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민선 2기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12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체육회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경기도체육회 각종 위원회 구성(안), 경기도 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등 세 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도체육회 이사 40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김택수 사무처장의 기관장 및 간부현황 보고, 2023년도 업무 추진방향 및 주요사업과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선수단 출전 현황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체육회는 ‘도민을 위한 스포츠, Sports Value Creator’를 민선 2기 비전으로 세우고 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 스포츠로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도, 새로운 스포츠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공정은 더하기, 부조리 빼기, 성과 곱하기, 소통 나누기를 핵심가치로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여건 조성과 배려계층 체육복지 지원 확대, 체육인재 역량 강화, 청렴하고 공정한 스포츠문화 확산 등을 세부추진과제로 세웠다. 이밖에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서는 기존 예산보다 약 1억 3190만
2년 만에 프로농구 정상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고양 캐롯을 만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김승기 감독의 캐롯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단 한번도 1위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프로통구 통산 세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삼공사는 내친 김에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인삼공사와 캐롯의 경기는 ‘김승기 더비’이기도 하다.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2015~2016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인삼공사에서 2016~2017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0~2021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인삼공사와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캐롯의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을 상대로 4승 2패의 우위를 점한 만큼 4강 PO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인삼공사는 이번…
화성시청이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전 5연패에 도전한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1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부 풀리그 부산시체육회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8 25-19 30-28)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전 전승으로 먼저 결승에 오른 국군체육부대와의 결승을 염두한 화성시청은 이날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꾀하면서도 완승을 거뒀다. 지난 7일 영천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0(25-12 27-15 25-18)으로 꺾으며 첫 승리를 따낸 화성시청은 8일 두 번째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에게 세트 점수 2-3(22-25 25-18 25-22 20-25 10-15)로 패하며 리그 전적 1승 1패가 됐다. 그러나 10일 현대제철과 세 번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9 25-20 25-21)으로 승리를 챙긴 화성시청은 이날 부산시체육회를 꺾고 리그 전적 3승 1패를 기록, 결승에 올랐다. 임태복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에 선수들이 많지 않다. 체력적으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면서 “대회 후반부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체
“역도에서 1㎏의 무게를 더 들어올리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자 67㎏급 용상 세계신기록(188㎏)을 넘어 189㎏을 든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부담이에요. 하지만 계속 도전 해야죠.” 지난 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67㎏급 용상에서 182㎏을 성공해 자신이 2020년 9월 전국선수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종전 181㎏)을 갈아치운 이상연(수원시청)의 각오다. 2023년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그는 남자 67㎏급 세계 랭킹 6위, 아시아 랭킹 공동 3위로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최강자다. ‘역도리선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그는 훈련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3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자신만의 훈련 비법을 공개했던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 하는 일반인들에게 꽤나 유명인사다. 꾸준히 남자 67㎏급 용상 세계신기록인 188㎏에 도전하고 있는 이상연은 프론트 스쿼트를 통해 세계기록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 이상연은 “다른 선수들은 보통 백 스쿼트로 훈련을 하지만 저는 프론트 스쿼트를 선호한다”며 “용상 동작에 클린 동작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11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홈 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개막전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허구연 KBO 총재, 서용빈 퓨처스 수석 코치, 팬 3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경기에 앞서 선수단의 팬 사인회와 이번 시즌 새롭게 단장한 최신식 LED 전광판 점등식이 열렸으며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각각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진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 시즌 kt 위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단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600만 원 상당의 수목을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시즌 익산야구장 외야에 녹색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다이로움 홈런존’을 운영해 홈런 1개당 나무 1그루를 기증한다는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라스가 본인의 MVP 수상보다는 수원FC의 라운드 베스트 팀 선정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라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혀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팀이 최고의 팀으로 선정된 것이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스는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6라운드 수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홈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은 수원FC는 6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라스는 대전 전에서 골을 넣기 전 5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멀티 골을 계기로 득점포에 시동을 걸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게 되어 기분 좋다. 이번 시즌 시작이 좋다”고 입을 뗀 라스는 “수원FC가 베스트 팀에 선정된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이번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5라운드까지 득점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공격수로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압박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득점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장신 공격수 라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수원FC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3 역전승에 앞장선 라스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용에게 패스를 내줘 팀의 첫 골을 도왔다. 이어 1-3으로 뒤진 후반 20분 이용의 롱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고, 4분 뒤에는 페널티킥골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등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3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FC는 라스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35분 윤빛가람과 42분 무릴로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5-3, 대 역전드라마를 만들었다. 세 경기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이름을 올렸고, 수원FC와 대전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라스와 함께 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루빅손(울산), 황의조(서울)가 올랐고 미드필더에는
안양시가 2023년 로드FC의 대형 프로젝트 ‘굽네 ROAD FC 065’ 4강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시장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정문홍 로드FC 회장, ㈜LHB의 최홍준 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중 안양에서 '굽네 ROAD FC 065'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시는 로드FC 밴텀급(61.5㎏급) 챔피언 문제훈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임에도 지금껏 로드FC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없었다. 이에 최홍준 대회장은 안양 시민들이 격투 스포츠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했다. 최대호 시장도 로드FC 안양 대회 개최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면서 로드FC 대회가 안양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홍준 대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단체 로드FC 대회를 안양에서 열게 돼 기쁘다”면서 “최대호 시장께서 행정적인 부분에도 도움을 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최고의 스포츠 경기를 안양시와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065는 오는 6월 24일 로드FC의 본고장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전·현직 대한민국 챔피언들과…
김주영과 이동건(수원 곡정고)이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주영은 지난 1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박수인(울산스포츠과학고)을 상대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박세민(부산 건국고)을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주영은 결승전에서 박수인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남고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이동건이 송예현(서울 영등포공고)을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김휘찬(인천 동산고)에게 8-0,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동건은 송예현과 결승에서 인사이드 태클로 2점을 따낸 뒤 십자 돌리기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10-0, 테크니컬 폴로 정상에 섰다. 이로써 김주영과 이동건은 지난달 열린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은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도운(성남 서현고)이 김찬우(세종 두루고)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하며 회장기 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가 12일 전국 12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FA컵 3라운드에는 4라운드를 통과한 K리그2~K4리그 16개 팀과 지난 시즌 K리그1 5위부터 12위까지 8개 팀 등 24개 팀이 격돌한다.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 4패, 승점 2점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 삼성은 K리그2 13개 팀 중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6전 전패를 당한 신생팀 천안시티FC를 제치고 리그 12위로 부진한 안산 그리너스FC와 12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수원과 안산 모두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FA컵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축구 명가 재건’을 외쳤지만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면서 서포터즈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수원은 이병근 감독이 4월 성적에 따라 거취를 밝히겠다고 할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 하나시티즌, 광주FC에 패한 것을 비롯해 6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득점면에서는 6경기 5골로 12개 구단 중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