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센터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초상’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스템 운영으로 응급환자 이송하는 평균 시간이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56.3% 감소했다. 수원시 어디에서나 종합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구급대원들의 안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국민 삶의 질을 높인 최초‧최고 혁신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널리 전파‧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센터 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
김미경 수원시의원(민주·화서1)이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해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개발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을 위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이 법적 요건을 갖춰 사업을 신청하면 조합설립 없이 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구역지정을 맡기고 있어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김미경 의원은 “구역지정만으로는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민갈등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같은 지역에 구역을 나눠 신청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도시공사의 철저한 현장 파악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공재개발사업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도시공사에서는 사업성을 더 우선시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업성보다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주민을 위한 공공재개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시에서의 삶도 획일적일 수 없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만들기는 효과적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낸 마을만들기 사례를 소개한다. ◇주택밀집지역에서 음식물폐기물 관리 성공한 ‘지동’ 수원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손꼽히는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단독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골칫거리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둘 특정한 장소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내 집 앞에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까마귀 등 동물이 봉투를 찢어버리면 보기에 좋지 않고 냄새가 진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동 동쪽마을에서는 리빙랩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4월부터 60세대가 참여한 마을기획단이 구성됐고, 에코스테이션과 RFID기기 설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획단은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주민 동의 절차, 주민설명회 등을
채명기 수원시의원(민주·영통1)이 수원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습관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 사업을 지적하며 선도적 행정을 촉구했다. 지난 27일 채 의원은 학교 석면 해체공사의 감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감리보고서가 내실 있게 작성됐는지 현장 방문하여 선제적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이후 기후에너지과 행감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부분의 참여현황이 저조한 이유를 묻고,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청소자원과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주민편의시설 위탁업체 운영방식이 내년 5월 이후 예산지원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소대행업체의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기존 위탁업체 평가 시 패널티 적용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위탁 공모 시 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하수관리과 행감에서는 앞으로도 업체 선정 및 유지관리 부분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명기 의원은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 행정편의가 아닌 주민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관례적, 관행적, 비효율적 행정행태를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산시가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크리스마스 마켓 개막식에 이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퍼포먼스는 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손 피켓에 담긴 큐알(QR) 코드로 접속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본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참여 방법은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오산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시민참여→설문조사→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KTX 오산역 정차와 GTX(수도권광역급행전철)-C노선 오산 연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리고 지난 6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각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KTX 오산역 정차와 GTX-C노선 오산 연장을 건의했다. 지난 9월에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지역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KTX 오산 정차와 GTX-C노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
2023년 지난24일 오후 6시,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와 루체비스타에 점등을 시작으로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이 막이 올랐다. ‘너는 나의 선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점등식, 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정계·관계·종교계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늘소리 협동조합의 캐럴 합창 직후 참석자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와 루체비스타가 점등됐고, 곧이어 축하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성공과 원동 상점가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권재 시장은 축하 인사에서 “오산에 (겨울철) 랜드마크형 축제가 없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산을 상징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舊 문화의 거리) 원동 상점가 일원에서 열리는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 ▲체험형 프리마켓 부스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
이용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지난 24일 오전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우수 선도기관인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방문의 이유는 ‘이태원 참사’이후 CCTV 통합관제센터의 육안 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능형 CCTV 관제 체계로의 전환하려는 과정에서 오산시의 선도적인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 실장은 이날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의 운영 상황,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의 시연을 통한 재난·범죄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2023년에(10월기준) 1,820회의 영상정보를 경찰서 등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CCTV 선별 관제를 통해 절도범·차량털이범 등의 현장검거에 일조하며 올해에만 25번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 및 관리하는 ‘이종 시스템간 협업문제 해결을 위한 5G 기반 협력대응형 영상보안 핵심기술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센터 시스템 향상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AI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체계 구축, 관제 전문 모니터링 공무원 인력, 유관기관(경찰서·소방서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등 3박
한신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며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한 ‘2023 XR디바이스 콘텐츠 메이커톤&아이디어톤’ 대회에서 이세연(AI·SW대학 3학년), 이정은(AI·SW대학 3학년)으로 구성된 ‘XR 메이퀸’ 팀이 구미정보전자기술원장상(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메이커톤 부문은 국산 XR 디바이스 기업인 피앤씨솔루션, 페네시아, 라온텍이 개발한 XR 디바이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기획을 평가하는 예선과 발표 및 시연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를 평가하는 본선으로 진행됐다. 한신대 ‘XR 메이퀸’팀은 자기주도설계기반 학사제도인 PD(Plan&Do) 학기제 ‘유니티를 통해 메타버스 기획 및 제작(지도교수 임익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개발된 성과를 활용했다.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택배 디지털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제안했고, 피앤씨솔루션에서 개발한 메타렌즈 프로에 작동되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연했다. 한신대 PD학기제는 학부생 대상 자기주도설계기반 학사제도로, 지난 2020년 1학기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매 학기 실시되고 있다. 한편, 한신대는 2023
오산 소재 매홀고등학교는 24일 ‘2023 유네스코학교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매홀고 국제교육 도우미와 사단법인 더 큰 이웃 아시아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다양한 나라들의 역사, 전통 놀이, 의상, 음식 등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 시야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세계시민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여권을 발급받고 비자 심사를 거친 후 다양한 나라의 부스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나에게 세계시민이란’ 부스에서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일본 등 7개국의 원어민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문화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매홀고등학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교내 국제교육 도우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매년 국제 교류문화 특강 및 세계시민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고, 온라인 매홀 한국어 학당 운영, 일본어 및 중국어 원어민 교사 협력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매홀고등학교 교장 양미희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2학년 학생인 최윤수, 양형석, 임원철 학생들이 '2023년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선을 차지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가 주최하며,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찾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산대학교의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창의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입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 발표는 지난 10월 20일에 이루어졌다.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측은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산대학교는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하며, 디자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