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제31회 김포농업 대축제 행사’에 시민 2000여 명이 함께 했다고 4일 밝혔다. 축제에는 김포농업의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한 곳에 모여 한해 풍성함을 더했고, 농업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오늘을 심어 내일을 키우는 통(通)하는 김포농업’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자 인삼축제, 금빛나루행사, 축산물 시식 및 홍보행사 등 농업관련 행사가 통합해 추진됐다. 이날 농업 관련 분야별 우수농업인 37명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2025년 농업인대상은 대곶면 김기용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틀간 열린 행사 기간에 지역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농업인 단체 홍보부스 운영, 시민 장기자랑, 버스킹 공연, 김장체험 행사 등이 열렸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장체험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 가운데 한국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 회원들이 공동과제포에서 재배한 순무로 담근 김치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해동안 농업인들께서 흘린 땀과 헌신적인 노고를 잊지…
한국공학대학교가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기반으로 AI 혁신을 선도하는 ‘TU AI 캠퍼스’ 로드맵을 4일 공식 발표했다. 정보처를 중심으로 약 7개월간의 연구와 검토를 거쳐, 연구·산학, 학생, 행정 등 대학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중심 대학으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한국공학대는 ‘AI 기반의 Smart TU’를 비전으로, ‘AI 중심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TU AI Campus’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쳐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는 디지털 혁신 전략이다. 대학은 AI 리터러시 교육 보편화, AI+X 융합교육 확대, 교수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공학 인재 양성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공학대의 AI 캠퍼스는 ‘TU AI SERVICE’를 핵심 축으로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튜터, 코딩 튜터, 학습 분석 및 자동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 분야는 AI가 연구 제안서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년층을 중심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나섰다. 4일 영통구보건소는 지난 3일 매탄3동 경로당 5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통구 내 노인복지시설 결핵환자 수가 전년보다 2배로 증가함에 따라 결핵검진 의무가 없는 경로당을 우선 방문했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결핵·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이동형 엑스선 장비로 흉부 촬영 후 결핵 의심자를 대상으로 가래검사를 추가 진행했다. 영통구보건소는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건강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가래검사 대상자를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검진으로 어르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비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일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4일 시 보건소는 올해 홀수년생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20세부터 64세 이하 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을,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국가검진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검진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정 검진 기관은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국가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시민이 꼭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주시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 1일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엔딩 시즌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출산장려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시에서 2024년부터 3회째 추진 중인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사업이다. 지난 1회차와 2회차에서도 각각 10쌍, 7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는 총 41명(남성 20명, 여성 21명)이 참여했으며 자기소개 및 공감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커플굿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8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소개팅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은옥 여주시출산장려운동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맺어진 커플들이 아름다운 결혼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여주시의 따뜻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국민들의 경제 심리가 4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대외 호재가 맞물리면서 경기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뉴스심리지수(NSI)는 124.62로 집계됐다. 2021년 7월 29일(125.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가 120선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2일(120.69) 이후 처음이다. 뉴스심리지수는 한국은행이 인공지능(AI)으로 경제 뉴스 속 긍정·부정 표현을 분석해 국민 경제심리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을 초과하면 낙관 심리가, 100 미만이면 비관 심리가 우세함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CSI)보다 약 한 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두 달가량 선행하는 특성이 있어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지수는 77.08로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지만, 이후 꾸준히 반등해 올해 8월 25일 99.66으로 100선을 회복했다. 10월 들어서는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불확실성으로 지난달 13일 101.04까지 밀렸던 지수는 환율 안정과 외환당국 개
고물가와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맞아 ‘시즌 특수’ 잡기에 나섰다. MZ세대의 ‘덕질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대거 선보이는 한편, 실속형 할인 행사로 ‘가성비 선물’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U의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11월 1~11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특히 캐릭터 협업 상품 매출은 39.2% 늘었으며, 차별화 상품 매출 비중도 2022년 23.2%에서 2023년 29.3%, 2024년 31.9%로 매년 상승 추세다. 이에 올해도 주요 편의점들은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굿즈형 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선물+소장’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CU는 글로벌 IP인 메타몽, 따리몽땅, 영국 왕실 인증 브랜드 ‘해리스 트위드’ 등과 협업한 한정판 세트를 선보였다. 또 서울 송파구에 ‘메타몽 콘셉트 스토어’를 열어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 캐릭터즈, 테디베어, 인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과 손잡고 116종의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 GS25는 SNS에서 인기를 끄는 ‘버터베어
구리남양주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5명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4박 5일간, 상하이 등 중국 내 독립운동유적지 지역을 탐방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이번 일정에는 학생 25명외에 역사교사 2명, 지원청 및 도교육청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근현대사를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족의 자긍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탐방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 ▲황포탄 의거지 ▲상하이 만국공묘 ▲김구피난처 순으로 학생들이 사전 활동에서 조사한 내용을 팀별 소개하는 방식으로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했다. 또한 현지에서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관계자(가이드, 현지 큐레이터 등)와의 간담회로 당시 독립운동의 국제적 연대와 현재 한중 교류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배웠다. 이번 중국 상하이 탐방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들이 탐방 전 패들렛에 독립운동가 관련 역할 대본을 직접 작성해 올렸는데, “실제 독립운동가의 삶을 상상한 후 탐방에 임하게 되어 보다 생생하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참석 학생들은 “책으로만 보던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직접 보니,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용기를 더 깊이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개인의 가치관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됐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10월 17~25일, 수료 예정자 1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9%가 ‘수료 후 삶이 변화한 것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삶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 선택)에 99%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그중 ‘내면의 평화와 안정, 마음의 평안 증대’가 50.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삶의 불안함에서 벗어났다는 20대가 많았다. 모태 신앙인이라는 응답자는 “항상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불안감이 해소되고 그토록 원하던 참된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70대 남성 수료생도 “삶에 대한 애착과 평안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다른 응답자는 가장 큰 변화로 “삶의 목표와 방향성이 생겼고 이제는 공허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영적인 성장과 신앙심이 높아지는 변화를 겪었다’는 응답은 46.7%를 기록했다. 20대 한 수료생은 “기독교 세상에서 나름 여러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과 성경을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크게 지식적으로 달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지난 3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화성시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화성시 농업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농협의 역점 캠페인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이 전개됐다. ‘농심천심’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신토불이·농도불이 정신을 계승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운동이다. 행사에서는 지역농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발안농협 난타동호회와 남양농협 라인댄스동호회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펼쳤다. 김창겸 화성시지부장은 “이번 포럼은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화성특례시 농업인 여러분의 한 해 결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