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혼돈의 연속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각각 2승을 올린 D조 프랑스, G조 브라질, H조 포르투갈 뿐이다. 조기 탈락팀은 A조 카타르와 F조 캐나다 2개 국가 뿐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우루과이, 프랑스, 크로아티아, 멕시코, 벨기에, 잉글랜드 등 총 7개 나라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비교적 약세라고 평가받던 나라들이 연이어 이변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일본은 ‘전차군단’ 독일과의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강팀들의 덜미를 잡은 사우디와 일본이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각각 폴란드와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하면서 C조와 E조는 혼란에 빠졌다. C조는 현재 1승 1무 폴란드를 선두로 아르헨티나, 사우디(이상 1승 1패), 멕시코(1무 1패)까지 모든 팀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E조도 마찬가지다. 스패인(1승 1무), 일본, 코스타리카(이상 1승 1패), 독일(1무 1패)도 최종전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전을 마친 뒤 "경기 결과에는 불만이지만 내용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특히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주심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에게 강력히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1골 뒤진 우리나라가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끝내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고, 12월 3일로 예정된 포르투갈과 3차전에는 아예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는 세르지우 수석 코치가 대신 나왔고, 포르투갈전에 벤투 감독은 무전 등으로도 팀과 연락하지 못하며 하프타임 라커룸에도 출입하지 못한다. 다만 포르투갈과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이 자리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며 "(내용상으로) 이기기에 충분히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한국과 가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의 선제골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인정됐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는 전반 24분 가나가 첫 골을 넣었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리수의 득점이 나오기 직전에 가나의 공격수 앙드레 아유의 팔에 공이 맞았다. 이로 인해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VAR 판독실과 연락을 거친 끝에 한동안 시차를 두고 골을 인정했다. 가나의 선제골이 인정된 것은 지난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규정 개정 때문이다. IFAB는 지난해 3월 고의성 없는 핸드볼 이후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질 경우 핸드볼 반칙을 적용하지 않는 규칙 개정을 의결했다. 이 규칙 개정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됐다. 규칙 개정 이전에는 공격팀이 손 또는 팔을 이용해 득점 시 고의성이 없더라도 무조건 핸드볼 반칙 선언과 함께 골을 무효로 했다. 하지만 새 규정에 의해 의도하지 않게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지면 반칙을 불지 않게 된 것이다. 물론 개정된 규칙에서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지만 "매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12분 교체로 투입돼 후반 13분 조규성(전북)의 만회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반짝이는 활약으로 한때 2-2 동점까지 만드는 데 앞장섰다.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도 교체로 나와 여러 차례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합격점을 받은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라 매우 아쉬운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무 1패가 된 한국은 한국시간 12월 3일 0시 같은 장소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이강인은 "투입될 때 파울루 벤투 감독님께서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요구하신다"며 "제가 들어가서 반전이 있었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으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8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가나는 한국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팀이었다. FIFA랭킹 61위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하위인데다 H조에서도 약체로 꼽혔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을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은 29일 현재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올라 있다. 2승을 거둔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남은 한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가나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우루과이는 우리와 같은 승점 1점이지만 골득실(한국 -1, 우루과이 -2)에서 뒤져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1
서로를 ‘필승 제물’로 꼽은 양 팀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제단에 오른 팀은 한국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1무 1패가 된 한국은 남은 H조 최종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온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나섰고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로는 권창훈(김천 상무)을 세웠다. 중원에는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사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구성했고 수비수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으로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초반 흐름을 가져오며 좋은 시작을 끊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4분 가나의 프리킥 공격에서 조던 아예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맞은 문전 혼전 상황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득
“대한민국의 첫 골을 보기 위해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하러 나왔습니다.” 28일 오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이날 오후 10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차 예선전 가나전 승리에 힘을 싣기 위한 시민들이 한데 모였다. 이날 오후 기온이 최저 6도까지 떨어지고 비까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였지만,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은 한없이 밝았다. 얼마 전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월드컵이 열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는 고등학교 3학년 김상윤 군과 이동주 군은 “친구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한국을 응원하고 싶어서 왔다”고 기대를 전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예보된 날씨를 고려해 경기장 내 응원 좌석과 동선을 변경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응원이 경기장 내 잔디 운동장 등에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날 응원은 비 가림막이 있는 서측 스탠드 1~2층에서만 진행됐다. 아울러 도는 경기장 입구에 관객들을 위한 핫팩과 우의, 방석을 준비했고 경기장 중간중간에 온열기·온수통이 있는 방한 텐트도 마련했다. 경기 시작 20분 전 자리를 잡은 관객들은 ‘10·29 참사’를 추모하며 짧은 묵념을 했다. 경기가
kt 위즈 선수단이 3년 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kt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맴버십 회원, 어린이 회원 등 약 2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kt 위즈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경수, 박병호, 장성우, 조용호, 황재균, 배정대, 강백호, 고영표, 김재윤, 주권, 김민수, 배제성, 엄상백, 소형준 등 14명의 선수가 참가해 팬 사인회를 가졌고 2023 신인선수들은 'kt 위즈 루키 카페‘를 열고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했다. 선수들의 입장과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됐다. 주장 박경수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팬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팬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 통합 우승 이후 만났더라면 더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선수단 모두가 많은 준비를 했으니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이후 kt는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23 신인선수들의 댄스 배틀 ‘스트릿 위즈 파이터’가 열려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kt 선수
대한재활승마협회가 2022 재활승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한국재활승마학회, 재활승마지도사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전문가를 포함해 대만, 이스라엘,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재활승마 전문가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와 자폐스펙트럼 대상자들의 재활승마 프로그램 치유 효과 및 현장 사례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재활승마 적용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장애인들이 재활로 승마강습을 접한 이후 전문체육인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내용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자문을 맡았던 김병건 나사렛대 교수는 '자펙스펙트럼장애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학술대회 마지막 연사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