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 25대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GH가 도입한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장치다. 이어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쓰러짐 등 긴급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SOS 신호를 발송한다. 여기에 GH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출퇴근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안전장비를 직접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체육 관련 정책, 야구단, 선수촌 관리, 경기북부 체육회 사무실 개소 등 체육 발전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저는 체육에 아주 진심이다. ‘체육도지사’라는 소개가 반갑고 기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 체육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 생활 체육, 경기도민의 건강과 멘탈, 피지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은 경기도체육회에서 여성 체육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했으며 경기체육인 주요인사와 전문가, 시군체육회 추천인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포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엘리트선수·지도자 육성사업 지원, 체육예산 및 기회경기관람권 확대, 북부 체육시설 확충 등 건의를 수렴했다. 도는 도내 거주하는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9세 이상 체육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 원의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강사, 각종 체육교실 선생님, 일반 동호회의 재능기부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기준도 전문 선수는 도(道)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
주광덕 남양주시이 25일 별내동 별빛마을 3-6단지 내 작은도서관에서 ‘별내 환경아카데미’ 수강생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환경 실천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내 환경아카데미’는 시민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후 변화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담회는 환경 교육과 실천을 연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담회는 커피박(커피를 추출한 뒤 남은 찌꺼기)을 활용한 새 활용 키링 만들기 체험 활동에 이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환경과 일상생활의 연결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은 매우 중요하며, 시민의 참여가 시를 더욱 지속 가능한 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중심의 환경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주광덕 시장이 남양주시 중소기업인 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기업·소상공인 중심의 중소기업인 연합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창희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지원 시책 안내 ▲현장 건의사항 청취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시도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효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왕숙지구, 양정역세권 등 공공개발 신도시 조성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관내 자재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업체의 참여실적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수원 파인이그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수원 파인이그스는 25일 광주시 팀업 캠퍼스 제 1구장에서 열린 경기도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화성 코리요를 8-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 파인이그스는 PO 전적 2승 1패를 거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수원 파인이그스는 22일 진행된 OP 1차전에서 화성 코리요에게 3-5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었다. 그러나 23일 열린 2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 파인이그스는 6-6으로 팽팽하던 9회초 공격에서 터진 최정문의 결승타에 힘입어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날 유동관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쏘아 올린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화성 코리요를 8-1로 꺾고 챔프전 티켓의 주인이 됐다. 수원 파인이그스는 경기도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올 시즌 정규리그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연천 미라클과 맞붙는다. 경기도리그 챔프전(5전 3선승제)은 27일부터 팀업 캠퍼스 제 1구장에서 열린다. 연천 미라클은 이번 챔프전에서 3년 연속 통합우승이자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농어민위원회 주관 정책 간담토론회에 참석해 농업·농민 정책의 현안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임미애 전국농어민위원장, 김창식 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농어민 대표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기후위기 대응 ▲농촌 인구 감소 ▲먹거리 정책 ▲시군별 주요 현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정윤경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민생의 뿌리”라며 “최근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쌀과 한우 같은 민감 품목을 지켜낸 것은 농업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민 기본소득, 공익형 직불제 확대, 친환경 농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경기도는 지역별 특성과 규제가 다른 만큼 맞춤형 농업 정책이 절실하다. 당·정·민이 힘을 모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재해 증가와 재해보험 현실화 ▲농촌 소멸 대응을 위한 기회 소득 전국 확산 ▲농업인 은퇴
분당서울대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지난 22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송정한 원장을 비롯해 전영태 진료부원장, 김홍빈 기획조정실장, 황정원 수술부장 등 다수의 의료진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21년 1000례, 2023년 2000례를 거쳐 올해 6월 누적 3000례를 넘어섰다. 특히 1000례를 돌파한 뒤에는 매년 500건 이상을 집도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봇수술은 복부에 작은 절개를 통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로봇 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3D 화면을 보면서 로봇 팔을 원격으로 움직여 수술하는 방식이다. 손 떨림 보정과 자유로운 관절 회전 기능 덕분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출혈과 조직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가임력을 보존하면서 흉터가 최소화돼 젊은 여성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종양 등 양성 질환뿐 아니라 부인암, 복잡한 유착, 재수술이 필요한 고난도 케이스까지 로봇수술을 적용해왔다. 특히 1만례 이상의 복강경수술 경험을
안양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 만안도서관은 ‘알고 먹는 즐거움! 건강한 먹거리 교실’, 큰샘어린이도서관은 ‘하트방구 윤식이 작가와의 만남’, 관양도서관은 ‘라탄 독서 무드등 만들기’, 비산도서관은 ‘나만의 접시 만들기’를 연다. 호계도서관은 ‘리보와 앤 어윤정 작가와의 만남’, 안양어린이도서관은 ‘글라스아트 액막이 북어 도어벨 만들기’, 벌말도서관은 ‘미술관을 걷는 아이 박은선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청소년·시민을 대상으로 석수도서관은 ‘나만의 수제 장서인 만들기’, 만안도서관은 ‘강현숙 작가와의 만남’, 박달도서관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엄마표 경제교육 성유미 작가와의 만남’, 관양도서관은 ‘인공지능 이해와 챗GPT 활용 특강’, 벌말도서관은 ‘일상이 고고학 황윤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어 석수도서관은 책과 문화, 쉼을 누릴 수 있는 ‘마당으로 나온 도서관’과 삼덕도서관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로웨이스트 클래스&특별전’도 연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양특례시 추진 중인 ‘AI 특례시’ 비전에 힘을 실어줄 결과가 나왔다. 고양시가 최근 실시한 ‘AI 비서(어시스턴트) 도입 관련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의 높은 활용 경험과 도입 기대감이 확인되며, 공직사회의 디지털 혁신 가능성이 한층 주목 받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412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AI 활용 현황과 의견을 공유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직원의 96%가 ‘AI 비서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법령·지침·내부규정 질의 응답(93%), 정보 검색(93%), 문서 요약 기능(93%), 보고서·공문 초안 자동 생성(91%) 등이 필요성이 높은 분야로 꼽혔다. 이는 직원들이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행정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어한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AI 비서 도입의 기대 효과로는 ‘반복·단순 업무 자동화를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74%)과 ‘문서 초안 작성 시간 절감’(69%) 등이 꼽혔으며, 이는 업무 효율 제고와 시민 서비스 향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지난달 안성의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 관련, 공장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25일 안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관계자 A씨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1시 42분쯤 안성시 미양면에 있는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B씨가 제품 이송 설비와 구조물 사이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직전 제품 이송 설비의 작동에 이상이 감지되자 이를 살펴보던 중 갑자기 움직인 기계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사인에 관해 복부 손상과 장기 파열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사고 당일 과학수사대를 동원해 현장 감식에 나섰으며, 지난 18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사고가 난 공장은 제지, 시멘트, 레저 등 분야를 다루는 모 그룹의 계열사로 중견기업이다. 수도권 등지에 총 3개 사업부를 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