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성남시는 수출대금 미회수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일반형·중소Plus형), 단체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에 가입한 기업이 해당된다. 단기수출보험은 수출자가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경우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중소Plus형은 수입국의 위험이나 계약자가 선택한 리스크에 따라 손실을 보상받는다. 단체수출보험은 성남시가 계약자가 되어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수출신용보증은 선적 전 금융기관 대출 시 또는 선적 후 채권 매입 과정에서 무역보험공사가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총 예산 5000만 원으로 약 50개 사를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사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13개 기업에 같은 규모의 보험료를 지원해 수출 리스
양주시가 화장장 건립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이 대체 부지를 전격 제안했다. 김현수 의원이 제안한 대안부지는 남면 신암리와 한산리, 은현면 봉암리 지역으로 연천군과 파주시에 경계를 접한 접경지역이다. 먼저 남면 신암리는 양주시의 서북단 지역으로 파주시 설마리와 연천군 무건리를 접해 입지적으로 차폐·은폐 조건에 부합한 지역이지만 지자체 간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를 내포하고 있다. 이어 남면 한산리 지역은 2km 반경내에 남면 11개리와 은현면 1개리가 접해 민가의 접근성이 우려되는 구역으로 3번 국도 우회도로를 경유하거나 국지도 39호선을 이용할 경우 접근이 용이하다. 은현면에서 유일하게 대체지로 확인된 봉암리는 동두천시와 인접한 양주 최북단 지역으로 군사보호구역 문제해결과 토지적성평가를 비롯해 인근 400세대의 주민 동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양주시는 원정 화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양주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주민들 간 찬반으로 의견이 분분 하자 대체 부지를 6개월 이내 제시해 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앞으로 양주시는 대체부지 제안에 따라 백석읍 방성1리로 확정된 공동형 장사시설 대안부지를 입지 여건,
안성시 이현리마을이 이장 선출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9일 열린 이장 선거에서 일부 주민들이 투표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투표는 세대주나 가구원 1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확인받고 참관인 3인의 감시 아래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투표 도중 한 세대에서 두 명이 중복 투표를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참관인들이 즉각 이의를 제기했지만, 선거관리위원장은 "내가 다 아는 사람들이야"라며 사실상 문제를 외면했다. 더 큰 문제는 선거관리위원장의 무책임한 태도다. 지역 주민 대부분을 알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한 참관인은 "거주하지 않는 논 컨테이너에 등록된 인물까지 투표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위원장은 "별문제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현리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민, 형사상의 책임이 따른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장 후보 3인 중 기호 1번 후보가 72표 중 39표를 얻어 당선자로 발표됐다. 참관인 A씨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이장 선거가 부정 의혹으로 얼룩졌다. 주민들의…
김포시의 예산 편성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예산은 민심을 반영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요소다. 하지만 최근 김포시의회가 시민소통을 위한 1차 추경예산에서 시민소통과 직결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됐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 홍보기획관이 편성한 예산은 시 보유 채널 운영 관리 및 시설물 관리예산으로 이뤄진 기본적인 예산으로서, 본예산에 반드시 세워졌어야 했지만 1회 추경에서도 이해할 만한 명분 없이 삭감됐다. 이러다 보니 시민만족도 99%에 달했던 김포 마루는 제작 기획부터 표류하게 됐다. 김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홍보 예산을 싹둑 잘라버려, 시가 참여를 강화하려는 기존의 노력과 상반되는 조치로 시민 간의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며 이를 위한 소통 채널이 특정인을 문제 삼는 이유로 삭감된다면 정책의 수용성과 실효성 모두 악화할 것이다. 물론 시의회에가 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다. 삭감 이유로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사업 예산이 그대로 올라왔고, 다른 인
부천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은 관내 명소 4곳을 소개했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무릉도원수목원 누구나숲길, 맨발길, 부천천문과학관은 공원, 산 등에 둘러싸인 부천의 특색있는 명소로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수피아’는 부천 최대 규모의 공원인 상동호수공원 내 위치한 부천호수식물원으로 연면적 2천 969㎡,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온실이다.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화목원, 야자원 등의 구역에 430여 종의 식물 약 2만 8,000본이 식재되어 다채로운 수목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자연을 배경 삼아 여유를 즐기거나 산책할 만한 곳도 있다. 1·2층에 걸쳐있는 휴쉼터와 북카페, 2층에 위치한 스카이워크가 그 주인공이다. 휴쉼터와 북카페의 벽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바깥의 식물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거나 독서도 가능하다. 스카이워크에서는 식물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봄을 맞아 따뜻한 날씨 속에서 식물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다. 지난해 수피아 식물원은 야간 운영을 시작해 연간 관람객 20
광명시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옥남, 장상화)는 지난 21일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광명 제11R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의 팀케이투건설㈜(이사 정길수)과 ㈜천호엔지니어링(소장 최현석)의 쌀 300kg을 후원받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쌀은 관내 취약계층 3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상화 위원장은 “정성이 담긴 후원 물품을 꼭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옥남 동장은 “팀케이투건설㈜과 ㈜천호엔지니어링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됐다”며 “이웃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양평군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가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3월 21일부터 5월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상당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정평가사 상담제'는 토지 소유자또는 이해관계인인 개별공시지가 산정결과에 대해 검증을 담당한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수 있는 제도이다. 상담은 방문 상담과 유선 상담으로 이뤄진다. 방문상담은 상담창구 지정 운영일에 민원인이 방문해 담당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하는 방식이며 유선 상담은 상담 신청후 민원인이 요청한 날짜에 맞춰 담당 감정평가사와 유선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별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방문 일정을 협의해 토지 소유자와 감정평가사및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할수 있다. 권용진 민원토지과장은 "개별공시지가 행정의 공정성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며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1월1일 기준 양평군의 전체 토지 33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4월30일에 결정.공시되며 이후 4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 군청및 읍.면사무소에서 이의신청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오는 24일부터 2주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지청은 이 기간 동안 관내 30인 미만 사업장 58곳과 건설현장 8곳을 대상으로 4대 기초노동질서(서면 근로계약 체결·임금명세서 교부·최저임금 준수·임금체불 예방)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관련 협회·단체 등과 협력해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은 집단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송 안양지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사업장 전반에 노동권익이 보호되는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사업 최종 평가에서 ‘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중기부는 전국 1인창조기업센터 43곳과 중장년기술창업센터 27곳을 대상으로 운영실적과 기업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 결과, 진흥원은 기업 성장 분야의 매출액 부문과 창업지원사업 연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출액 39억원, 수출 20만달러(한화 4억1000만원), 인증·지식재산권 30건 획득, 정부지원사업 22건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매출액 13억원, 정부지원사업 39건 선정, 신규 창업 13건, 지식재산권 29건 획득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두 센터는 네트워킹 및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입주기업분들을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1인창조기업과 중장년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5일까지 개별·집단 상담과 함께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진로설정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도 제공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원에서 35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3개월간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내달 개강해 15주 동안 운영되는 1기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내달 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취업,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년청년(만 18~34세)과 지역특화청년(만 18~39세)이다. 또한,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자나 북한이탈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이나 ‘고용24’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