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26년 대회부터 무승부로 끝난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승부차기를 시행, 이긴 팀에게 보너스 승점을 주는 방안이 거론된다”며 “이는 2026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고, 한 조에 3개국씩 16개 조에서 조별리그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가 많아지면 3개 팀의 순위를 정하기 곤란해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각 조 상위 2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 32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이다. 또 이 대회부터는 3개국 중 한 나라가 먼저 조별리그를 마치게 되기 때문에 2차전을 나중에 치르는 2개국이 '담합성 무승부 경기'를 벌일 우려도 있다. FIFA 기술위원회의 마르코 판 바스턴은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승부차기는 한 조에 3개국이 경쟁하는 시스템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은 “2026년 대회가 12개 조에
‘사커루’ 호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1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매슈 레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이 된 호주는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프랑스(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는 프랑스와 같은 승점 6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1로 프랑스(+3)에 뒤졌다. 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FIFA랭킹 36위 호주는 덴마크(FIFA랭킹 10위)를 맞아 전반초반부터 수비를 강화하며 육탄 방어를 불사했다.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호주는 덴마크가 호주 진영 페널티 지역 안에서 쏜 5개의 슈팅을 몸으로 방어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터치 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준 호주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했지만 다행이 공이 골대를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실점 위기를 넘긴 호주는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인단이 구성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도체육회장 선거 15일 전인 3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 2차 회의에서 선거인 추첨을 통해 593명의 선거인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선거인 추첨을 위한 정회 시간을 갖고 사전 의결한 대로 입회인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6명, 경기도청 체육과 3명 및 언론인들의 참관 아래 선거인을 추첨했다. 예비선거인 1146명 중 593명(시군체육회 230명, 종목단체 363명)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됐고 위원회는 등재된 선거인명부를 의결했다. 추첨된 593명은 기존 1차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637명보다 44명 줄어든 숫자이다. 위원회는 주된 감소 사유로 “배정된 선거인수보다 예비선거인이 적은 단체들과 중복자 확인 과정에서 예비선거인 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선거인은 열람기간에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의 등록정보에 대한 누락 또는 오기 정정, 자격이 없는 선거인에 대한 이의제기 등을 구술 또는 서면으로 선거운영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의 열람 기간은 선거인명부 작성 기간 만료일(12월 2일) 다음 날인 12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수원FC 김호곤 단장의 후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수원FC는 단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회의를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단장을 공개 모집했다. 총 8명이 응시했고 수원FC 이사회는 평가를 거쳐 29일 최 전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1980년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공격수였던 최 전 부회장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불렸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 전 부회장은 A매치 30골을 기록했다. 최 전 부회장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고 1986년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전 세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최 전 부회장은 1992년 현역 은퇴 후 포항 스틸러스, 현대미포조선, 강원FC 감독을 역임했다. 포항 감독 시절인 2003년에는 K리그 최초로 클럽 유스시스템을 도입하며 한국형 유스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 FC서울 미래기획단 단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포항 스틸러스 기술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KTTL은 오는 12월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광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 경기는 지난 시즌 남자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3 KTTL은 12월부터 2월까지 기업팁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로 나줘 진행된다. 남자 코리아리그에는 지난 23일 창단한 한국거래소가 합류했고 내셔널리그에는 화성시청 남·녀 탁구단이 내년 1월 창단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KTTL은 외국인 선수 출전이 허용된다. 아직 등록된 선수는 없지만 시즌 중 회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한 매치에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리그에서는 탁구 유망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주니어 등록제가 도입됐다. 팀별로 1명의 주니어 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에서 최대 5번의 팀매치에 출전시킬 수 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양강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신
한국 축구 대표팀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앞두고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무너뜨렸던 '카잔의 기적'을 떠올리는 축구 팬들이 많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월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1무 1패인 한국은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포르투갈을 이겨야 같은 시간 열리는 가나-우루과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FIFA 랭킹 9위로 28위인 한국보다 한참 위에 있는 나라다. 게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슈퍼스타'까지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승 후보' 독일을 만났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독일을 2-0으로 물리치고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손에 꼽히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많은 팬이 그때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는 중이다. 그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올해 상황이 더 수월하게 느껴진다. 우선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2022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전날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최소 조 2위를 확보, 남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캐나다 전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쿼터 14분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장종현(성남시청)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2쿼터에는 김성현(성남시청)이 필드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그러나 2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일본의 니와 타쿠마에게 필드골을 내줘 2-1로 쫒긴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쿼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장종현이 다시 한번 일본의 골망을 가르며 3-1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2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한국과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프랑스, 아일랜드,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일본, 캐나다와 한 조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30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또 같은 조 미국은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2위가 돼 16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네덜런드가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하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가 돼 16강에 올랐고 세네갈도 에콰도르르 2-1로 누르고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A조 1위 네덜란드와 B조 2위 미국이 12월 4일 자정 이번 대회 16강 첫 경기를 치르고 12월 5일 오전 4시에는 B조 1위 잉글랜드와 A조 2위 세네갈이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본선 맞대결을 펼친 같은 영연방 국가 웨일스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
경기도 체육계 일각에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공정 선거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불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9일 경기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체육회장 선거의 투표권은 시·군체육회에 200여 개, 도 종목단체에 400여 개가 주어진다. 각 단체의 대의원들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각 단체들에게 대의원 명단을 받아 예비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단체별로 7~8명의 투표권자를 뽑는다. 도체육회가 단체에게 받은 예비 선거인 명단에는 시·군체육회 소속이면서 종목단체 소속인 예비 선거인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시·군체육회 소속으로 투표를 할 지, 종목단체 소속으로 투표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하지 않으면 소속이 임의로 배정이 된다. 이와 관련, 한 시·군체육회 관계자는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진 28일 오후 9시쯤 ‘종목 단체와 시·군체육회에서 예비 선거인으로 중복 제출됐으니 소속을 선택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스팸 문자인줄 알고 답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민선…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은 다음 달 1일과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홈경기를 각각 ‘권선구 DAY’와 ‘팔달구 DAY’로 정하고 수원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시즌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삼일상고, 삼일중, 화서초 등 수원 지역 엘리트 농구 학교 대상으로는 공인구 등 물품을 지원했고, 비시즌 기간 하윤기가 매산초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농구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가졌다. 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동 대상으로 일일농구교실을 열고,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가 kt소닉붐의 응원 등을 함께 배우는 ‘스쿨어택’도 지속 운영 중이다. 2022~2023시즌 출정식도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와 함께 했다. kt는 이같은 수원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위해 1일과 4일에 각각 진행될 ‘권선구 DAY’와 ‘팔달구 DAY’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한다. 1일 ‘권선구 DAY’에는 권선구 수원시립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선수단 에스코트 및 애국가 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