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방범 CCTV 구입 과정에서 안전과 관련한 인증(TTA)도 받지 못한 업체를 선정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입찰 공고문에 특정 업체의 제품까지 못 박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3.10.05 자격도 없는 업체와 물품 계약한 ‘평택시’) 12일 시는 지난 6월 12일 ‘2023년 방범 CCTV 확충 설치공사’와 관련, 6억2172만 원의 예산으로 관급자재구입 입찰 공고를 올렸다가 개찰 당일인 6월 20일 공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지난 6월 28일 방범 CCTV 관급자재구입 입찰 공고를 다시 올린 후 8월 1일 A사와 계약까지 체결했다. 하지만 시는 1차 공고문에 B사의 ‘특정 제품(SR-T700SD)’을 공고 내용에 게재했다가 개찰 당일 공고문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품 밀어주기’는 물론, ‘짜고 치는 계약’이었다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시는 2회에 걸쳐 입찰 공고문을 올린 이유를 “특정 제품(사양)만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독소조항을 지적받았기 때문이다”고 밝혀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방범 CCTV 구입을 주관한 시 스마트도시과 측은 “민원 제기가 있었던 것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 공공기관장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벼 베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일원에서 벼 베기 행사와 쌀 기부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벼 베기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등 산하 공공기관장과 자원봉사센터 법인 이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벼 베기는 도시농부 이상용 씨의 논에서 진행된다. 이날 이상용 씨는 벼 베기가 끝난 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쌀 10㎏ 100포를 기부할 예정이다. 도시농부 이상용 씨는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쌀 기부를 통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곳은 수원에 거의 마지막 남은 쌀 농사지역”이라며 “공공기관이 협력해 도시농부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건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다. 쌀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준 도시농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운영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오는 16일부터 3주간 ‘2023년도 수강생 발표회’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발표회는 ‘새로운 배움, 빛나는 나눔’ 주제로 수강생 258명(27개 강좌)이 참여한다. 전시회, 공연, 재능기부 등으로 구성된 발표회는 가족여성회관, 더함파크 등 공사 사업장, 호매실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등 10곳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갤러리, 순회전 형태로 가죽공예, 수채화, 어반스케치 등 200여 점이 전시된다. 공연은 기타, 재즈, 우쿨렐레 등 수강생 35명이 공사 사업장과 유관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연주를 한다. 미용, 핸드메이킹 커피, 제과·제빵기능사 등 7개 강좌 수강생도 물품 기부와 재능 나눔으로 참여한다. 개막식은 가족여성회관 문화관 2층 갤러리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허정문 사장은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통해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법) 발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12일 오후 2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김진표 국회의장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의장이 군공항이전법 발의로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표 의장은 약 20여 년간의 국회의원 임기 중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법안을 총 5번 대표 발의했다. 김 의장은 올해 안에 수원군공항 이전과 민군공항 설립, 군공항 부지 개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군공항이전법 발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언론과 인터뷰에선 국회의장 임기 내 군공항이전법 입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김 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는 “김진표 의장이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군공항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생생내기, 보여주기식 총선용 입법을 하고 있다”며 “이는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재탕, 삼
경기 사랑의열매는 12일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으로부터 2600만 원 상당의 1톤 봉고 냉동 탑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냉동 탑차는 성남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할렐루야 보호작업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태성 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을 유지하는 학생들을 위해 20년 넘게 EBS에서 한국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최태성1·2TV를 통해 무료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지난해에는 강원·경북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경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태성 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박경준 할렐루야보호작업장 원장,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성 소장은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예산이나 형평성 문제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기회에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
아주대학교는 아주대 도구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특별전 ‘고 홈(Go Home) : 옛 집’을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대 국가 형성 전야의 원삼국시대 주거지를 3D 모델링화해 온라인상에 구현한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다. 전시는 아주대 도구박물관 누리집 접속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학예연구원이 직접 전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VR로 재현된 원삼국시대 주거지 공간에는 휴식공간, 저장공간, 취사공간, 작업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간 내부로 들어가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20여 점의 유물이 있다. 김종식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온라인 콘텐츠로 앞으로 우리 박물관이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방문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11일 수원시 팔달구청 내 수원시청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조교사로 나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청어린이집 지혜반에서 3~5세 아동 12명의 ‘도자기컵 그림 그리기’ 체험 활동을 돕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만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이를 낳고 보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어린이집, 유치원에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의 경우 학부모가 등하원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일 중요하다”며 “학부모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장안구 화서역 일대에 조성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점 인근의 상권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다. 대형유통시설 개설 시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 중소유통업체 와 상생 협력·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회의에 참석한 협의회 위원들은 화서역 일대에 개설 신청을 한 대규모점포 스타필드 수원점의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검토했다. 또 인근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스타필드 수원점의 대규모점포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점포와 지역중소상인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행복한 아가 마중 예비부부·부모 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예비부부·부모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2005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가 담겨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임신·출산·육아 가정에 활기를 주기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보컬그룹 라오니엘의 태교음악회’를 비롯하여, ‘<우리집에 온 태교선생님> 저자와 함께하는 K-태교’ 강좌를 통해 임신·태교·출산·육아 관련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품격 높은 음악회를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고, 임산부에게 들려주는 태교 강좌와 안성시 정책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임산부의 날 행사를 통해 임신·출산의 소중함을 알고 또한 유익한
안성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대응단계가 10월 1일부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여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악성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방역 상황에 총력 대응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질병 전파를 차단한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여 축산차량이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에 방문 전 소독 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철새로부터 농장으로의 전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지역 철새도래지 2개소(안성천, 청미천)에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가금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AI 방역수칙 전파 및 농장 예찰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전국 가금농장 및 시설출입차량, 축산 관련 종사자에 대해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 10건과 공고 8건을 발령했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해외 발생동향을 보아 바이러스의 국내 조기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금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 및 철저한 소독 등 자율방역에 적극 동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