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미드필더 김대열이 홈 개막전을 통해 팬들과 작별인사를 고했다. 안산은 지난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충남 아산FC와 홈 개막전에서 김대열이 공식 은퇴식을 갖고 13여 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 광덕초에서 축구선수를 꿈꾸며 성장한 김대열은 성남 풍생중고와 단국대를 거쳐 2010년 대구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부터 두 시즌 동안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해결한 김대열은 2017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했으며 이후 천안시청축구단에 한 시즌을 보낸 뒤 2019년부터 4시즌 간 안산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80경기 6골 4도움이다. 김대열은 성실한 태도를 바탕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매 경기 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며 선수단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과 코칭스태프와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냄은 물론, 좋은 팬서비스로 안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은퇴식에서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으로부터 공로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받은 김대열은 안산그리너스에서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김대열은 “항상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3연승을 달리며 1위 탈환의 불씨를 살렸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18 22-25 17-25 25-15 15-1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24승 9패, 승점 69점으로 1위 인천 흥국생명(73점, 24승 8패)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2022~2023시즌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꺾으며 선두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흥국생명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여전히 불리하다. 현대건설은 3경기, 흥국생명은 4경기가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승점 3점이 아니라 승점 2점을 확보한 것이 아쉽다. 현대건설은 현재 자력으로 1위 탈환이 불가능하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최종전을 제외한 남은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선두 탈환의 희망을 놓지 않는 현대건설은 오는 1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 뒤 16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흥
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김동요 감독(강원 삼척초)과 차재우 코치(경희대)가 이끄는 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비치핸드볼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 비치핸드볼페스티벌’에서 필리핀과 베트남을 초청해 타 국가를 상대로 처음 경기를 가졌던 한국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정우영, 김기유(이상 경희대), 최건, 김찬영, 연상진(이상 한국체대), 전지민, 황지훈(이상 강원대), 최재우, 금경호(이상 위덕대), 김승원(조선대) 등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11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10일), 이란(11일), 필리핀(12일), 사우디아라비아(14일)를 차례로 상대하며 최종순위 2위안에 들게되면 2024년 개최되는 제11회 세계남녀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
화성시청이 연패를 끊고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화성시청은 6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에서 전북 장수군청과의 경기에서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청산한 화성시청은 1승 2패, 승점 4점으로 9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1매치에서 김하나가 최지인을 2-0(11-7 12-10)으로 제압하며 좋은 출발을 끊은 화성시청은 2매치에서 박주현이 최유나에게 1-2(7-11 11-8 8-11)로 패배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화성시청은 3매치 복식에서 김하은-박주현 조가 장수군청 유민지-최지인 조를 2-0(11-8 11-6)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4매치서 김하나가 최유나에게 0-2(6-11 11-13)으로 지며 승부는 5매치까지 이어졌다. 화성시청은 5매치에서 김하은이 대학강자 출신의 노푸름을 상대했다. 노푸름에게 1세트를 9-11로 내준 김하은은 2세트 초반 4-6으로 끌려갔으나 중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11-9로 잡아냈다. 3세트에서는 11-6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한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이강철 감독(kt 위즈)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4로 졌다. 앞서 KBO리그 소속 구단과 5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대표팀은 이날 내야수들의 잇따른 실책 3개가 뼈아팠다. 또한 대표팀은 10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2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공격의 응집력도 부족했다. 한국은 1번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번 김하성(3루수·샌디에이고 파드리스)-3번 이정후(중견수·키움 히어로즈)-4번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5번 박병호(1루수)-6번 강백호(지명타자·이상 kt)-7번 양의지(포수·두산 베어스)-8번 나성범(우익수·KIA 타이거즈)-9번 오지환(유격수·LG)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소형준(kt)이 선발로 나선 대표팀은 경기 초반 오지환이 예상치 못한 연속 실책을 저질렀다. 1회말 수비에서 소형준이 오릭스 1번타자 노구치 토모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 땅볼 2개로 2사 3루에서 톤구 유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어 소형준은
이학성(김포시청·청각)이 제1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학성은 지난달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겨루기 80kg급에서 티뮬 쿨레소브(카자하스탄)를 꺾고 우승하며 2023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0kg급 최강자 이학성은 결승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티뮬 쿨레소브는 경기 중 이학성의 발차기를 맞아 코피를 흘렸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이학성은 “제 체급에 선수들은 제 이름을 보고 다른 체급으로 도망갔다”면서 “세계에서 저의 상대는 없다”라고 전했다. 안영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이학성 선수는 김포시청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이학성 선수가 최고로 군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다인은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6세 이하부 팀스프린트 1.2㎞에서 이유진과 팀을 이뤄 세교중이 26분50초8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이다인은 중학교 진학 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클래식 5㎞와 프리 7.5㎞, 복합 등 개인전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한 데 이어 팀스프린트 우승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팀스프린트 1.2㎞에서는 변지영-정종원 조(경기도청)가 16분33초4로 홍연기-박주은 조(16분41초8)와 김영규-이동찬 조(17분42초6·이상 부산시체육회)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일반 팀스프린트 1.2㎞에서는 한다솜-하태경 조(경기도청)가 25분14초0으로 우승했다. 변지영은 클래식 15㎞와 프리 30㎞, 복합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19세 이하부 팀스프린트 1.2㎞에서는 유다연-전시연 조(평택여고)가 26분18초7로 강하늘-임세라 조(26분20초2)와 홍진서-구연주 조(26분22초7·이상 평택여고)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았다. 한편 남자 16세 이
경기도승마협회가 GEF 승마단 출정식을 갖고 2023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도승마협회는 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승마협회 GEF 승마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GEF 승마단의 총감독을 맡은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 정성규 경기도승마협회 상임고문, GEF 선수단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GEF 승마단은 김의종 총 감독을 필두로 황순원 국가대표 코치와 송상욱 청학승마클럽 감독이 GEF 승마단 기술자문위원으로 합류해 14명의 선수단을 이끈다. 또 경기력향상위원으로는 종합마술 올림픽대표 출신 박소운 스티븐승마클럽 원장이 위촉됐다. 김의종 총감독은 ”승마 경기장이 경기도에 건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도 승마가 소년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체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에 승마 경기장 건립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현재 31개 시·군의 시장·군수를 만나고 있는 중이다. 땅을 넓게 갖고 있는 지역인 화성이 가장 유력하고 양평이 경기장 건립에 관심이 있다“ 라며 ”국제 규격에 맞는 승마 경기장 건립을 바라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kt는 “2023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t 선수단은 8일 귀국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체력·전술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한 kt는 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뎁스(depth) 강화에 힘을 쏟았다. 또한 WBC 국가대표, NC 다이노스 등 5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캠프에는 2023 신인선수 5명(김정운, 김건웅, 손민석, 류현인, 정준영)과 군 전역 후 복귀한 손동현, 박세진, 강현우, 강민성 등 젊은 선수들도 참가해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상수, 보 슐서 등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 이들은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고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성실한 태도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내야수 강민성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박세진과 김영현, 우수 타자는 오윤석과 강현우가 수상했다. 캠프를 지휘한 김태균 수석 코치는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한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강 경쟁이 치열하다.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지난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67-84로 패배했다. 이로써 kt는 19승 26패로 6위 전주 KCC(20승 25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편 kt와 KCC를 쫓고 있는 8위 원주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1-78로 꺾고 7연패를 끊어내며 17승 27패를 기록, kt를 1.5경기, DB를 2.5 경기 차로 추격하며 6강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있는 리그 5위 고양 캐롯(23승 21패)의 KBL 가입비 잔여금(10억 원) 납부 이슈로 인해 7위 팀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KBL 잔여금 납입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지난 두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선수단 급여 지급이 미뤄진 캐롯이지만 KBL 가입비를 납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t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 현재 kt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