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정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중부청장은 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제 부진과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에게는 선제적 세정지원을 실시해야 한다”며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시스템과 연계해 경제적 재기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정과 준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부청장은 ▲서민 생계를 위협하는 민생침해탈세 ▲국부 유출을 초래하는 지능적 역외탈세 ▲가상자산을 이용한 신종 탈세 등을 주요 단속 대상으로 지목하며 “이 같은 반사회적 탈세에는 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한 “호화생활을 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활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아울러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고 다양한 경험을 존중하는 조
가수 이재가 10월 13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가 오는 10월 24일에 첫 솔로 데뷔 싱글 '인 어나더 월드(In Another World)'를 발매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안양시가 도로 위에 설치된 맨홀과 도로의 단차를 평탄화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시와 지역 기업인 알엠씨테크는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와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맨홀 충격 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도로와의 단차를 평탄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알엠씨테크는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시의 규제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과 검증이 가능해졌다. 실증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시는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전용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라며 “실증을 통해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9일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가천대학교가 국내 공동 15위, 세계 501~600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QS 세계대학평가, ARWU 세계대학학술평가와 함께 세계 3대 대학평가 중 하나로, 교육여건·연구환경·연구품질·국제화·산학협력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0여 개 대학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는 115개국 2191개 대학이 참여했다. 가천대는 올해 세계 순위 501~600위, 국내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세계 601~800위·국내 19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같은 세계 501~600위권에는 이화여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영남대 등이 포함됐다. 세부 평가에서 가천대는 ▲연구품질(63.8점, 피인용지수 포함) ▲산학협력(70.0점, 산학협력 수입 포함) ▲국제화(62.5점, 외국인 학생 비율 포함) 부문에서 60~70점대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58위), KAIST(70위), 연세대(86위), 성균관대(
시흥소방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인점포에서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화재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무인점포는 관리 공백으로 인해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소화기 비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계절용 전기기기 안전사용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을 핵심 수칙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공간인 만큼,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운영자와 이용객 모두가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가평군은 '경기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에서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가평군은 조종면 현리 557번지 일원에 국궁장 1개소와 1.5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0억 원이며 이 중 절반인 10억 원이 도비로 지원된다. 군은 2026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궁장 신설과 산책로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기반이 확대된다. 또 기존에 조성한 조종천 데크로드와 연계해 주민들의 여가공간이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조종천 일대를 주민 친화형 수변공간으로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로, 군은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궁장과 둘레길 구간의 경관조명에 태양광발전시설의 전력을 공급받아 저탄소.친환경 시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도비 10억원 확보로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조종천 일대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는 대표적 생활체육.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의계약 60%, 심사위원이 곧 수주자 … 지금의 KOICA 는 공정과 투명이라는 외교 기본을 위반하고 있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오산)은 12일 외교부 산하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ODA 사업 집행 과정에서 나타난 수의계약 남용·이해충돌 구조·품질검증 실패 등을 지적하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상생과 국익 중심 외교 실현을 위해서는 KOICA 조달 시스템의 구조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차 의원에 따르면 , 최근 3 년간 KOICA 가 집행한 총 1152 건의 계약 중 58.2% 인 671 건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졌다. 이 중에는 단일 업체에 반복적으로 몰아주는 계약도 포함돼 있다. 또한 수의계약 상위 10 개 업체 중 절반인 5 개 업체가 KOICA 내부 심사 · 평가위원회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위원 = 수주자’ 구조, 즉 ODA 사업의 심사와 수주가 얽힌 이해충돌 카르텔이 현실화된 셈이다. 차 의원은 KOICA 가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한 우크라이나 디젤발전기 지원사업을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지목했다. 해당 사업은 업체 선정부터 계약 이행까지 다수의 문제점이 확인되어 현재 감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6 화성오산 특성화고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4개 언어로 발간하여 지난10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자료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즐겁고 의미 있는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한발 앞선 시작, 다양한 선택으로 꿈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안내 자료에는 ▲ 2026학년도 화성오산 지역 특성화고 현황 ▲ 주요 전형 일정 및 절차 ▲ 학교별 학과·전공 상세 정보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자료는 4개 언어로 번역된 총 800부 책자로 제작되어, 관내 중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자료실을 통해서도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열람할 수 있다.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특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화도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8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남양주시장배 여성스포츠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 공동체 간 유대 강화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부문으로 나뉘어 ▲자강 혼합복식 ▲연령대별 부문(60대·50대·40대·30대·20대) ▲초등부(고학년·저학년) 등 총 54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체육회 전무,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 간 활발한 교류와 세대 간 화합이 이뤄졌으며, 특히 여성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이 시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체육시설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노력이 남
안성바우덕이 축제를 앞두고 일부 요식업 부스 상인들과 편의점 간 주류 판매 문제로 불거진 갈등이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의 신속한 중재로 축제 전에 원만히 해결됐다. 문제는 축제장 인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음식 부스보다 50~60%가량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발생했다. 요식업 상인들은 “음식과 함께 술을 즐기러 오는 시민들이 대부분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다 보니 음식부스 매출이 크게 감소한다”며 시급한 조정을 요청했다.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과거 ‘편의점은 안성막걸리만 판매한다’는 지침이 있었지만, 지난해 축제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상인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상인들은 “축제 특성상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공용 공간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크면 누가 음식점에서 술을 사겠느냐”고 호소했다. 민원이 접수되자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즉시 요식업 상인 대표와 축제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편의점 업주, 요식업 상인,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긴급 간담회를 주선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축제 기간 편의점 일반 주류 판매를 제한하고, 지역 주류(안성막걸리 등) 중심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최 위원장은 “축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