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최근 경북 구미 경운대학교에서 열린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에서 2등 상인 구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능대는 올해 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AI드론 챌린지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드론 특화대학으로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박윤수 재능대 드론영상과 학과장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 인공지능 드론 영상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코딩과 수학에 대한 이해 없이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인공지능 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여러 드론대회 입상을 통해 교육과정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기술 교육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가 부평구 산곡남중과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 공사 3차 구간 2공구’를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구간은 길이 660m, 폭 30m인 왕복 6차선 도로다. 길이는 3.2㎞에 달한다. 시는 공사비 67억 원을 투입해 3차에 걸쳐 공사를 진행한 후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평시장역부터 주안장로교회까지 540m에 달하는 1차 구간은 지난 1998년 개통했다. 부평 제3보급단에서 장고개로까지 1380m에 달하는 2차 구간은 제3보급단이 이전하는 2026년 이후 착공한다. 준공은 2029년 예정이다. 주안장로교회부터 제3보급단까지 1280m에 달하는 3차 구간은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 정화 문제로 1·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3차 구간은 캠프마켓을 지나는데, 지난해 12월 2공구에 해당하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돼 이번에 착공한다. 공사 지역 인근에는 인천산곡초·산곡여중·산곡남중·부원초·부평여고 5개 학교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다. 하지만 캠프마켓으로 단절돼 차량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주변 도로 정체까지 일어났다. 이번 3차 구간 2공구 사업 재개로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이나 단축돼 교통편의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올해 첫 주요 현안 현장 방문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시청’ 방문지로 지난 10일 미추홀구를 찾아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날 방문은 ▲수봉공원 고도지구 제한 완화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 안건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봉락·김재동·김종배·김대영 미추홀구 지역구 시의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것이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10개 군·구의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하며,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용현 1·4동 수봉공원 하단부 고도 제한 현장을 살폈다. 이봉락 시의장은 “수봉공원 고도지구가 1984년 최초 지정된 이후 높이 기준을 세 차례 완화했지만 아직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발전을 위해 과도한 고도제한 해소 방안 마련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중장기적 시야를 가지고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경관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공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하는 크루즈 모항 운항을 20항차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NCL(Norwegian Cruise Line)과 Celebrity Cruise 본사를 방문해 NCL 11항차, Celebrity 2항차 등 내년 인천항 크루즈 모항 운항 총 13항차를 유치하고, 2026년에는 더 확대하기로 했다. NCL은 올해 3월 인천항 크루즈 모항 2항차 시범 운항 시 항만과 공항이동 셔틀 서비스, 수하물 수송과 고객 편의를 위한 터미널 운영, 인천과 수도권 관광 등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내년에 투입되는 크루즈선은 7만톤급 Norwegian Spirit호와 10만톤급 Celebrity Millenium호로 관광객과 승무원 총 4000여 명이 인천항으로 입항해 인천 등 수도권을 관광한 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또 미리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 등 수도권을 관광하고 인천항에서 동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는 관광객은 13항차에 걸쳐 모두 5만 2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130억…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 건축물의 높이, 용도 등 규제 완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규제 완화 실무 전담반(TFT)도 운영한다. 인천의 대표 원도심인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위해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각종 도시계획 규제가 중복으로 적용되면서 40년이 지난 현재는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인구가 지속해서로 감소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규제 완화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들 지역 중 ▲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47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지상에서 7m~19m 이하),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건축물용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문화재) ▲자유공원 주변 지역 60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지상에서 15m~19m 이하) ▲월미지구 35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지상에서 50m 이하)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개항장, 자유 및 월미공원 일대에 지정돼 있는 고도지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높이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뿐만 아니라, 중복된 규제들은 일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제물포르
인천항 첫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선정을 위한 공모에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컨소시엄(선광·한진·E1·고려해운·HMM)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1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한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5차 입찰에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이 부두는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으로 조성하고 있다. 연간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임대료는 363억 원, 임대기간은 50년이다. IPA는 오는 17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컨소시엄이 제출한 입찰 참가 서류를 평가할 계획이다. 이 평가에서 통과되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되고 3개월에 걸친 협상 과정을 거쳐 운영사로 최종 선정된다. 한편 IPA는 지난해 7∼8월과 지난 2∼3월에도 부두 운영사를 찾으려고 총 4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미국 해안경비대 및 일본 해상보안청 3개 기관이 인도-태평양 역내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력의향서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계승한 것이다. 이번에 체결한 협력의향서에서는 한·미·일 해상치안기관은 해양자원의 보전, 불법어로행위의 단속과 해양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 해양 환경 보호와 해양법집행 향상 도모 및 3국의 해상치안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대화채널 확보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3국의 해상치안기관이 합의한 의향서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이 올해 3월 최초로 서명을 완료해 지난 4월 5일 미국측에 전달했다. 이후 지난 5월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해상보안감이 미국 해안경비대 태평양사령부를 방문·서명해 한·미·일 3국의 해양치안기관 협력의향서가 완성됐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차장 오상권 치안정감이, 미국 해안경비대는 태평양지역 사령관 앤드류 티옹슨 중장이, 일본 해상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20일까지 ‘2024년 자료 공개구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요 구입 대상 자료는 소장하고 있지 않은 1945년 이전 발행된 시집과 소설집 등의 문학 단행본과 김소월·채만식 등 근대 작가 관련 유물·유품 등 비도서 자료다. 1950년 이전 인천에서 발행된 ‘개척’과 ‘습작시대’ 등 문학잡지를 비롯해 진종혁·함세덕·배인철 등 인천 출신 문인들 관련 자료와 유물·유품도 최우선으로 구입한다. 한국근대문학관의 자료 매도에는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kuntas@i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자료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료심의평가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매입 여부를 결정해 구입 절차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이나 한국근대문학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옹진군 영흥면이 ‘찾아가는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영흥면은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해 공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고,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 방문요양센터의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장애인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영흥면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부터 목욕 차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를 시행했다. 지난 1일 자율방범대 목욕봉사단에게 간담회·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이 봉사활동을 원활히 펼칠 수 있도록 준비 작업까지 마쳤다. 목욕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주변 이웃들이 영흥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032-899-3843)에 하면 된다. 이후 방문 조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임병삼 영흥자율방범대 대장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영흥면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목욕봉사 대상자분들을 위해 영흥면 자율방범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영미 영흥면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
인천형 노인일자리 9개 사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새 노인일자리 9개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8일부터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추진됐으며, 1억 20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27개 응모사업 중 시 노인인력개발센터 민관협의체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늘봄예술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펀펀 라인댄스(효성노인문화센터), 폐비닐 분리배출 도우미·시니어 사용성 평가단(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무단투기 CCTV 관리(미추홀시니어클럽), 시니어 스마트 가드너(부평구노인복지관), 어르신이 그린 환경지도자(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 교통안전데이터 조사단(남동시니어클럽), 교육시설관리사(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노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과 환경 친화적인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오는 6월부터 5개월간 운영되는 노인일자리에는 모두 5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별 군·구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 후 참여하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해 노인이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