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프로화’를 기치로 올해 초 탁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두번째 시즌을 맞는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다음 달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수원시 광교체육관에서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팀 국군체육부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3 KTTL’은 기업팀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장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으로 나줘 진행된다. 이번 리그에는 지난 시즌보다 3개 팀이 늘어난 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리아리그에서 남자부 한국거래소가 올 시즌 새롭게 팀을 창단해 리그에 참가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2023년 초 창단 예정인 남녀부 각 1개팀 씩 2개 팀이 출전할 계획이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삼성생명에서 안재현, 미래에셋증권에서 황민하를 영입하며 기존 팀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또 지난 8월 열린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실업팀 선배들을 줄줄이 제치고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오준성이 고교 1학년에 자퇴 결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극적인 K리그1 잔류에 앞장선 오현규가 2022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2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하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각 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해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 합산해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FIFA온라인4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10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는 오현규와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62-84로 패했다. 12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공동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날 삼성생명 배혜윤(26점), 강유림(17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단 3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1쿼터 종료 4초를 앞두고 BNK 안혜지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 배혜윤의 2점슛이 림에 꽂히며 32-33, 1점 차로 BNK를 바짝 추격한 삼성생명은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2세트 BNK 한엄지에게 2점슛을 내준 데 이어 진안, 이소희에게 각각 2점을 헌납했고 4점을 추가로 실점하며 추격의지가 꺾여 35-45로 전반을 끝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추격에 힘을 내지 못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50-64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62-78에서 BNK 김한별, 김시온, 문지영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며 62-84로 무릎을 꿇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맥없이 주저앉았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날 KB손보는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는 블로킹 득점에서 갈렸다. KB손보는 블로킹 득점이 단 1점인데 반해 현대캐피탈은 13점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KB손보는 1세트 초반 한순간에 무너졌다. KB손보는 1세트 홍상혁이 퀵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5-3으로 앞섰지만 이후 삼성생명의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KB손보는 홍상혁의 퀵오픈 공격이 삼성생명 이원중의 블로킹에 막힌 이후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이원중, 박상하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주며 5-9로 역전당했다. 이후 1세트 7-10에서 연달아 3점을 헌납한 KB손보는 박상하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스파이크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8-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KB손보는 8-11에서 니콜라의 퀵오픈 득점을 기점으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이후 1점 차
고은아(경기체고)가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은아는 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63㎏급 결승에서 고미소(제주 남녕고)에게 밭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전에서 이명희(충남 주산산업고)에게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지도 3개를 획득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른 고은아는 이현아(전북여고)를 되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강주은(서울 광영여고)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고은아는 발기술 한판으로 고미소를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국민대를 상대로 종합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용인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김종훈이 한성우(국민대)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김재민이 유민우(국민대)를 절반으로 꺾으며 2승을 먼저 챙겼다. 이후 용인대는 송우혁이 기권해 1패를 내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안재홍이 인건우(국민대)를 한판으로 누르며 먼저 3승을 챙겨 남대부 정상에 등극했다. 안재홍은 개인전 남자부 66㎏급 우승에 이어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박민영(용인대)이 제19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영은 9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2022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64㎏급 인상에서 80㎏을 들어올려 강지수(경남대·65㎏)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5㎏을 기록해 강지수(85)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5㎏으로 강지수(150㎏)를 35㎏ 차로 가볍게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박민영은 지난 5월 제81회 문곡서상천배 전국역도대회와 8월 제22회 전국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3관왕에 오르며 체급 최강임을 확인했다. 실업역도 남자부 89㎏급에서는 황승환(평택시청)이 인상에서 151㎏으로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95㎏을 들어 우승을 차지한 뒤 합계에서는 346㎏으로 이성원(국군체육부대·34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남자 핸드볼 최강자를 가리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충남도청과 상무 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번 시즌은 11월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에 열리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인해 남자부가 11월, 여자부는 1월에 각각 나뉘어 개막한다. 인천, 광명, 서울, 청주, 광주, 부산, 대구, 안동 등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는 이번 시즌에는 남자 6개팀 여자 8개 팀이 참가해 남자부는 4라운드, 여자부는 3라운드로 진행된다. 남자부에서는 핸드볼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두산에 올해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인천도시공사와 역시 전국체전에서 두산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키 SK호크스가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 시즌 2연전 승점제로 진행됐던 챔피언결정전 방식은 올 시즌 3판 2선승제로 변경됐다. 1, 2차전은 무승부시 연장전 없이 7M 던지기로 즉시 승패를 결정하며, 3차전은 무승부시 최대 2회까지 연장전을 치르며 2차 연장에
출범 40년을 맞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진기록이 나왔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창단 2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S 5차전을 앞두고 SSG와 재계약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SSG에게 KS 우승컵을 안겨줬다. 반면 키움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KS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정규시즌 3위 키움이 KS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상위 5개 팀의 최종 순위는 SSG-키움-LG 트윈스-kt 위즈-KIA 타이거즈 순이 됐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은 새로운 지휘관을 임명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과 작별하고
프로야구 강백호와 소형준, 프로농구 허훈과 양홍석 등 kt 스포츠 소속 선수들과 축구 선수 이강인까지 5명의 인기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이 추가 발행된다. kt는 kt스포츠 소속 프로 선수 등이 포함된 NFT를 추가로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자사의 NFT 발행·관리 플랫폼 ‘민클’에서 강백호, 소형준, 허훈, 양홍석, 이강인 등 이른바 ‘5대장’ 이미지를 담은 NFT를 1차로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파이널 에디션 150개를 추가했다. 한편 kt는 고양이 캐릭터 '라온'과 협업한 NFT 멤버십 서비스를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남자부 대한항공이 나란히 5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4 22-25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37득점을 올리며 폭주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육서영(14점), 김희진(13점), 표승주(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황민경과 야스민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4-2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속공 득점, 고예림의 블로킹, 기업은행 육서영의 범실로 달아났고 다시한번 고예림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현대건설은 19-15에서 연달아 4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 8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야스민의 신들린 활약으로 25-14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 들어선 현대건설은 많은 범실을 기록했고 육서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줘 추격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