간편하게 정기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구리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 시간을 줄임으로써, 시민 중심의 스마트한 주차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소정 이승희 작가가 오는 11일 ~ 16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4F 부산갤러리에서 "자연에 기대어, 나를 찾다. 화합(和合)과 경계(警戒)" 개인전을 진행한다. 유교사회에서는 어떠한 고난과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꽃을 피우는 사군자와 문인화가 선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희 작가는 문인화를 통해 변함없는 신념과 굽히지 않는 마음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고아하고 탈속한 경지를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화합(和合) 그리고 경계(警戒)‘라는 시대적 가치를 탐구한다. 전시는 ‘자연에 기대어’와 ‘나를 찾다’라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자연에 기대어’ 섹션에서는 팔군자(소나무, 매화, 난초, 연, 파초, 포도, 국화, 대나무)를 소재로 한 수묵 작품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수용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앙죽(봄), 수죽(여름), 풍죽(가을), 설죽(겨울)은 사계절의 순환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며 그 안에 내재된 삶의 이치를 묻는 작업이다. '나를 찾다' 섹션은 '화합(和合)'과 '경계(警戒)'라는 두 개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 첫 번째,‘화합’을 주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