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가족센터가 가족 친화적 양육문화 조성을 위한 ‘함께할가(家)’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동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방침에 따라 자녀 양육에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단위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평등한 가족 관계 형성과 지역 공동체의 유대 강화를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가족 마술쇼 관람 ▲샌드아트 체험 ▲악기 연주 힐링 활동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박미희 센터장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족복지 수준을 높이고,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동구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지원사업과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깊이 있는 탐구를 가능하게 하는 '과학고등학교'는 단 한 곳뿐이었다. 과학고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반복된 배경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도교육청은 이 오래된 물음에 답을 내기 시작했다. ◇ 서열화 막는 '경기형 과학고' 추진에 박차 도교육청은 2027년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시흥과 이천에 신설 과학고를 개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에는 기존 경기북과학고를 포함해 총 5개의 과학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4일 (가칭)시흥과학고가 경기도내 4개 과학고 중 가장 먼저 교육부의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학교 신설 심사를 통과하며 기대감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영상검사 증가에 따른 중복 검사,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 위험 요소를 줄이고, 검사 질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시행됐다. 평가 대상은 2023년 7~9월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의원급 이상 1694개 의료기관이다. 주요 평가 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의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투여 적정성 등 5가지다. 인하대병원은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영상검사 질과 환자안전 관리 수준 모두를 입증했다. 이택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환자안전을 중시하는 병원의 진료 철학과 지속적인 질 관리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가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어지도록 관제 기능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31일 새벽 1시경 발생했다. 자해를 암시하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자 오산시 통합운영센터는 즉시 인근 CCTV를 탐색했고, 궐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시민 A씨가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관제요원은 즉시 CCTV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상황 진정을 시도했고, 현장에서 벗어나는 A씨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경찰 상황실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보다 빠르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A씨는 무사히 보호 조치됐다. 관제요원의 침착한 대응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이 함께 맞물리면서 위급한 상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대응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위기 상황의 조기 발견부터 현장 공조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 관제 시스템의 효용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사례로 평가된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약 2천8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
시흥시는 지난달 31일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농협IT사랑봉사단(이하, 농협 사회공헌단체)과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맞이 보양식 지원에 나섰다. 이날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된 ‘여름나기 보양식 꾸러미’는 삼계탕 2팩으로 구성된 250세트로,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약 2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사회공헌단체의 꾸준한 나눔 활동도 주목된다.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농협 IT사랑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35년간 지역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보양식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농협 사회공헌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우진 농협은행 시흥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양시새마을회는 가평군 북면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했다. 김의중 회장과 회원들은 북면 용추계곡 인근 가정집을 방문해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주거 공간을 정리하며 복구를 도왔다. 또, 승안2리 마을회관에 생수 2280병과 컵라면 540개를 전달했다. 새마을회는 지난달 25일 충남 예산군 메론 농가를 찾아 침수된 농작물을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복구에 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는 새마을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시 세계언어센터가 지난 1일 신축 복합건물로 자리를 옮겨 새 출발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안성의 글로벌 교육 기반 확대를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은 센터 운영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관계자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인 학습자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학부모 대표는 진심 어린 감사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세계언어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영어 및 다국어 교육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동시에 운영해왔다. ‘양방향 언어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언어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세계언어축제, 찾아가는 언어교실 등 지역사회와의 밀착형 프로그램은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안성시만의 독창적인 언어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세계언어센터는…
부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로보파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로봇과 친숙해지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보파크 관계자는 “방학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로보파크에서 100배로 즐기자’, ‘SNS 친구 등록’, ‘하고 싶은 말 전하기’, ‘내가 그린 그림을 맞춰봐’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미션이 준비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부천로보파크에서는 현재 ‘나는 두근두근입니다’ 특별기획전도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AI와 로봇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로보파크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 능력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
구리소방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증하는 전기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자 적극 홍보에 나섰다. 여름철 대표적인 전기냉방기기인 에어컨과 선풍기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발열이나 과부하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플러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먼지가 쌓인 실외기나 오래된 배선은 화재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주요 예방 방법은 ▲선풍기 모터 과열 점검 ▲플러그, 전선 손상 여부 확인 ▲실외기 먼지 주기적 청소 및 주변 청결 유지 ▲실외기 통풍 유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이 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로 전기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시민 스스로 점검과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단순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이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 전북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1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가운데 한경국립대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소프트테니스 명문대’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스포츠과학전공 박상우 선수는 개인 단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경국립대는 지난 6월에도 ‘2025년도 순창 오픈 종합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권영태 감독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창단한 한경국립대 소프트테니스팀은 다수의 국내외 대회 입상과 선수 국가대표 선발 등으로 대학 스포츠 위상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