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구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 안심드림(Dream)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35곳과 여성 1인 점포 35곳이다. 지원 물품으로 여성 1인 가구에는 ‘안심 홈세트’가,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이 제공된다. 먼저 ‘안심 홈세트’는 가정용 CCTV, 스마트 초인종, 문열림 센서, 이중 잠금 안전고리, 윈도우락으로 구성돼 있다. 무선 인터넷(WiFi)이 갖춰진 가구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장비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실시간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여성 1인 점포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24시간 출동하는 비상벨이 설치된다. 해당 장치는 일반 전화나 인터넷 전화 회선을 활용해 경찰과 즉각 연결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전화 회선이 갖춰진 점포만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대상이 선정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여성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장년층(55~69세)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 체험형 맞춤 구강건강 서비스’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형 일대일 맞춤 구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강검진과 치면세균막 검사로 평소 칫솔질이 안 되는 부위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올바른 칫솔질을 해볼 수 있다.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입 체조 교육·체험, 불소도포, 잇몸마사지 등 다양한 예방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겐 구강위생 관리 교육 자료와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용인에 주소지를 둔 55~69세 시민 30명(완전틀니 제외)이다. 6월 2~13일까지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윤종 보건정책과장은 “충치와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은 대표적인 성인 만성질환”이라며 “특히 치주질환을 방치할 때 심각한 건강문제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이 전문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실천할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가평군 조종면행정복지센터와 조종면 지역사회봉장협의체, 현리빵집은 28일 정기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현리빵집은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마다 신선한 빵30개를 후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봉사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맛있고 정성 가득한 빵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위원장은 "선한 영향력을 지역에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사협도 관심과 정성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정민 대표는 "저희가 만든 빵이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행복한 조종면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오는 3일 치뤄지는 제21대 대선을 대비해 당일 오전 6시부터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은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관내 투표소 2377곳에 기동대 등 경찰력 1만 1000여 명을 투입해 투표장 인근 순찰 및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등 우편물 회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24시간 운영되는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해 거리 유세와 토론회 등에서의 사고 예방 및 교통관리, 사전투표 및 투·개표소 등에 대한 경비 활동을 진행했다. 또 사전투표가 진행됐던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전투표 관련 112 신고 총 196건을 접수하고 수사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투표방해 소란 4건, 폭행 2건, 벽보훼손 22건, 소음 32건, 교통불편 22건, 그외 기타 114건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6월부터 개방수유실 등 휴게공간을 전면 개방한다. 2일 시는 주중에는 옥구공원 수유실이 운영되지 않아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판단 아래, 벅스리움 1층에 마련된 수유실을 개방수유실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정수기 시설과 화장실도 시민에게 연중 개방한다. 공원 산책 중 지친 발걸음을 달래줄 휴게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벅스리움이 4월 자율관람제 개편 후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다”라며 “공원방문객에게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상설전시관 프로그램을 벗어나 옥구공원 및 연꽃테마파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신설해 더욱 사랑받는 벅스리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벅스리움은 4월부터 상설전시관 예약제 운영에서 자유 관람제로 전환되면서 현재(2025. 5. 기준)까지 9,715명이 방문했다. 특히, 6월은 27개 단체 1000여 명이 관람을 예약하는 등 관내외 단체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7~8월에는 하절기 어린이 방학을 맞아 옥구탐험대, 곤충완전정복 등 특별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부터 복도갤러리 특별 사진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시흥시지회와 함께 운영하며, 6월 2일부터 20일까지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 2층 복도갤러리에서 운영된다. 6·25 전쟁의 역사적 사실과 과정 등이 담긴 36여 점의 사진과 글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운영되는 복도갤러리는 그동안 주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번 6월 전시는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지역 주민에게 보훈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했다. 김소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대 간 기억을 잇고 공동체 연대를 회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께서 관람하시고 나라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1일에 시흥시1%복지재단 지정기탁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 맞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부천시는 오는 7일 오후 12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제3회 부천환경교육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우리가 그린(GREEN) 부천’을 슬로건으로 시민과 환경의 가치를 나누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환경교육주간의 일환으로, 부천시와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환경공모전 시상 ▲환경유공 시민표창 ▲환경 토크콘서트 ▲탄소제로수호대 줍깅, 걷깅! ▲환경체험부스 ▲야외 도서관 ▲시민 나눔장터 등이 마련되며, 전 세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환경실천가로 활동 중인 배우 박진희가 함께하는 ‘환경 토크콘서트’와 ‘탄소제로수호대 줍깅! 걷깅! 캠페인’은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생분해 봉투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키트도 제공한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산울림청소년센터의 ‘제18회 숲속의 행복나눔축제’와 함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중심의 환경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아울러 부천시는‘놀러나온 도서관(모두함께 그린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잔디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직원을 위한 ‘교직원 의무교육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인다. 이번 플랫폼은 교직원의 필수 법정 의무교육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수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 의무교육 통합관리 플랫폼은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인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의 실행으로 의무교육 통합관리 필요성에 따라 자체 구축하게 되었으며, 공·사립학교 교직원이 이용 대상이다. 플랫폼에는 ▲필수 이수교육 목록 ▲법적 이수 근거와 대상자 ▲교육 이수 방법 ▲교육 자료 ▲온라인 연수 사이트 정보 등이 탑재되어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교직원 의무교육 통합관리 플랫폼] 메뉴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전에 각 부서의 필수 의무교육 목록을 조사해 일괄 정리했고, 향후 변경사항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실시간 반영·관리할 예정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교직원 의무교육 통합관리 플랫폼 운영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계양구가 사회적 단절 위험이 있는 청년들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지자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된 청년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19세부터 39세 이하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지난해 1월 1일 이후 고용보험 상실 이력이 있고 건강보험료 체납 이력이 있는 236명이다. 1차 조사는 오는 13일까지 QR코드가 포함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2차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화나 방문 방식으로 실시되며 1차 조사 미응답자 또는 위험 신호가 감지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항목은 인적 사항, 경제활동 여부, 외출 빈도 및 은둔 정도, 사회적 고립감 등이며 조사 결과 위기 청년에게는 상담, 복지 서비스, 사례관리, 심리·정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연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와 같은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조사 기간 중 담당자의 전화나 방문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매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법원 경매 시장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로 감정가의 8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법원 경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나무실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전용 80㎡ 경매 물건이 무려 33억 8459만 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4억 2300만 원, 최저입찰가는 2억 9610만 원이었다. 낙찰 금액은 감정가 대비 800.14%, 최저가의 11배를 넘는다. 경매에는 총 22명이 응찰했으며,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은 3억 6100만 원으로 정상적인 범위였다. 시장에선 1위 응찰자가 실제로는 3억 3845만 원을 쓰려다 ‘0’을 한 자릿수 더 적은 실수로 33억 원을 기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매 규정상 입찰 금액은 수정이 불가하며, 단순한 작성 실수는 낙찰 무효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해당 낙찰자는 법원에 매각 불허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잔금 납부 기한까지 33억 원을 마련하지 못해 낙찰이 무산될 경우, 응찰자는 최저입찰가의 10%인 2916만 원의 입찰보증금을 돌려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