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향후 5년 동안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확보와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사회 활동에 평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돌봄 가치와 안전 증진 등이 담보된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공무원의 관리직 비율, 성인지 통계 구축, 거버넌스 운영, 여성역량강화 분야별 주요 사업 등 5개 영역 12개 지표를 평가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에는 22개 지자체가 지원해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15개 지자체가 여성 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동안 양성이 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세워 다양한 정책을 수립했다. 시는 경찰과 여성 폭력 상담소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WITH YOU’ 사업을 펼쳤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이‧통
용인특례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 관리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경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포트홀과 맨홀 단차 등 도로 파손 부위를 비롯해 배수시설, 비탈면, 각종 안전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역 내 통로박스 128곳에 고유명칭을 부여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이상일 시장이 직접 통로박스 4곳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131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를 ‘이현2통로’로 명명하는 등 새 이름을 붙이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조명이 없는 곳에 조명이나 ‘보행자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어둡고 좁은 통로박스를 지날 때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하고 고유 명칭까지 붙이는 등 안전 조치를 한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도로 시설물을 철
용인특례시는 전문 검사기관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간 하수 기반으로 감염성 병원체를 분석한 ‘용인시민 건강 모니터링 연구’ 결과 시내 생활하수의 코로나19와 호흡기바이러스, 설사바이러스 등의 농도 증감 추이가 뚜렷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추이는 질병관리청에서 매주 보고하는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정보와 80-90% 정도의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용인특례시 하수처리장 가운데 6곳의 유입수를 월 2회 채수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호흡기바이러스(14종), 폐렴원인균(7종), 급성설사 원인 세균 및 바이러스(19종), 폴리오바이러스, 원숭이 두창 등 다양한 병원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시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연구는 주기적 하수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출현이나 유행 여부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시가 조기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SCL 기술혁신센터는 “병원체의 주간 검출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용인특례시는 지난 1일 이상일 시장이 용인 지역 특수학교인 ‘다움학교’를 방문해 교장‧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움학교와 장애인 학생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10월 30일 지역 내 특수학교 교장‧학부모, 특수학급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다음학교를 찾아 현장을 살피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 시장을 만난 다움학교 전옥 교장과 용인교육지원청 박명제 장학사, 강성심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10명은 다움학교 학생들을 위해 ▲안심통학버스 증차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구간 마련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통학로 인도 설치 ▲학교 주변 공영주차장 설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면 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모두 투입하겠다”며 내년에는 통학버스 1대를 추가로 지원해 모두 7대의 버스가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학생 185명 중 140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7대이면 충분하다"며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통학로 인도 설치도 내년에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용인다움학교의 통학로 시작 지점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3일 성명서에서 “분당 신도시는 개발된 지 3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으로 특별법을 통해 신속한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 통과를 환영하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또한 신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분당 신도시는 특별법만으로는 정비에 한계가 있다. 바로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인한 비행안전구역 때문이며 특별법으로 용적률이 완화되더라도 고도제한으로 인해 그 용적률을 활용하기가 어렵다"며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한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해 분당 지역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국회의원이 여야 할 것 없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비사업을 위해서는 이주단지 확보를 필수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성남시는 전체 면적의 약 73%가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녹지로 지정돼 있어, 성남시장의 권한만으로는 적정량의 이주단지를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경기도지사의 권한을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12곳이 참가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개척단이 334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시에서 주관한 두 번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사업으로,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주관했다. ㈜아이젤 등 용인시의 12곳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은 태국 방콕과 65건(350만 달러 규모), 베트남 호치민에서 75건(72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방콕은 62건(146만 달러), 호치민은 45건(188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상담회를 통해 7건의 수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 제조사인 ‘플라스티코스’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4800달러 상당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고,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제조업체 ㈜에프엘씨는 태국 바이어와 향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멘토들이 참가 기업을 방문해 컨설팅했고,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펼
대한민국의 건물종합관리 선두주자인 ㈜정윤에이엠과 전기소방안전 분야의 강자 (주)한라정성엔지니어링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최근 건물의 안전 관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윤에이엠은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컨설팅, 시설관리, 경비, 청소 및 건물 종합관리 전문기업으로 건물 자산가치 향상과 수명연장을 위해 체계적인 시설물관리와 예방점검으로 빌딩, 아파트, 병원, 상업시설, 오피스텔, 호텔, 공장 등 부동산 관리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유명하다. 이번 MOU 체결은 건물 관리와 안전 분야의 두 전문 기업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결합해 건물 관리의 질을 한층 더 높이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정윤에이엠의 종합적인 건물 관리 능력과 한라정성엔지니어링의 전기 및 소방 안전 분야의 전문성이 만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정윤에이엠 정찬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건물 관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건물주와 임차인들에게 최상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라정성엔지니어링 구규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소방안전 서비스를 더 많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가족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으로 2024년 달력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드림스타트 가족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달력 작품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 작품 중 드림스타트 가족의 시와 그림 12편을 선정해 달력을 제작해 드림스타트 후원 및 협약기관, 서비스 대상 가족 등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달력에 들어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통해 아동들이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홍보를 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만12세) 470여 명에게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건강·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4조3756억 원 규모의 2023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 4조2982억 원 보다 774억 원 증액된 4조375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7347억 원, 특별회계는 6409억 원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소득세 784억 원, 세외수입 84억 원 등 세수 증가에 따라 570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한다. 또한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3개 사업에 7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20개 사업에 72억 원을 추가 반영한다. 이 밖에도 ▲영유아보육료 지원 61억 원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48억 원 ▲국공립·법인 교직원 인건비 지원 45억 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담임교사 지원비 13억 원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비 잔여분 8억2500만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4억1989만 원 ▲사송동 576-4번지 공영주차장 조성비 9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2023년도 제4회 추경예산은 성남시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본예산과 함께 심의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처인구 송전중학교 교육공동체가 지난 29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무, 갓, 파 등을 활용해 김장 김치를 담가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회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회와 교직원회, 텃밭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모여 추운 날씨에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배추와 각종 채소를 씻고 다듬어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그며 교육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송전중에서는 1년 동안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채소를 가지고 구성원들이 함께 김치를 담가 주변의 미혼모 단체, 독거노인 등 필요한 여러 곳에 전달해 나눔의 가치 실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텃밭 동아리 김호경 회장(1학년)은 “배추를 심고 기르느라 덥고 힘들었지만, 오늘 김장 나눔을 통해 큰 보람을 느꼈고 고생한 만큼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작지만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