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체육인들이 한 해를 마감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 호텔리츠에서 2022 수원특례시 장애인체육인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이사, 가맹경기단체 회장, 직장운동부 종목별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2022년도 수원시 장애인 체육 활동상 보고로 시작한 송년회는 수원시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 시상이 이어졌다. 수원특례시장 표창은 강세순 수원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 회장 등 5명, 수원특례시의회 표창은 이양성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 5명이 수상했다. 이재준 시장은 “뛰어난 실력의 전문 체육인뿐만 아니라 체육을 즐기는 생활 체육인들이 많아져서 수원시가 체육특례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2시즌 투타에서 활약한 외국인 왼손 투수 웨스 벤자민과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kt는 8일 “벤자민, 알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총액 130만 달러, 알포드는 총액 110만 달러에 각각 사인했다. 지난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벤자민은 정규 시즌 17경기에 등반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또 알포드 역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해 리그에 연착륙했다. 알포드는 80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으며 포스트 시즌에서도 중심 타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라며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서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계약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벤자민, 알포드는 내년 2월 1일 에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kt에 합류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경기도내 소외계층 및 축구 꿈나무 성장 지원에 나섰다. 월드컵재단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빅버드 드림볼’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과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나성찬 안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복란 이천시 다문화가정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내 소외계층 및 축구 꿈나무에게 축구공을 지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빅버드 드림볼’은 축구 꿈나무·소외계층의 꿈(DREAM)을 지원(드림)하는 두 가지 의미가 내재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국내 소외계층 및 축구 꿈나무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국내 축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기탁된 축구공은 경기도 장애인 유소년 축구선수 및 31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수원시 내 초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축구용품 실물 지원을 통해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 및 소외계층 체육 문화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용호(포천시청)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용호는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55㎏급 A그룹 경기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인상에서 115kg을 들며 4위로 밀린 김용호는 용상에서 145kg으로 시라퐁 실라차이(태국·148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용호는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60kg을 기록하며 실라차이(265kg)와 손 딩 응(베트남·260kg)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는 합계 기록이 같으면 인상 기록이 높은 선수가 윗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김용호는 손 딩 응에게 밀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후보자 정책토론회 없이 치러지게 됐다.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기호 1번 이원성 후보가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 확인서 마감 시간인 지난 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체육회에 토론 참석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도체육회장 선거는 각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 없이 치러져 유권자인 경기도 체육인들의 알 권리가 제한된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제2차 선거운영위원회의에서 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운영관련지침(안)과 관련, 후보자 중 1인이라도 참석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대한체육회 유권해석을 받아들여 기존 원안 의결했다. 그러나 선거운영위원회는 후보자 전원이 토론회 참석의사를 밝힐 것에 대비해 오는 9일 토론회를 열기로하고 장소까지 결정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이 토론회 불참을 결정하면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준비하려던 토론회는 열리지 않는다. 이원성 후보는 “박 후보가 사무처장으로 있었을 때 그에게 받은 상처가 많다”면서 “그릇이 차지 않은, 정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입씨름 해 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8개 국가가 확정됐다. 7일까지 16강 전이 마무리 되면서 8강 대진은 브라질-크로아티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로 압축됐다. 이번 월드컵 8강에는 대륙별로 유럽에서 5개국, 남미에서 2개국, 아프라카에서 1개국이 올라왔다. 가장 큰 이변은 모로코의 8강 진출이다. FIFA랭킹 21위 모로코는 F조 조별리그에서 FIFA랭킹 2위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캐나다를 따돌리고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6강에서도 ‘무적함대’ 스페인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모로코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국가는 8강에 오를 만한 팀들이 올랐다는 평가다. 오는 10일과 11일 벌어질 8강전 4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당시에는 잉글랜드가 3-1로…
‘중학부 펜싱 에뻬 최강’ 화성 발안중이 제19회 한국중고펜싱연맹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를 모두 석권하며 시즌 5번째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최성진 감독과 김승섭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발안중은 7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박시후, 남가현, 노의현, 김주하가 팀을 이뤄 경남 진주제일중을 45-31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 대전펜싱클럽을 45-29로 가볍게 꺾은 발안중은 4강에서도 울산 태화중을 45-33으로 제압했다. 발안중은 1릴레이에서 남가현이 진주제일중 정민욱에게 5-3으로 앞선 뒤 박시후가 전유섭과 접전 끝에 7-7 동점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발안중은 3릴레이에서 노의현이 강민승을 압도하며 15-10으로 다시 앞서갔고 4릴레이에서도 박시후가 정민욱에게 20-16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5릴레이에서 남가현이 강민승을 상대로 25-20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발안중은 6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전유섭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30-21로 달아났고 7릴레이에서 박시후가 강민승을 35-27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발안중은 8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정민욱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모로코는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모로코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모로코가 가장 높게 올라온 무대는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었다. 모로코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또,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에 이어 8강까지 올라간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모로코는 이날 촘촘한 수비망을 형성하고 ‘무적함대’ 스페인을 맞았다. 스페인은 페널티박스를 촘촘하게 메운 모로코 수비를 뚫지 못하고 유효 슈팅 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다. 후반에도 모로코는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스페인의 패스플레이를 차단했다.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한 스페인은 후반 18분 아센시오 대신 조별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게 1-4로 패배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아쉬움을 삼켰다. 브라질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월드컵 성적표는 초라하지 않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팽팽히 맞섰고, 2차전에선 가나에 0-2로 끌려가다 조규성의 멀티골로 맹추격을 했다. 3차전에선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최초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 조별리그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포함한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져 온 경기당 평균 득점 1골의 벽을 넘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슛으로 2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회장(자연유치원 이사장)이 ‘수원 체육의 변화, 그 시작은 이윤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회장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윤형 이사장은 과거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시수영연맹 5, 6, 7, 8, 9대 회장을 지냈다. 또한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 전문경영,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의사회는 의사들이, 약사회는 약사들이 이끌어 가듯이 체육회도 수원 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며 그중에서도 체육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은 배경에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는 체육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