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4일 분당제생병원 외과 김정기 과장은 “대장암은 우측 결장, 좌측 결장, 직장 중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진다”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우측 결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복부 통증, 체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난다. 출혈이 대변에 섞이지 않아 혈변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좌측 결장암은 변비, 가늘어진 대변, 복부 팽만 등 장폐색 증상이 흔하다. 직장에 생긴 암은 배변 습관 변화, 혈변, 항문 통증 등으로 드러난다. 대장암은 유전 외에도 고지방·육류 위주의 식습관, 음주·흡연, 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역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 과장은 “대장내시경은 가장 효과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단 도구”라며 “용종을 바로 제거할 수 있어 암 예방에도 직접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변잠혈검사, 대장CT, 직장수지검사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수술법도 발전하고 있다. 김 과장은 “로봇 수술…
부천시는 지난 21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FKI) 주최 조찬 경영자 강연회에 참석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쳤다. 강연회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250여 명이 참석하는 월간 정기세미나로, 부천시에서는 전략담당관과 산업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해 부천대장산단의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투자 유치 전략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천대장산단은 부천시가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로, 혁신 제조업과 미래 성장산업 유치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SK그린테크노캠퍼스, 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기업인 DN솔루션즈 등과 투자 협약을 체결해 국내외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장 내에 별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관계자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부천대장산단의 입주 혜택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부천대장산단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상영해 산업단지의 우수한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경제인협회 조찬 강연회 참석은 부천
최근 용인특례시에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는 명의(名醫)의 존재가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번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첨단 의료기기를 앞세운 ‘질병 조기 발견’과 ‘차별 없는 의료와 복지 실현’이라는 양날의 칼로 질병과 맞서 싸우는 참의사라는 평가다. 최웅규 연세미래체크업(이하 병원) 대표원장이 주인공이다. 최 원장은 지난 2024년 11월 병원을 용인특례시 수지구에서 기흥구 영덕동으로 확장·이전했다.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런 생각을 현실로 옮길 수 있었던 바탕에는 현재 병원을 함께 꾸려가는 또 다른 축인 김형곤 건강검진체크업원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대학 동문이라는 끈끈함에 의료에 대한 지향점이 같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원장은 이미 언론에 여러 차례 명의로 언론에 소개된 인물’이라고 추가 정보를 귀뜸했다. 최 원장이 용인에 둥지를 틀고 ‘시민 건강 지킴 레이더’를 자청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민들이 의료와 복지에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최 원장은 “현재 운영중인 병원이 단순한 건강검진센터를 넘어 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양평 지평면 지평리전투 격전지에서 펼쳐진 미2사단 행군 행사에 참여했다. 미2사단 23연대 1대대는 6.25전쟁 당시 지평리전투에 참여했던 부대로, 21일 양평군 지평면 일대에서 선배 전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평리전투의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념행사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3연대 대대장및 군 관계자, 장병, 양평군수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병들은 지평리전투 격전지 12km를 행군하며 6.25참전용사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미2사단 23연대는 1951년 2월 중공군 4차 공세 때 프랑스 대대와 함께 10배 이상의 중공군 3개 군단 5만여 명의 집중공세를 막아내고 5천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이뤄 6.25전쟁의 전황을 유리하게 진행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전투의 승리로 미2사단 23연대는 '토마호크'라는 이름과 명성을 얻게 됐으며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도끼를 양평군에 증정했다. 존A마이어 대대장은 "지평리 전투에서의 승리는 단순한 군사적 승리를 넘어서 침략에 맞선 강한 결의의 선언이었으며 국제적 협력의 상징이자 자유를 수호하는 전사들의 투지를 보여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3월 13일부터 28일까지 6회에 걸쳐 ‘2025 군포의왕 교육활동 보호 정책설명회’를 운영한다. 대상은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권보호책임관, 교육활동보호 업무 담당자 등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학년도에 새롭게 운영될 경기군포의왕교권보호지원센터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문화 조성 정책을 안내했다. 정책설명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교권보호책임관(교감)은 “교육활동 침해 유형과 사안 처리 절차뿐만 아니라 예방교육과 학교문화 조성 사례를 공유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활동보호 업무 담당 교사는 “3월 초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실시해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군포의왕만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군포의왕교권보호지원센터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가족들의 치유와 힐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포지역 신협이 초등학생들의 예술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24일 걸포초등학교에 예술교육 지원금을 기탁했다. 이는 걸포초가 학교자율과제로 학년군별 음악, 미술, 체육 특기 신장 예술체육교육활동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에 신협이 지원하게 됐다. 이날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예술교육활동 지원을 약속한 김포신협은 걸포초등학교 개교 이래 2011년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통 봉사와 더불어 도서 기증 등 학생들의 저축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매년 3~5명의 학생들에게 저축상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교육기부를 실천해 주목을 받아 오고 있다. 김포신협 이사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분야 특기 신장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큰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기부를 통해 걸포초 교육활동 지원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진 교장은 “김포신협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포신협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걸포초등학교는 이번 지원금을 교육과정 협의회 및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예술분야의 다양한 교육활동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부천시와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발견과 적기치료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서비스(동별 치매 조기 검진)’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6일부터 원미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치매 조기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일정에 맞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검진 비용은 전액 무료다. 김은옥 부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으로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1년에 한 번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기억력을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성남소방서가 산불에 취약한 사찰 보호를 위해 청계산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 훈련을 벌였다.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21일 오후 2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과 인근 정토사 일원에서 봄철 산불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은 봄철, 산불이 문화유산으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정토사처럼 산림에 인접한 사찰은 화재에 취약해 정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차, 산불 진화차, 헬기 등 장비 10대도 동원됐다. 훈련은 청계산에서 시작된 불이 사찰 방향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찰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문화재 보호 중심 방어선 구축 ▲기관 간 임무 분담 및 공조체계 강화 등이다. 홍진영 서장은 “봄철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환경으로 순식간에 확산된다”며 “조기 진화가 핵심이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문화재와 산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는 앞으로도 산림과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유관기관 공조와 실전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
파주시는 지난 21일 라오스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56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개최하고 의무교육을 진행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장흥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고용농가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대한민국 파주시와 라오스 툴라콤구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선발된 인력으로, 무단이탈 방지 및 한국문화 이해 등의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에 배치되어 농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장흥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5명이 영농 활동에 투입됐으며, 4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 농가형 계절근로자 36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평택시는 시청 레슬링팀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휩쓸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평택시 레슬링팀이 자유형 74kg급에 출전한 이정호·이승철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92kg급 차서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레고로만형 60kg급 박건우 선수가 은메달, 63kg급 송진섭 선수가 동메달, 87kg급 최준형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레고로만형 단체전체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대 평택시청 레슬링팀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평택시청 레슬링팀은 끊임없이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