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근 설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23박스(300만 원 상당)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매년 직원들의 봉급끝전을 모은 기금으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나눔문화 활성화에 헌신한 공로로 2016년 ‘나눔문화 확산유공’ 안산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병민 병원장은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병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이 지난 2일 의정부시의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창구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조합은 이후광 조합장 및 3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 설명절이 다가오니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나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은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전달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의정부시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은 2013년을 시작으로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Malaysia Digital Economy Corporation Sdn Bhd), 경제기획부(EPU·Economic Planning Unit), 재무부(MOF·Ministry of Finance) 등 문화콘텐츠 관련 정부기관 방문단이 최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와 함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해 한국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시찰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들은 진흥원에서 한국의 웹툰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묻고 산업 부흥을 위한 공적기관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진흥원은 부천만화정보센터를 포함한 지난 20년의 진흥원 역사와 함께 최근 주력하고 있는 한국 만화·웹툰의 글로벌화를 위한 진흥원의 역할 및 기능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 콘텐츠 및 기술 파트 부사장 하스눌 하디 삼수딘(Hasnul Hadi Samsudin)은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인 우리가 방문한 이유는 말레이시아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서다. 진흥원을 통해 한국과 협력하며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MDEC이 주최하는 말레이시아의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가 이제까지는 컨퍼런스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에서 이동수 조은제과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동수 조은제과 대표와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성금 1억 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완납해, 화성시 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기도 166호 회원)이 됐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던 이동수 대표는 경기공동모금회의 안내를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게 됐다. 이 대표는 “경기공동모금회 직원에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를 안내받았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계기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대표에게 기탁받은 성금을 화성시 내 저소득 가정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이동수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대로 화성시 내 어려운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
‘책나라군포’의 2018년 독서문화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포의 책’은 군포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의 대표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이다. 앞서 시는 이번에 ‘군포의 책’을 선정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시민들이 추천한 28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 및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의 ‘군포의 책’으로 장석주 작가의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일반·청소년 분야), 신정민 작가의 ‘친절한 돼지씨’(아동 분야)가 선정됐다. 이날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선포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유관기관장을 비롯, 지역 문인, 독서회, 문학회 및 각계각층의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군포의 책’ 선포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민 대표 2가족이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와 ‘친절한 돼지씨’의 주요 장면을 각각 재편집해 율동·수화 등과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 자리에서는 장석주·신정민 작가가 직접 작품의 취지, 집필 배경, 작가의 작품세계 등을 설명
과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공동 기획한 신작공연 ‘어린이 환경연극 쓰레기 꽃’이 제14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대상과 희곡상, 남자연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공연은 버려진 장난감 로봇을 찾으러 ‘다음 정거장’이라는 이름의 쓰레기장을 찾는 주인공 철수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괴물처럼 보이는 쓰레기더미를 보게 되고 무서운 망태할아버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모험과 그 과정을 그렸다. 한편,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연극을 발전시키고 아동청소년 극단의 교육과 지도에 힘쓰며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2년에 설립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오산시가 최근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오산대학교가 창업보육센터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정영선 오산대학교 총장, 창업지원단장, 경기중소벤처기업청·경기도청의 창업보육센터 지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오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확장 개소를 축하ㅆ다. 오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BI 리모델링사업’에 선정돼 총 3억원의 사업비(국비 2억원 지원·자비 1억원)로 기존의 창업보육센터를 확장·리모델링했다. 이로써 오산대학교 지성1관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의 면적이 기존 규모보다 2배 이상 넓어지고 창업보육실 수가 24개소로 증가했으며, 협업 작업장인 코 워킹 공간(co-working space), 교육장, 회의실, 미팅룸, 창업 프로그램실 등의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 생겼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양평군과 ㈔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이 지난달 31일 양평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업무교류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농촌체험학습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 협력사업, 환경체험학습 교류 관련 상호 협력, 서울시 교장단 양평군 농촌체험학습장 현지방문,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추진 협조,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군 관계자는 “물맑은 친환경 농업특구 양평군과 환경청소년연맹의 업무협약이 청소년들에게는 환경과 농촌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은 참여하는 학생들과 체험마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맹 관계자는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 양평에서 농촌문화와 역사문화 등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체험뿐 아니라 교장단과의 친선교류,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중·고생들이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2018 겨울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지난 1월 15~31일 보름 동안 중·고생 300여명과 함께 지역 내 곳곳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광명소방서를 비롯해 시립어린이집,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간접적인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자람봉사학습’과 ‘리사이클링,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 및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또 ▲광명시자원회수시설 견학 ▲환경정화활동 ▲커피찌꺼기로 핫팩 만들어 기부하기 등으로 이어지는 ‘다 모여라! 자원봉사 릴레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즐거움까지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명시여성의용소방대, 유재석(유치원에서 재능을 나누는 은빛 보석) 봉사단, 다놀봉사단, 광명시환경단체연합회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활동 지도를 맡았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법원과 인연을 맺은 각계각층의 수원 시민을 명예법관으로 위촉, 실제 법정에서 재판부의 일과를 함께 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명예법관에는 류선하 전 안산중 교장, 홍락기 전 원천중 교장, 양성순 법원청소용역직원, 조지만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이 위촉됐다. 이날 명예법관 4명은 법복을 착용하고 법원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각 해당 재판부 판사실로 이동하여 각 재판부 법관들과 함께 법정으로 이동, 법대 위에서 실제 재판을 방청했다. 재판장은 재판 시작 전 소송당사자와 대리인에게 명예법관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법대 동석에 관한 양해를 구했다. 재판 종료 후 이들은 구내식당에서 이종석 법원장, 한창훈 수석부장판사, 각 재판부 법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1일 명예법관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나눴다. 류선하 명예법관은 “수원지법 조정위원으로 10년 동안 조정사건에 관여하면서도, 법정에서 재판을 방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분쟁 당사자가 간절한 표정으로 법정에서 변론하는 모습을 보며 조정도 가급적 당사자의 입장에서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