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0일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관내 8개 장애인 단체 및 관내 거주 장애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간 소통하기 위해 ‘2016 광주시 장애인 한마음 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 행사’로 환타지아 매직의 마술공연, 광주수화 사랑팀의 수화공연, 장애인합창단 노래 공연 등으로 장애인들의 끼와 흥을 맘껏 펼쳐 보여줬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재활, 자립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31명에 대한 표창과 휠체어 댄스팀의 아름답고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3부 ‘한마음 어울림 체육행사’에서는 네덜란드 전통 게임인 ‘슐런’ 대회와 훌라후프 등 명량운동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본서 5층 대강당에서 경찰관과 의경, 협력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범인과의 대치과정에서 범인의 흉탄에 맞아 순직한 서울청 고 김창호 경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경찰행정발전에 도움을 준 경찰발전위원회 조영수 위원과 협력단체 회원 52명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업무유공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표창장이 수여됐다. 최재천 서장은 “오패산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고 김창호 경감을 추모하며, 매순간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감을 잃지 않았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경찰의 날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안전한 김포,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평택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8시부터 평택역 앞에서 버스 등 대중교통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매켜소 운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담당 경찰관과 시 공무원, 대중교통 회사 대표, 운수종사자 등 100여 명이 안매켜소 운동과 교통법규 준수 내용을 담은 어깨띠를 메고 대중교통 운전자에게 물티슈와 전단지를 직접 나눠주며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운전자의 안전운전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교통법규 준수와 안매켜소 운동을 반드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헌규 서장 “앞으로도 ‘안매켜소’ 캠페인과 병행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주 2회 이상 다중이용이 많은 장소에서 교통법규 홍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의왕의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준공돼 개방됐다. 일제 강점기부터 형성돼 온 부곡도깨비시장은 이 지역의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제대로 된 공중화장실이나 상인회사무실 등 고객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1억4천여만원을 들여 삼동 168-6번지에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2층 규모의 센터 1층에는 공중화장실 등 고객을 위한 공간이, 2층에는 상인회사무실, 상인교육장 등이 갖춰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박근철 경기도의원,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 정길주·김상호·서창수 의왕시의원과 상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전순애 홍보담당관이 센터 건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성제 시장은 “고객지원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앞으로 부곡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시장 상인들에게는 서비스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곳을 통해 부곡도깨비시장의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광명 신협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3가구에 난방연료를 지원했다. 광명 신협은 지난 22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등록된 재가 3가정 중 두 가정에는 각각 연탄 500장, 나머지 한 가정에는 등유 상품권 3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후원 및 자원봉사 문의는 복지관 사례관리지역연계팀(☎070-4510-3640∼3)으로 전화하면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심재설 박사가 한국해양재단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 박사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체계적 해양영토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및 활용연구’의 책임자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등을 구축해 국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 및 해양 관할권 강화를 위한 과학적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08년 국내 최초로 폭풍해일 침수범람을 예측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침수범람 예상도를 제작해 태풍 내습 시 실시간 예측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국가의 해양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행의 과학적 대응기반을 마련했으며, 2013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발생하는 연안침식을 최소화하고 국토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연안침식 대응기술 개발의 총괄 연구단장로 활동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심 박사는 “이 상의 의미는 해상왕 장보고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는 것이니만큼, 그 정신을 이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일 경찰의 날을 기념해 청사 강당에서 서범수 청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학계·법조계·언론계, 경찰협력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이 묻고 경찰이 답하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청 후 첫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올 한해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함은 물론, 경기북부경찰이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 잘된 점과 보완할 사항을 분석·진단함으로써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북부경찰청 홍보동영상 시청, 지역주민 질의 및 경찰지휘부 답변, 참석자 의견 청취, 청장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찰관들의 교통 법질서 단속, 금융사기 근절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범수 경찰청장은 “주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고 도움을 주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된 경기북부 치안유지를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를 더욱 기울여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보완해 나가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제구호단체인 ㈔한국제이티에스가 지난 21일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성남시에 1억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한국제이티에스 이사장인 법륜 스님, 김기진 이사,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1억원 전달식’을 했다. 성금은 기부단체의 뜻에 따라 성남지역에 사는 한부모가정 1천423가구, 차상위계층 503가구, 위기가정 74가구 등 2천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전달한다. 법륜 스님은 “서민들이 살기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들으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해외 구호활동을 주로 했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국내에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양극화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성남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미를 잘 살려서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위기에 빠진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경찰 가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권재용(39·사진) 경사와 그의 아내 지남희(37)씨다. 이들이 위기에 빠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게 된 것은 인덕원지구대로 걸려온 한 20대 여성의 신고에서부터 시작됐다. 권 경사는 지난 4월 한 여성으로부터 “남자가 모텔에 자신을 감금해놓고 때린다” “남편이 자살한다는 문자를 남겨놓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 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서 이들 20대 동갑내기 부부를 알게 됐다. 이후 안부차 이들의 집을 방문했던 권 경사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놀라고, 직업이 없어 생후 6개월 된 어린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아 부인 강양의 작은 아버지집에서 어린아이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권 경사는 아내 지씨와 이를 의논해 아이 옷과 장난감, 책 등을 이들에게 전달했다. 권 경사는 “앞으로도 어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내와 함께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일하는 듯 노는 듯 배우면서 쉬는 곳’이란 큼직한 현수막이 걸린 과천시 갈현동 355-14 일대 730㎡ 부지에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간편한 차림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평소 잘 아는 듯 정다운 인사를 나눈 뒤 일상생활의 소소한 얘기를 나눴고, 그 사이 30여분이 지나자 50여 명이 삽시간에 모였다. 이들은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도시농업을 배우는 사람들로 텃밭 가꾸기로 보다 세밀한 농사법을 배우고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고구마 캐기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일정을 미루고 이곳으로 발걸음 했다. 연령대는 40~70대로 직업이 현직 교장과 어린이집 원장, 대기업 부회장, 건설회사 사장, 직장인, 주부, 농협직원 등 다양했고 거주지역 또한 서울, 안양, 군포, 과천 등으로 제각각이었다. 열 여개로 구획된 텃밭엔 이들이 가꾼 배추와 가지, 고추, 파 등이 자라고 있었고 참가자들은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로 만든 친환경 농약을 직접을 농작물에 뿌려보는 한편 빈 밭에 양파 모종과 마늘종자인 주아도 심어보았다. 한켠에서 주부들이 각종 야채와 가지, 고추, 쪽파 등을 섞어 부침개를 만들었고 현지에서 재배한 한련화를 고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