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유구한 역사와 정신문화의 맥을 되찾기 위한 이들의 모임인 한맥논단(韓脈論壇)의 네번째 지식잔치한마당이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세계가 한반도를 집중하는 가운데 ‘맥박치는 2018,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발제는 초대 기후변화대사를 역임한 정래권 전 UN기후변화 수석자문관이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선비 사상과 기후변화 대응’을, 이만열(미국명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구경영원장이 ‘지금보다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호돌이응원단 출정식과 함께 이귀선 어울림 움터 지기의 ‘율려춤’, 팝페라 가수인 용덕중 한국문화환경 상임대표의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나영철 한맥논단 지기는 “한맥논단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론공중계층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결성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이 깨어나서 타오르는 꿈
남양주시 금곡동상점가총상인회가 최근 민간단체와 함께 금곡·양정동의 홀몸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바라봄사진관(대표 나종민)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넣어 참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현대기아부품㈜, ㈜타임비, ㈜별품꽃, 산너머살구, 금이야옥이야가 생필품을 후원했다.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그동안 장수사진 촬영을 고민했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엄두를 못 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금곡동상점가총상인회 김영필 회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만족스러운 사진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에서 김희권 본부장을 비롯한 지회장 및 지회간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제도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 및 지원절차를 소개하고, 외식업 사용자 및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월보수 190만 원 미만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 중인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 이내 최대 1년 지원하는 제도다. 또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종사하는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90만 원 미만)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고용보험, 국민연금)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희권 본부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신청·접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또한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루누리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해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
최근 김포시가 평생학습센터 전시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의 졸업자 및 가족,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글꽃학교’는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014년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8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4년 동안 총 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글꽃학교 성인문해교육 수료과정 동영상 시청, 졸업축하 공연,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졸업하게 된 한 할머니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을 이웃이 아는 것도 쉬쉬하고 있었는데 며느리 손에 이끌려 글꽃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며 “그렇게라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배움의 행복을 몰랐을 것이며 이제라도 며느리한테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할머니 역시 “글을 깨우치면서 며느리 집에 있는 칠판에 만들어 간 반찬을 적어놓기도 하고 아들 내외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놓으면 ‘우리 어머니 이제 한글 많이 아신다’고 할 때 많이 기뻤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은 “평생학습센터 성인문해교육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가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객장과 인근식당에서 AI 확산 방지와 가금육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농민회 연합회(회장 정병호)와 고향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홍화선), 농가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손정숙) 회원을 비롯한 농협 직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내방 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준수사항을 알리는 한편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며 닭과 오리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평택시지부는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과 오리고기 등 가금육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해 가금육 식당 이용 등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원묵 지부장은 “닭고기는 75℃에서 5분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닭과 오리고기 취급음식점을 많이 이용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광주시가 경기도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자활사업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활사업 유공 표창은 자활사업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일선 기관을 격려하고 시·군 실적향상과 자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17년 한 해 동안 자활사업 참여 수급자의 취·창업률 및 탈수급률, 희망키움통장 가입률,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률 등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취·창업 및 탈수급 촉진을 위한 교육 훈련지원, 자활기금을 통한 자활기업 창업 컨설팅, 자활사업 홍보 및 생산품 전시, 자활참여자 및 실무자 워크숍, 자활사업 매출 증대를 위한 특수시책 추진 등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위한 자활촉진 및 기초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우정욱(사진) 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이 5일 시흥시 시민관에서 “자치분권도시 시흥의 첫 번째 자치분권 시장이 되겠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 전 담당관은 이날 “시민이 시 정책의 결정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자치분권의 정신에 맞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여러 직능과 지역을 망라한 관내 기관 단체에 대폭 권한을 이양하고 명실상부한 자치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 전 담당관은 ▲지역브랜드 육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플랫폼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전 담당관은 “좋은 대학 나와야 좋은 직업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일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전 담당관은 참여정부 행자부 장관정책보좌관,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부대변인,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 민주당 시흥갑 지방자치위원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실행위원,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광명소방서는 지난 2일 광명동 소재 복합건축물인 크로앙스에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과 자위소방대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다중이용시설의 인명대비훈련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박평재 현장대응단장은 “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위소방대는 화재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일 경찰서에서 교통관련기관을 초청해 ‘안전한 남양주·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곽영진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관계자와 남양주시청경기도시공사,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경기도건설본부, 한국전력 구리·남양주지사, 손해보험협회 등 교통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교통주요추진업무 발표 및 토의, 기관별 협업사항 검토 및 공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영진 서장은 교통관련기관들이 도로관리, 교통시설, 도로건설, 홍보물품 협조 등 교통정책과 관련,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의료법인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이 최근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도병원은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입원하는 외국인주민들에게 병원비의 1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상식 관련 세미나, 심리정서적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상담지원센터는 언어적 한계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병원에서 요청할 경우 12개 언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태국어·필리핀어·스리랑카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파키스탄어·힌디어·우주베키스탄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도병원과의 업무협약은 관내 외국인 노숙자, 난민신청자, 무국적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외국인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다른 유관기관들과도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