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호수마라톤클럽(이하 안산호수·회장 김근성)은 체계적인 훈련과 화목한 분위기로 젊은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산호수는 2011년 소수의 회원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타 마라톤 클럽과 비교했을 때 평균 연령이 젊다.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으로 20대 회원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라톤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했지만 그들은 소규모 크루를 결성해 활동했고 마라톤 동호회 가입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김근성 안산호수마라톤클럽 회장은 자유롭고 가족같은 분위기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젊은 마라토너들의 갈증을 채워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훈련을 하다보면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친근감 있게 접근한다”라면서 “그러다 한번 동호회 훈련에 같이 참여한 20대 들은 안산호수의 분위기와 훈련에 만족하고 정착했다”고 전했다. 안산호수는 기록 단축에 연연하는 클럽은 아니지만 실력이 뛰어난 클럽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매년 ‘서브 스리’ 주자 10여 명을 배출했다. 주 3회 진행하는 합동훈련에는 30여 명이 꾸준히 참석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 셀틱 FC로 이적했다. 등 번호는 19번을 배정 받았다. 수원은 25일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의 공격을 책임졌던 오현규 선수가 유럽리그에 진출한다”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셀틱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권창훈, 정상빈에 이어 수원 유스 출신으로는 세 번째로 유럽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오현규는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됐던 병역 문제도 2020∼2021시즌 상무에서 군 복무하며 해결한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탬내 최다인 13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예비 맴버로 발탁돼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셀틱은 처음 제시한 100만 유로(약 13억 원)보다 세배 많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이적료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 셀틱 FC로 이적했다. 셀틱은 2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현규의 영입을 공식으로 알렸다.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인 오현규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인 13골을 넣었고 K리그2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수원 잔류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예비 맴버로 발탁돼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오현규는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셀틱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셀틱은 처음 제시한 100만 유로(약 13억 원)보다 세배 많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이적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했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오현규는 최근 셀틱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의 빈자리를 메꾸게 될 전망이다. 오현규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좋다. 셀틱 소식을 전하는 ‘더 셀틱 스타’는 “오현규는 위치 선정이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EZN story㈜ 와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유승민 EZN story㈜ 대표를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EZN story㈜의 보유시설 사용 시 숙박·편의시설 감면혜택 ▲기관간 상호협의로 정해진 공동행사 추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훌륭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EZN story㈜와 업무협약을 통해 31개 시군체육회, 도종목단체 등 경기도 체육인 및 우리 선수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EZN story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좋은 시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체육을 이끌어가는 경기 체육인들에게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경기도 체육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초까지 열리는 홈 3연전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kt는 27일 고양 캐롯 전을 시작으로 29일 창원 LG,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잇따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로 불러들여 홈 3연전을 치른다. 우선 27일에는 연고지 수원의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 시민, 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3포인트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 날 경기 4시간 전부터 예선을 진행하고 경기 하프타임 때 올스타 3점 콘테스트 방식으로 최종 결승전을 펼친다. 의료기기 제작회사인 세라젬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 마스터 V6 와 2022~2023시즌권을, 준우승자에게는 시즌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함께 모나파크 리조트 이용권이 주어진다. 25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경기 전 시투는 연애 리얼리티 TV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하는 정규민 씨와 박원빈 씨가 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키즈 멤버십 데이’로 어린이 팬들에게 농구 코트 마핑, 장내아나운서, 응원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K3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공격수 김도윤과 정지용, 수비수 이승민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부천FC1995에서 데뷔한 김도윤은 2022년 K3리그 파주시민구단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6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고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175㎝, 62㎏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스크린플레이가 강점인 그는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윤은 “안산에 입단하게 되어 설레고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간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정지용은 수원공고, 동국대 출신으로 2018년 U리그 서울·인천·제주·경기 4권역에서 5경기 4골을 몰아치며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여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강원FC에 입단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2021년에는 강원 B팀(K4리그)에서 리그 17경기를 소화하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화성FC(K3리그)로 임대된 그는 주전으로 뛰며 K3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빠른 주력과 기술을 겸비한 정지용은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9일 신인 선수 5명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kt는 “이강철 감독 등 코치진 12명과 선수 40명 등 52명의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해 3월 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훈련 명단에는 사이드암 투수 김정운, 좌완투수 김건웅, 내야수 손민석, 류현인, 외야수 정준영 등 2023시즌 신인 선수 5명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내야수 김상수와 전역 후 복귀한 손동현, 박세진, 강현우, 강민성도 합류한다. 스프링캠프 초반 체력과 전술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kt는 후반부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NC 다이노스와 총 5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WBC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고 이강철 kt 감독은 2월 13일까지 kt 훈련을 진행한 뒤 14일부터 WBC 대표팀 훈련에 전념한다. kt 스프링캠프와 WBC 스프링캠프는 모두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kt 2군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야구장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고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
‘유러닝 아카데미’ 마라톤 클럽은 창단한지 불과 1개월 남짓됐지만, 남양주 마라토너들과 클럽 사이에서는 부러움을 받고 있다. 정운채 클럽 회장의 희생과 봉사, 회원들의 열정 그리고 체계적인 지도를 해 주는 국가대표 출신 유진홍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정운채 회장은 부인 정숙진 씨의 권유로 2019년 9월 22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육우로 한마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 가벼운 마음로 참가했는데 체력과 건강, 정신력 등 모든 것이 좋아지면서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정 회장은 이후 혼자 뛰면서 실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했고, 마음대로 되지않자 지역 마라톤 클럽에 가입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러던중 지난해 10월 ‘남양주 건강달리기 교실’에 참가했다가 교육을 담당한 유진홍 감독을 만났다. 유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정 회장은 유 감독에게 훈련 지도를 부탁해 승낙을 받았고, 남양주시육상연맹 조성철 부회장의 조언을 받아 지난해 12월 23일 유 감독의 성을 딴 ‘유러닝 아카데미 마라톤 클럽’을 발족하게 됐다. ‘유러닝 아카데미 마라톤 클럽’은 신생 클럽이지만 40대에서 60대의 다양한 직업에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1년 만에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KB손보는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8 26-24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 15패, 승점 24점을 기록한 KB손보의 순위는 여전히 6위를 유지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황경민, 한성정(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초반을 대한항공에서 뛰고 두 시즌 만에 한국에 돌아온 비예나는 전 소속팀을 무너트렸다. KB손보는 1세트 3-3에서 비에나의 활약에 힘입어 연달아 6득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많은 범실을 범하며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22-18에서 박진우가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KB손보가 승기를 잡았다. 비예나의 스파이크서브가 코트에 꽂히며 24점 고지를 밟은 K
프로농구 개막 후 1위를 사수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2위 창원 LG를 상대로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오는 2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방문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 LG(20승 13패)는 4연승을 달리다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배해 인삼공사(23승 10패)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LG는 10개 구단 중 현대모비스(40.9개) 다음으로 많은 리바운드(40.3개)를 잡아내고 있었고 스틸 부문에서 7.3개로 고양 캐롯(7.5개)에 이어 많은 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다. 높이와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줬던 LG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저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서울 삼성과 트레이드를 통해 ‘장신 슈터’ 임동섭을 데려오며 약점이었던 3점슛 득점 보완을 꽤했으나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임동섭은 이날 20분49초를 소화하며 단 한개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작년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양준석이 최근 부상을 떨쳐내고 팀에 합류했으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긴 시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장점인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