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 ‘생명존중안심마을’이 보다 더 늘어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23개의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전체 156개 동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47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30개 읍·면·동을 신규 조성 대상지로 선정한다. 이 마을 조성 사업은 읍·면·동 단위의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개입하는 게 목적이다. 각 군·구 보건소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에 참여할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의 협력기관을 모집 중이다. 참여 기관은 지역 내 자살예방 사업의 핵심 주체로서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 교육 및 캠페인, 자살수단 차단,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살예방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생명사랑택시 ▲생명사랑학원 ▲생명사랑약국 ▲생명사랑병원 ▲생명사랑간호사 ▲생명사랑활동가 등 6개 분야의 생명지킴이를 비롯해 ▲생명사랑실천가게(자살수단 판매업소·숙박업소) ▲생명사랑캠핑장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실천 문화를 확산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하지(夏至)를 앞두고 '하지엔 김장하지'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명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박주수 경기도협의회 회장 등 운영위원 40명, 수원·오산시협의회 봉사원 10명, 관계 직원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시원한 열무김치를 나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열무김치 1750㎏를 담갔고 완성된 김치는 수원시와 오산시 취약계층 362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여르철에는 생계와 건강 모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가 많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대표 혁신행정 정책 '베테랑팀장'들이 현장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시는 오는 25일 팔달구청에서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행정·법률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팔달구청 현장 상담에는 시 베테랑팀장(행정 전문가),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유관기관(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민원행정(행정·세무·건축 등), 법률, 채무,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한 민원은 현장조사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필요 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시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라며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지원과 예방 캠페인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응단은 조직 내 아동·청소년성착취피해대응센터 ‘가까이애’센터를 중심으로 성착취 피해 조기 발견을 위한 현장 지원 활동과 기관연계,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은 경기 남·북부 청소년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성착취 피해자 조기발견과 신고접수, 상담지원 등 현장 중심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수원·성남·의정부 등 주요 거점에서는 이미 지원을 마쳤으며 부천·안양·남양주·양주 등에서 활동이 예정돼 있다. 도는 지난해 수원과 부천 등 청소년 유입 지역에서 38회에 걸친 지원 활동을 통해 130건의 상담을 접수하고 총 1192건의 피해자 맞춤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온라인 활동은 상담사 근무시간을 활용해 카카오 오픈채팅으로 온라인 실시간 상담과 성착취 예방 정보를 제공하며 피해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도 병행한다. 상담과 신고는 24시간 운영되는 대응단 콜센터 혹은 가까이애센터, 카카오 채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대응단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착취는 예방과 발 빠른 대응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비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원금 5000만 원이 지원되며 대·중견기업 파트너사와 협업 프로젝트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대·중견기업과 협업이 필요한 도내 메타버스, VR, AR, XR, AI 분야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도는 기업의 기술력과 콘텐츠가 실제 시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사와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기업 벤처투자(CVC), 사업제휴 등 실질적 후속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협업 파트너로는 알비더블유, 현대드림투어, 채널A B&C, LG유플러스, 다날, EBS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이들 기업은 AI, XR, 콘텐츠 분야의 10개 과제를 제안했다. 과제 내용은 ▲RBW의 아티스트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및 오디오북 콘텐츠 ▲현대드림투어의 AI/XR 여행 서비스 ▲채널A B&C의 디지털 사이니지…
경기도는 향후 20년간의 발전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하고 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토기본법에 따른 도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발전방향과 정책지침을 반영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연계해 수립됐다. 지난 2012년 수립된 기존 계획을 13년 만에 전면 개편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를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도는 비전 달성을 위한 6대 목표로 ▲행복공간 조성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균형발전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 ▲문화·관광 경제 도약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을 설정하고 각각 30개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공간구조도 기존 5개 권역을 6개 권역(경의·경원·동북·동남·경부·서해안)으로 개편하고 11개 발전축과 47개 중심지를 지정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권역별 핵심전략으로는 ▲경의권 방송·영상·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경원권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 ▲동북·동남권 GTX 중심 역세권 개발 등이 있다. 또 ▲경부권 4차산업 혁신벨트 조성 ▲서해안권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이 포함된다
양주 덕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소원을 말해봐’ 를 관람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피해 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용기와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계획되었다. 뮤지컬 ‘소원을 말해봐’는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모두 조명하며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학생들의 공감을 받았다. 공연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학생들이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친구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공연 후에는 각 학급에서 후속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연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느낀 점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주인공이 정말 불쌍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 친구가 돼서 기뻤다”, “앞으로 친구를 따돌리지 않고, 누가 괴롭힘을 당하면 도와주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정국 덕산초 교장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감성적으로 학교폭력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
안산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서 ‘지역소멸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분야는 도시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을 집중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전국에서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5.3:1)을 펼쳤으며, 시의 지속적인 인구 변화 대응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도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80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기반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부지방에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19일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복구현장 소방지휘버스 내 마련된 상황실에서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어 시군별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광명 신안산선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회의를 시작한 김 지사는 “주말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오늘 현장을 찾은 것은 추가 피해 가능성 및 대처에 대한 점검을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재작년 여름철 풍수해 인명피해가 전혀 없던 건 각 시군 공직자분들의 촘촘한 대비 덕분”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도는 재난대응에 있어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자세로 선제·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건설공사장이 7554곳에 달한다”며 “공공·민간 공사 현장 모두 배수로 정비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는 현재까지 지하차도, 반지하, 하천변 등 위험개선에 총 2000억 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재난 관련 제도 및 사업 정비를 통해 재난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과 ‘특별지원구역’을 조례 개
양주 가납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생태 환경 축제’ 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환경교육 실천의 장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가납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으며, 이번 축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학년별 생태 주제 프로젝트 및 학교 텃밭 운영, 생태 현장 체험활동 등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해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AI동아리와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축제의 기획과 준비 과정을 주관하였으며, 자료 조사와 부스 운영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설계하였다. 축제는 학년군별 수준에 맞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1~4학년 학생들은 별관 2층 복도에 학생들이 제작한 생태환경 주제 작품을 전시하고 5~6학년 학생들은 생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활동을 직접 운영 및 체험에 참여하며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놀이와 탐구를 통해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갔다. 이란희 가납초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생태적 삶을 체험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