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3일 시장 집무실에서 ‘제13회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김하은 선수에게 포상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국제무대에서 시의 위상을 드높인 김 선수의 뛰어난 성과를 격려하고, 지역 체육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문 체육대회 입상자에게 포상금을 전달하며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하은 선수는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24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김 선수는 꾸준한 집중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남양주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당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하은 선수와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 회장, 유재간 남양주시 당구연맹 회장과 김형기 수석부회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주광덕 시장은 김 선수에게 직접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하은 선수는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지난 5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25년 한 해 동안 △대한
경복대학교는 지난달 22일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에서 ‘드론운영 실무특화 과정’ 입교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가보훈부 산하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개설된 위탁교육으로, 제대군인의 전문 직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입교식에는 제대군인지원센터와 경복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대군인 11명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드론운영 실무특화 과정’은 9주간 운영되며, ▲드론 1종 국가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항공촬영 전문조종 민간자격 ▲항공방제 및 측량·맵핑 실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교육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경복대학교 드론교육원이 전 과정을 맡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위탁교육은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수료 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교육비 90% 지원을 통해 제대군인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품질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권승혁 학장은 "제대군인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나의 취업 성공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2년 이내 한경국립대를 졸업한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졸업생들은 자신의 취업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 풀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학교 경력개발시스템 ‘굿길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 우수 작품은 상금을 수여하고, 추후 온라인 사례집으로 제작되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 학생·취업처 문상영 처장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느끼는 진로를 졸업생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조기 진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진로 교육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재학생뿐 아니라 도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엄브로(UMBRO)와 2027년까지 공식 용품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성남과 엄브로는 2016년부터 시작된 특별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성남과 엄브로는 단순한 공식 용품 후원을 넘어 구단과 팬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성남의 정체성을 반영한 유니폼 디자인은 매 시즌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스페셜 유니폼'은 의미 있는 순간마다 구단과 팬을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역할을 했다. 성남은 "엄브로와 10년 동행은 구단의 역사와 팬들의 추억을 함께 담아낸 여정이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게 된 만큼 구단의 철학과 엄브로 특유의 헤리티지 감성을 더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5000m 계주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임종언(노원고),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으로 팀을 이룬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0초7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중국(6분51초160), 3위는 이탈리아(7분03초224)다. 결승 중반까지 하위권에서 체력을 아낀 대표팀은 32바퀴째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35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이준서가 선두로 달리던 이탈리아의 토마스 나달라니가 넘어진 틈을 타 선두를 꿰찼다. 이후 대표팀은 임종언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탠 임종언은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김길리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2초217을 달려 코트니 사로(캐나다·2분22초156)에 이어 준우승했다. 전날 여자 계주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길리는 총 3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대회를 마쳤다. [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루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단장은 13일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일부 종목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아쉽지만, 경기도의 4연패는 문제 없다"라고 공언했다. 제106회 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는 이번 대회 50개 종목 중 주짓수를 제외한 49개 종목에 2419명(선수 1628명, 임원 7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사전경기 체조, 펜싱, 배드민턴, 카누, 수중핀수영, 당구 등 6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7개, 은 10개, 동메달 21개를 수확해 종합점수 9418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982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도는 체조에서 종목점수 2360점(금 3·은 4·동 8)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종목점수 2415점(금 5·동 4)을 획득, 1995년 제76회 대회 이후 3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펜싱에서는 종목점수 1898점(금 4·은 2·동 5)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이 단장은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홍명보호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포트2 수성과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진행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플랜 A'가 될 가능성이 높은 스리백을 가동 중인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패했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지역 2, 3차 예선에서 11승 5무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지금껏 상대한 팀보다 강한 팀을 만나기 때문에 현재 대표팀의 약점을 찾고 보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다. 홍 감독은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치른 지난달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면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브라질전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단순히 5점 차 대패를 떠나 아무런 수확이 없었던 맞대결이었다. 한국은 전원 수비를 펼치며 브라질 공격을 묶으려 했지만, 수준 높은 상대 선수들의 개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뚫렸다. 수비 라인도 벌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홍 감독은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그를 벤치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0-4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국민 안전 문제와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 노사 상생 등을 중점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감 첫날인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받은 ‘피부부식성에 따른 피해 현황’ 자료를 통해 최근 6년간 피부부식성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총 148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부부식성이란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을 경우 조직을 완전히 파괴해 영구적인 손상을 남기는 성질을 말한다. 강한 산성 용액이 금속을 녹슬게 하듯 피부를 파괴하는 것으로, 올해는 특히 지난 2021년에 이어 4년 만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화학물질 관리 제도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날 고용노동부가 백혈병 등 최소 3명의 혈액암 피해가 발생한 한국니토옵티칼 평택공장에 국소배기장치 미설치 등의 이유로 보건안전진단 명령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니토옵티칼 이배원 대표이사가 일본 본사의 한국거점장인만큼 이번 국감에서 이 대표에게 직업성 암 산재 피해 및 재발 방지와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등을 위해 본사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확실히…
여야는 이재명 정부 첫 국감 첫날인 13일 ‘내란 완전 종식’과 ‘권력 폭주 심판’을 거듭 강조하며 사생결단의 각오를 다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의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하고 대한민국이 새 출발 해야 한다”며 “그 출발점이 이번 국감”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된다. 오늘의 범죄를 철저하게 단죄해야 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이번 국감 기조를 ‘독재를 저지하고 내 삶을 지키는 국감’으로 정했다”며 “통탄할 일이고 반역사적 망동이다. 국감 기조를 변경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정농단의 단호한 심판이 곧 민생경제의 회복”이라며 “이번 국감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시기의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의 실상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요구인 검찰·언론·사법의 3대 개혁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민생회복·내란청산·3대개혁’ 완수를 위한 기틀을 닦겠다”고 피력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수원지검의 ‘연어회 술파티 증언 조작’ 의혹과 대장동 수사팀의 ‘정영학 엑셀파일 조작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70여 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정감사 일정을 감안해 일요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이 국감 기간 중 일방적 본회의에 응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자 이날 회동에서 ‘휴일 본회의’로 합의점을 찾았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국감 일정 등을 고려해 26일 오후 4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합의된 안건 70건을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75건의 법안이 본회의 상정 대기 중”이라며 “70건은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 처리됐고, 법률안 및 규칙안 5건은 (민주당) 일방 표결로 처리됐기 때문에 이 법안들은 추가 논의를 통해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각각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