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문병호(58)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인천사회복지총연대가 주최한 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복지정책을 인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17대 초선 국회의원일 때 비인기상임위 보건복지위원회를 지망해 법안소위에서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등 전환기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진력했다. 현재 복지정책 기틀도 당시 국회 상임위에서 관련 복지법을 정비하고 입안했던 노력의 결과”라며, “인천시 예산과 정책 실행에서 복지를 맨 앞자리에 두고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시책도 일회성이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와 닿을 때 복지가 실현된다”며 “인천복지를 위해서 복지자문관을 신설해서 지속가능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선6기 인천시는 부채 감축을 위해 복지사업 예산을 계속 줄였다”며, “이제 복지확대의 걸림돌이던 부채문제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복지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복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사회복지인권센터 설립 지원 ▲발달장애인 긍정행동지원센터 설립 추진 ▲인천청년통장 시행 ▲1인가구 지원조례 제정 등 세대별·계층별
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가 17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제3차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3차 선포식에서는 ‘교육비리 도시’ 오명을 벗기 위해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한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전임 교육감이 비리로 중도 하차하면서 교육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불신의 골이 깊다”며, “지금 인천교육에서 가장 절박한 것은 시민 신뢰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순자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 설치로 교육비리 근절 스크리닝 시스템 구축 ▲학교단위 책임경영 및 교육평가제 도입, 청렴도 평가 의무화 ▲투명성 및 공정한 인사탕평 시행. 인사예고제 및 다면평가제 도입 ▲학부모 감사관제 도입으로 교육서비스 기관으로 전환 ▲교육민원 서비스 역량 강화, 북카페 및 에튜케어창구 등 운영 등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 후보는 “전임 교육감이 중도하차한 것은 불법적이고 과잉경쟁에서 시작된 선거전과 무관치 않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시중에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안할 지경”이라며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최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치러지는 이번 인천교육감 선거에 2명의 보수교육감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국 단위 보수교육감 단일화 추진단체가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양 선거캠프의 갈등의 골이 깊어 성사 가능성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17일 전국 단위 보수교육감 단일화 추진 단체인 ‘좋은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이하 중앙교추본)에 따르면 교추본은 고승의(66) 후보와 최순자(65) 후보에게 여론조사 50%와 인천 교추본·단체 회원 투표 50%를 합산해 인천 보수교육감 단일 후보를 가리자고 제안했다. 앞서 고 후보는 인천 교추본의 보수교육감 단일 후보로, 최 후보는 다른 단일화 추진 단체인 보수교육감 통합위원회 단일 후보로 각각 선출된 바 있다. 두 후보는 이후 물밑에서 단일화 논의를 이어왔지만 경선 방식을 논의하면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끝내 무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 후보가 전일 중앙교추본 방침에 크게 반발하며 최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고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교추본의 인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은 인정할 수 없으며 참여하지도 않겠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최 후보…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구가 6.13 지방선거에서 전·현직 구청장이 맞붙게 돼 인천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자유한국당의 이재호(59) 현 구청장과 지난 선거에서 석패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고남석(60) 전 구청장이 4년만에 다시 리턴매치를 벌이는 것.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연수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지만 현재 민주당의 당 지지도가 월등히 높은 상황이라 지방선거에서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지역으로 구분된다. 지난 1995년 인천 남구에서 분리된 연수구는 독립된 선거구로 첫 총선을 치른 1996년 15대부터 2012년 19대까지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등 자유한국당 계열의 보수 정당 후보가 연속 당선됐다. 구청장 선거에서도 2010년 민주당 고남석 후보가 당선되기 전까지는 보수 정당이 승리를 독식했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연수구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당선되는 등 보수 정당의 철옹성같던 지역에서도 진보계열 정당의 기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고 전 구청장은 4년 전 패배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연수구에서 두차례에 걸쳐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열린우리당 시절 인천항만공사 상임감사를 지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가 17일 청평중학교 3학년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탈북청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북한 실상에 대해 이해하고, 이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통일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이수석 박사와 탈북대학생 2명은 북한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통일 4행시 시상을 진행해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 지킴이’란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뜻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책임성이 높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현진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위험 신호 인지 및 전문가 의뢰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시민의 봉사자인 공직자부터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지난 15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명시위생단체연합회 주최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눔·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안경봉사단 소속 전문 의료진들은 참석한 어르신 200여 명의 시력 검진 후 3만 원 상당의 돋보기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박태일, 박강성 등 가수 및 연예인들이 초청돼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으며 점심식사로 복지관 내 경로식당에서 설렁탕이 대접됐다. 하상선 위생단체연합회장은 “행사를 도와주신 많은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 및 봉사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성 시 고용경제국장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위생업계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행사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광명시위생단체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위생분야 발전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부천시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을 기념하고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16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레드서클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부천성모병원의 김훈 신경외과 교수가 ‘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또 고혈압·당뇨병 교육실 건강상담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와 상담 등 개인별 건강검사가 마련됐으며, 고혈압·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자료의 전시와 교육동영상 상영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레드서클 포토존’, ‘추억의 뽑기’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됐다. 이선숙 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레드서클 건강캠페인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천시민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지난 16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기업과 예비청년(학생)이 함께하는 비타민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비타민 콘서트는 관내 우수기업체와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청년(학생)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들이 찾는 인재상을 알려주고 예비청년이 제대로 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포천시와 대진대학교가 공동주관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관내 우수기업들의 채용상담과 경찰관·부사관·인디밴드·비보이 체험 등이 진행돼 학생들이 이를 통해 진로결정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육군 8사단의 군악대 연주가 오프닝연주로 펼쳐져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포천일고·일동고·영북고 학생들이 직업복장 런웨이 퍼포먼스의 모델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비청년(학생)들을 위한 관내 우수기업 홍보와 일자리정보 제공으로 예비청년(학생)들의 꿈을 향한 밑거름을 만들어 원하는 직장에 만족하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가 지난 16일 경기북부 유관기관들과 함께 효율적으로 인터넷 과의존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기관별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고양시성사청소년문화의집 ▲파주YMCA 교하·운정청소년문화의집 ▲파주시문산청소년문화의집 ▲파주시금촌청소년문화의집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연천군청소년문화의집 ▲연천군청소년수련관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경기북부지원단 ▲남양주시드림스타트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방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징후의 조기 발견을 위한 스마트쉼센터의 사업(예방교육·상담·사후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동재 경기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이번 MOU체결로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사례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북부지역 유아동·청소년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