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뜨거운 순위 경쟁을 다시 시작한다. 개막 후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안양 KGC인삼공사는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서고 수원 kt는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펄맨, 변준형, 오세근, 문성곤을 중심으로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3라운드 초반 스펄맨이 부진하며 주춤했지만 ‘필리핀 특급’ 렌즈 아반도와 배병준이 활약하며 연패를 벗어났다. 또한 박지훈, 김경원 등 식스맨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주축 자원의 체력 부담을 줄여줬고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가 빛을 발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박지훈은 지난 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이끄는 등 인삼공사의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했다. 현재 22승 9패로 2위 창원 LG(17승 12패)를 4경기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인삼공사는 오는 21일과 22일에 차례대로 고양 캐롯,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kt는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 6승 12패로 부진했던 kt는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를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로 교체하며 6연
수원마라톤클럽(이하 수마클·회장 황형기)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마라톤에 대한 열정으로 뭉쳤다. 1999년 9월 9일 창립해 23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수마클'은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클럽으로 28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마라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와 정기훈련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들은 1㎞를 달릴 때마다 적립금을 모으고 있으며 모인 적립금은 학교운동부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실제로 '수마클'은 2021년 경기체고, 2022년 수원 유신고 육상부 선수들에게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전국에서 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수마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동부와 서부, 남부 지구로 나눠 평일 훈련을 갖고 일요일에는 수원시 팔달산에 모여 36㎞를 뛰는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훈련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유튜브 홍보 영상은 젊은 층의 가입으로 이어졌다. 20~30대 회원들 다수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유입된 회원이다. 뛰는 것이 습관인 이들은 스마트워치 ‘가민’을 활용해
포천에서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 예정인 선수 중 지난 해 9월부터 10회의 완주(총 16회 완주)를 기록하고, 자신이 속한 부분의 우승을 차지한 경력의 마라토너가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이다. 지난 해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6대 포천시의회에 재선의원으로 입성하게 된 손 의원은 제5대 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9년 포천 한탄강 마라톤을 준비하던 때부터라고 한다. 손 의원은 “의욕이 많이 앞서던 때였죠. 포천에서 큰 대회를 하는데 뭐라도 해야될 것 같았어요. 출전한다고 말은 해 놨는데, 5㎞를 뛸까? 10㎞를 뛸까? 고민하던 때였죠”라면서 겸연쩍어 했다. ‘안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 마라톤이라면서 기자에게도 마라톤을 권하는 손 의원은 2022년 9월 이전에는 코로나 여파로 많은 출전은 못했지만 여섯차례 정도 완주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해 9월 18일 김포한강마라톤을 시작으로 2주에 1회 꼴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총 10회를 완주했다고 한다. 손 의원은 “마침 그때 인생의 허무함 같은 것을 느낄만
하윤기(수원 kt소닉붐)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윤기는 1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팀 허웅과 팀 이대성의 경기에서 혼자 28점을 올리며 팀 이대성이 122-117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MVP에 선정됐다. 하윤기는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허웅(전주 KCC)과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주장을 맡았다. 팀 이대성은 하윤기의 활약으로 전성현(고양 캐롯·29점)과 오마리 스펄맨(안양 KGC인삼공사·20점)을 앞세운 팀 허웅을 제압했다. 스펄맨의 3점슛 득점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끊은 팀 허웅은 김선형(서울 SK)과 허웅이 연달아 2점씩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팀 이대성은 하윤기와 이대성, 아셈 마레이(창원 LG), 최준용(SK)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17-19에서 최준용의 3점, 마레이의 2점 득점에 이어 이대성이 쏜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펄맨, 양홍석, 김선형이 교체로 빠진 틈을 타 팀 허웅을 더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활약한 수비수 박병현(31)을 영입했다. 수원FC는 수비 전력 강화를 위해 박병현과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 대륜고, 상지대 출신인 박병현은 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김해시청 축구단을 거쳐 2018년 대구FC에 임대됐다. 박병현은 2018~2019시즌 대구에서 총 5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2019~2020년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대구에 복귀했다. 184㎝, 83㎏의 신체조건을 가진 박병현은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수원FC는 김현훈, 이재성에 이어 박병현을 영입함으로써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병현은 “평소 오고 싶었던 팀에 오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20회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총 771명(선수 606명·임원 165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는 지난 103회 대회(604명) 보다 167명이 많은 숫자다. 또한 ‘라이벌’ 서울시(732명)와 부산시(286명) 등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도는 종목별로 빙상이 327명(선수 309명·임원 18명)으로 가장 많고 스키가 132명(선수 108명·임원 24명)이 출전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다. 이밖에 아이스하키 89명(선수 108명·임원 14명), 바이애슬론 62명(선수 49명·임원 13명), 컬링 52명(선수 40명·임원 12명), 봅슬레이 21명(선수 14명·임원 7명), 산악은 11명(선수 6명·임원 5명)으로 뒤를 이었고 규모가 가장 적은 루지는 9명(선수 5명·임원 4명)이 출전한다. 전국적으로는 총 4210명(선수 2726명·임원 1484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오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서울, 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빙상(스피드)과 바이애슬론(대학·일반부)은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빙상(스피드)은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장윤호와 김민호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독사’라는 별명을 가진 장윤호는 전북 영생고를 졸업한 후 2015시즌부터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트드,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했다. 데뷔 이후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있는 플레이로 K리그 팬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리그 내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또, 장윤호는 프로 통산 109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경험이 많은 선수로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 2년 차에 접어든 김포의 중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장윤호는 “동계 훈련을 통해 팀에 빠르게 적응해 시즌 중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어느 상황에서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7년생 김민호는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시즌 동안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했다. 2022시즌 31경기 출장하며 안산의 선발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호는 188㎝, 85㎏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이 특징이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보이며 2017 U-20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태극마크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수비수 김채운(22)과 공격수 강준모(20)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5, U18 출신의 김채운은 유소년 시절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일찌감치 유망주로 주목을 받으며 U17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돼 4경기 1골을 기록하는 등 많은 활약으로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졸업 후 곧바로 인천에 콜업되면서 2019년 프로에 입성했고, 2022년 충남 아산으로 임대돼 36경기 출전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김채운은 1:1 대인마크 수비와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한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고, 공수 관여도가 높은 윙백으로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킥력을 자랑한다. 또, 측면에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안산 측면에 파괴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모는 2018년 독일 마인츠05 U17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디나모 드레스텐 유스팀, 그루이터 퓌르트, 잉골슈타트를 거치며 줄곧 독일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첫발을 들였다. 순간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강점인 강준모는 U22 자원 공격수로 안산의 공격자원에 큰…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자유계약으로 공격수 신재원(25)을 영입했다. 신재원은 신태용(53)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로 신 감독은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 감독까지 지낸 바 있다. 호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신재원은 U16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고교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해 2017년 대학 왕중왕전 우승과 2018년 U리그 12경기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신재원은 2019시즌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U23 대표팀 훈련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올렸다. 이후 안산 그리너스FC와 수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2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재원은 윙 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빠른 발을 통한 드리블과 슈팅, 원거리 크로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기형 감독은 “측면 수비와 공격에 모두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열심히 훈련해서 올시즌 팀의 하나 된 목표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재원은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성남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재원은 분당베스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2월 25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시즌 k리그1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지난 해 대한축구협회(FA) 컵 우승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로 진행된다. 또 올 시즌 명가 재건에 나선 수원 삼성은 2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1부리그에 승격한 광주FC와 홈 개막전을 치르고, 수원FC는 2월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수원FC의 홈 개막전은 3월 4일 오후 4시30분 포항 스틸러스 전으로 결정됐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월 25일 FC서울과 원정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1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4월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고 K리그 유일의 지역더비인 수원과 수원FC의 시즌 첫 경기는 3월 1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