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전문 아티스트 광작가와 손잡고 제작한 클럽송 뮤직비디오를 17일 공개했다. 광작가는 지난 20년간 국내 스포츠 구단, 브랜드 뿐만 아니라 NBA와 레드불 등 각종 글로벌 브랜드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아티스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수원의 역사적 장면과 레전드들을 주제로 광작가가 그린 12개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난해부터 3개월간의 디자인 및 영상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광작가의 일러스트는 수원의 초대 감독인 김호 감독이 이끈 K리그 첫 우승과 눈 내리는 빅버드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차범근 감독, 그리고 곽희주, 나드손, 산토스 등 창단 이후 수원의 역사를 함께한 레전드 12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뮤직 비디오의 마지막은 수원의 살아있는 전설인 염기훈의 지휘자 세레모니로 마무리하며 2023시즌에도 현역으로 팀과 함께하는 염기훈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광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재탄생한 수원의 역사적 장면 12개는 지난 1월부터 숏폼 형태로 순차적으로 발표됐으며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완성본인 ‘나의 사랑 나의 수원’ 클럽송 뮤직비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이 2023 전국 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온승민은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초등부 500m에서 40초92의 기록으로 이준표(남양주 심석초·41초68)와 권용원(경북 대구교대안동부설초·42초8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온승민은 이어 열린 남초부 1500m에서도 2분08초62로 권용원(2분11초78)과 이준표(2분13초65)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3000m에서는 박성윤(남양주 별내고)이 4분01초26으로 윤지호(서울 태릉고·4분03초49)와 양호준(의정부고·4분04초11)을 꺾고 우승했고, 여초부 500m에서는 한지예(양주 옥빛초)가 44초35로 이하음(대구교대안동부설초·44초62)과 정예진(구리 산마루초·46초2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500m에서는 이제인(성남 서현중)이 40초59로 박세진(의정부여중·41초22)과 정희단(서울 성덕여중·39초5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1500m에서는 허지안(구리 동구중)이 2분06초10으로 정희단(2분09초16)과 이채은(서울 신창중·2분09초63)을 누르고 우승했다
'수원시청 마라톤 동호회'는 24년 전통을 자랑한다. 수원시청 전·현직 직원 25명이 끈끈한 유대로 매주 마라톤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수원 광교 호수공원이나 광교산 등지에서 만나 정기훈련을 한다.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하는 것은 훈련의 값진 성과이다. 또 3시간 이내 마라톤을 완주하는, ‘마라톤의 꽃’ 서브스리 기록을 보유한 회원들도 다수여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참가했던 ‘강릉경포마라톤’에서는 김회묵 씨(51)가 10㎞ 코스를 33분 27초 만에 완주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민체전’과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에서도 1위에 입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지기를 가진 적도 있지만, 최근들어 마라톤 대회 참가 횟수를 늘리는 등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 10㎞ 코스 참가를 시작으로, 올 한해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이종섭 수원시청 마라톤 동호회장은 “신기록 욕심보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마라톤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경기국제하프마라톤에서 동호인 각자의 기대만큼 연습한 대로 실력이 잘 발휘되길 바라고, 부상없이 안
“대회 일정이 빡빡해 피곤했지만 경기감각은 최고였어요. 우승해서 기쁩니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1분53초89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승현(한국체대)의 소감이다. 이로써 임승현은 전날 여일반 슈퍼대회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금메달은 그에게 뜻 깊은 금메달이다. 제93회 대회와 제96회 대회에서는 4관왕에 올랐고 이후로도 많은 우승을 했지만 한국체대 입학 후에는 우승과 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임승현은 “직전 대회에서 같은 대표팀 동료인 영서 언니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져 준우승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안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날씨가 맑았지만 맞바람이 불었다. 조금 걱정했는데 스키를 잘 타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계속 대회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피곤했다”는 그는 “빠듯한 일정이 계속 돼 컨디션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썼는데,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경기를 계속 하다 보니 최고의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우승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끝으로 임승현은 “김진해 한국체대 교수님께서…
의정부 컬링 남매가 전국동계체육대회 16세 이하부에서 나란히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이하 의정부클럽)은 16일 의정부시 컬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 16세 이하부 결승에서 강원 소양중을 9-3으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컬링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경기도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6년 제97회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박정화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연재, 리드 홍은수, 세컨 박효익, 서드 정승하, 후보 김영환으로 구성된 의정부클럽은 전날 전북 전주스포츠클럽을 9-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소양중을 만난 의정부클럽은 1엔드 선공에서 득점을 주고받지 안는 블랭크 엔드를 만든 뒤 2엔드도 블랭크 엔드로 마쳤다. 3엔드에 역시 선공으로 시작해 2점을 뽑아내는 스틸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선 의정부클럽은 4엔드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엔드와 6엔드에 1점씩을 나눠 가진 의정부클럽은 7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의정부클럽은 상대 후공인 9엔드에 3점을 스틸하며 9-3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실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가 ‘실시간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보훈재활체육교육센터는 “원거리 또는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해 2021년부터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실시간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실시간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건강체조 교실은 크게 ‘노래로 배우는 건강체조’와 ‘실버댄스’로 구성돼 있으며 정선 아리랑 체조를 창안한 정희정 전문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재활 및 운동 관련 정보 교류 등 시청자와 양방향으로 소통한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은 “고령화된 보훈가족 특성을 고려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보훈가족 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많은 병원, 요양원에서 콘텐츠를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체조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 K리그에서 사용할 공인구를 결정했다. 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3’에서 사용할 새로운 공인구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오션즈(OCEAUNZ)’를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션즈는 올 시즌 K리그1·2 및 승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사용된다. 오션즈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인구로 하얀 진주 광택의 바탕색에 푸른 빛깔 프리미엄 터치를 통해 완성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는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의 독특한 풍경, 드넓은 인도양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거대한 산맥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을 형상화해 담아냈다. 오션즈는 또 수백번의 테스트를 거쳐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가장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션즈에는 20개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쉘’ 패널 구조가 새롭게 도입돼, 공이 빠르게 비행할 때도 최상 수준의 정확도와 스피드를 제공한다. 아디다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아디다스 브랜드 센터 및 퍼포먼스 매장, 축구 전문 매장 등에서 오션즈를 공식 발매했다. 이밖에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리그 개막 후 첫 3연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인천 흥국생명에게 내줬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패배했다. 21승 7패, 승점 61점이 된 현대건설은 다음 날인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흥국생명(승점 63·21승·7패)에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내내 선두를 지켜왔던 현대건설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비를 책임졌던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과 고예림도 각각 허리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다음주 중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추가 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가 더 늦어질 수 있다. 디그(세트당 5.78)와 수비(세트당 7.63)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있는 김연견의 이탈은 현대건설에게 뼈아프다. 허리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한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
사상 첫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15일 의정부 빙상경기장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알파인스키에서 각각 2개와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금 42개, 은 39개, 동메달 37개 등 총 11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09점을 기록해 ‘라이벌’ 서울시(303점, 금 19·은 18·동 17)와 강원도(284점, 금 10·은 9·동 8)를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이재준(단국대)가 대학교 입학 후 전국동계체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준은 이날 알파인스키 남대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45초09의 기록으로 강원대표 김관우(서울대·46초43)와 충남대표 최민석(단국대·46초45)을 제치고 우승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 이하부 싱글D조에서는 손민채(남수원중)가 36.81점을 올리며 김보빈(부산 연제중·25.39점)과 김예랑(경남 경운중·24.57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한 이윤호(부천 중흥초)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13세 이하부 싱글D조에서 39.34점을 기록하며…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기다렸습니다.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 우리 클럽에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3년 역사의 분당 명문 클럽인 '분당마라톤클럽' 정광열 회장의 일성이다. 이 클럽은 1999년 6월에 창립돼 정회원이 150명인 성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회원 모두가 클럽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고 ‘달리기’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회원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연륜이나 나이, 성별 구별없이 만나고 훈련하다보면 활기가 넘치고 어느새 성과도 나타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정기모임은 분당구 중앙공원 돌마각에서 매주 일요일에 갖는다. 오전 7시에 모여 장거리 훈련을 하고,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탄천운동장에서 코치의 지도 아래 회원의 역량에 맞게 반을 나눠 훈련한다. 42.195㎞ 풀코스 기록 3시간 이하인 싱글 회원은 천마반, 3시간 이상 기록 회원은 백마반, 4시간 이상은 분마반, 4시간 30분 이상 명마반, 기초 회원 색마반 등으로 분류한다. “우리 클럽은 마라톤의 꽃인 SUB3(풀코스 기록 3시간 이내)주자가 30명이 넘습니다. 나머지 회원들은 그 꽃을 향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