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겸, 김재권, 주경원, 윤병건, 배준성(이상 파주 봉일천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레슬링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13일 파주시 문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12회 파주시협회장배 경기도중·고등부레슬링대회 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및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을 진행했다. 이날 도레슬링협회는 전국소년체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할 1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최겸은 남자중등부 51㎏급에 단독 출전해 도 대표에 선발됐고 남중부 55㎏급에서는 김재권이 김태풍(팀 안산)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며 도 대표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 60㎏급에서 주경원은 방진우(안산 반월중)를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했고 남중부 65㎏급에서는 윤병건이 어깨밀어치기로 4점을 따내는데 힘입어 김대겸(평택 도곡중)을 6-6 판정승으로 눌러 정상을 밟았으며 80㎏급 배준성도 정상에 동행했다. 도곡중에서는 45㎏급 우경빈, 48㎏급 양희국, 71㎏급 오진석, 92㎏급 나종연이 우승하며 나란히 도 대표로 발탁됐다. 이밖에 남중부 39㎏급 권우성(수원 수일중), 42㎏급 윤건아, 110㎏급 박상준(이상 성남 문원중)이 도 대표에 올랐다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래 감독이 이끄는 분당경영고는 1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변하정에 활약에 힘입어 충남 온양여고를 59-56, 3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3월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7년 만에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분당경영고는 또 지난 2017년 제42회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분당경영고 변하정은 2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허유정(15점)과 정채원(14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뛰어난 활약으로 분당경영고를 우승으로 이끈 변하정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박영래 감독과 박수호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을 받았다. 정채원의 중앙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1쿼터 포문을 연 분당경영고는 변하정과 허유정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6-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온양여고에게 연거푸 4점을 허용한 분당경영고는 상대 양인예의 역습에 2점슛을 내주며 6-6, 동점을…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배구여재’ 김연경을 품을 수 있을까. 프로 데뷔 17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시상식을 마친 뒤 현역 연장과 관련해 “조금 더 하려고 한다. 소속 팀과 협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 우승을 못했다. 굉장히 간절하다. 정규시즌 1위를 하고 통합 우승을 놓쳐서 그런지 통합 우승에 관한 갈망이 커졌다”며 계약의 기준이 통합 우승이라고 밝혔다. 각 팀의 전력 보강 추이와 팀의 비전도 고려해야 한다는 김연경은 “프로배구엔 샐러리캡(급여 총액 상한)이 있어서 제약이 많다. 이 때문에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다”면서도 “계약 조건을 낮추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이라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언급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은 통합 우승을 달성한 김천 한국도로공사, 인천 흥국생명, 현대건설 세 팀이 유력하다. 황연주, 황민경, 김연견, 정시영이 자유게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개막부터 정규리그 1위를 유지하다 시즌 막판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아웃
2022~2023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관중 동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지난 시즌 시청률·관중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2019시즌과 비교해 남자부 관중 수는 크게 줄은 반면 여자부 관중 수는 40% 가까이 늘어났다. 남자부 관중은 2018~2019시즌 32만4천682명에서 2022~2023시즌 21만4천178명으로 34%나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여자부 관중은 25만1천64명에서 34만7천267명으로 38%나 증가했다. 남자부 평균 관중 수는 1천610명, 여자부는 2천611명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영향 덕분이다. 배구연맹의 최근 5년 치 관중 자료를 보면, 여자부 관중 수는 남자부 관중 수를 밑돌다가 김연경이 국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2020~2021시즌부터 역전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의 후광이 프로배구에도 영향을 끼쳐 김연경이 잠시 국외로 떠난 2021~2022시즌에도 여자부 관중 수가 남자부보다 5만7천명 이상 많았고, 김연경이 완전히 귀국한 이번 시즌에는 여자부 관중 수가 무려 13만명 이상 남자부를 웃돌았다. 이처럼 여자배구의 인기가 높은 것은 남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경기장 안팎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오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5골을 터트린 수원FC는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그동안 침묵했던 라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효했고 이번 시즌 수원FC에 합류한 윤빛가람도 첫 골을 맛보며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맞이한 무릴로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는 무릴로와 윤빛가람의 호흡도 경기를 거듭해가며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기술자 옆에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김선민이 대전 전 후반전에 투입돼 수원FC에 안정감을 더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지훈련 기간 팀 훈련을 하지 못한 김선민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팀에 완전히 녹아든다면 윤빛가람과 무릴로가 수비적인 부담을 덜게 되고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수원FC는 6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라스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등 사기가 높은 상태다. 반면 전북은 경기장 안팎
수원 삼성이 K리그2 FA컵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FC를 제물로 올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대한축구협회)컵 3라운드 안산과 원정경기에서 류승우, 안병준, 전진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FA컵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K리그2에서 1승 1무 3패로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안산은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벼랑 끝에 몰린 수원은 이날 안병준, 전진우, 류승우를 공격진에 세우고 유제호, 한석종, 염기훈을 미드필더에, 박대원, 한호강, 이상민, 명준재를 수비라인에 기용하는 3-3-4 전술을 채택했다, 골문은 박지민이 지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공격진에 이현규, 티아고, 가브리엘, 미드필더에 김채운, 정용희, 김경준, 이승민, 수비진에 신민기, 김정호, 김대경, 골키퍼에 김선우를 기용하는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안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골문을 여는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과 배드민턴팀이 수원시장애인선수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수원시청 배드민턴 팀은 12일 수원시 서호체육센터에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수원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단 15명을 대상으로 도장애인체전에서 필요한 각종 기술을 전수했다. 또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청 탁구팀은 지난 11일 장애인 탁구 선수들에게 기술을 알려주며 실전 연습을 했다. 최원형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열의를 가지고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면서 “현재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협회 소속 회원들이 매일 훈련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식 수원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수원시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 사업이 장애인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반기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전국 장애인 선수 5명 중 1명은 인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2일 ‘2022년도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설문에 참여한 장애인 선수 중 20.5%가 최근 2년 내 인권침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며 “인권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지도자는 15%, 심판은 13.7%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인권침해의 대표 사례는 이동권 및 접근권 문제다. 설문 참가 선수 중 13.3%는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이동에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권침해를 당한 선수 대부분은 소극적인 대응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경험 선수 3명 중 1명은 아예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언어·신체 폭력 및 따돌림을 받고도 대응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5.0%에 달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장애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 지원 및 신고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으며 전국 장애인 선수 2204명, 지도자 466명, 심판 306명이 참여했다.
화성시청과 수원특례시청이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1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점수 3-1(19-25 25-19 25-19 25-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대회 ‘5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화성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김준영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하덕호와 조성찬은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받았다. 임태복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1세트 19-25로 국군체육부대에게 기선을 내준 화성시청은 높이를 앞세워 국군체육부대를 공략했다. 이후 김준영이 맹 활약한 화성시청은 25-19로 2세트를 따낸 데 이어 3세트에서도 국군체육부대를 25-21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고 4세트에서 국군체육부대와 접전 끝에 25-21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임태복 감독은 “국군체육부대보다 우리 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앞섰다”면서 “1세트에서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전했지만 점점 경기력이 살아났다. 높이의 강점을 살린 블로킹과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민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분당경영고는 12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허유정과 변하정이 4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강원 춘천여고를 77-60, 17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2017년 제42회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분당경영고의 결승전 상대는 부산 동주여고를 77-66으로 따돌린 충남 온양여고로 결정됐으며 결승전은 1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허유정이 혼자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춘천여고 최예슬과 김채연을 막지 못해 18-19, 1점 차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분당경영고는 허유정이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변하정과 박다원의 득점이 가세하며 전세를 뒤집어 35-32,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에도 춘천여고를 강하게 몰아붙인 분당경영고는 박다원과 정채원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53-46, 7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분당경영고는 4쿼터에 변하정의 골밑슛에 허유정, 정채원, 박다원, 이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