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용인대)이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결은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강헌철(용인시청)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은결은 2회전에 우정명(마산대)에게 한판승을 거둔 뒤 16강에서도고승조(코레일)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렸다. 8강에서 고재경(경남도청)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이은결은 준결승전에서 진선영(경기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강헌철을 만난 이은결은 경기 시작 1분 4초 만에 지도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거센 공격을 퍼부은 끝에 손기술로 한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부 66㎏급에서는 안재홍(용인대)이 김찬녕(하이원)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에 부전승을 거둔 안재홍은 2회전에 홍규빈(용인대)을 제압했고 8강에서 홍문호(용인시청)를 한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따돌린 뒤 4강에서 이재형(한국체대)에게 허리기술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신채원(용인대)이 김은아(한국체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2022~2023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독주체제 구축에 나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신생팀’ 고양 캐롯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시도한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9경기를 마친 인삼공사는 오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원정 팀들의 무덤인 안양 홈에서 삼성을 제물로 5연승과 함께 독주체제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리그 개막 후 8승 1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인삼공사는 현재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인삼공사가 초반 독주를 이어가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역은 단연코 오마리 스펄맨이다. 스펄맨은 지난 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5득점 11리바운드,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24득점 20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폭주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전성현이 캐롯으로 이적해 공격의 공백이 우려됐지만 스펄맨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인삼공사는 스펄맨이 부진하더라도 변준형,…
조성재(고양시청)가 2023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성재는 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22의 기록으로 최동열(강원도청·2분12초63)과 이상훈(경북 국군체육부대·2분14초0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재는 이날 100m 지점까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유지해다가 150m 지점에서 맨 앞으로 치고 나온 뒤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 패드를 찍었다. 또 여자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김산하(안양시청)와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28초74와 29초22로 박한별(울산시청·28초47)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초교 6학년인 김승원은 이번 대회 여자부 배영 3개 종목에 출전해 50m와 200m에서 각각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과 강동하(화성 진안중)가 2분38초77과 2분29초11로 문수아(서울체중·2분27초0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과 문소희(경기체중)가 4분57초61과 5분03초01로 이희은(대전시수영연맹·4분54초2
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건희(단국대),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팀을 이뤄 한국이 4분04초016으로 캐나다(4분04초137)와 이탈리아(4분05초538)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전날 여자부 1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42초384로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41초60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5초202의 기록으로 홍경환(고양시청·1분25초263)과 아딜 칼리악메토프(카자흐스탄·1분25초325)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달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5000m 계주, 2000m 혼성계주에서 우승, 3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전날 열린 남자 1500m 준우승에 이어 100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12년 만에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의 원정경기에서 66-5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1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해란, 강유림, 배혜윤(이상 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개막 3연승을 기록한 것은 8연승을 달성했던 2010~2011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1쿼터와 2쿼터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 팀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37-39로 3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가 연달아 2점씩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KB 김민정에게 4점을 내주며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페인트존에서 쏘아 올린 2점슛과 자유투을 1득점을시작으로 키아나 스미스가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고 이후 실점 없이 49-43으로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신이슬이 쏜 3점 슛이 림에 꽂히며 KB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이후 경기 종료까지 10점차 리
안현준과 이도형(이상 성남시청)이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 안현준은 6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1500m에서 1분50초86을 기록하며 이도형(1분51초05)과 주형준(의정부시청·1분51초27)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안현준은 남일반 팀 추월에서도 박준형, 이도형과 팀을 이뤄 3분55초02로 의정부시청(3분55초1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현준은 전날 남일반 3000m에서 3분55초15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이도형도 전날 열린 남일반 1000m에서 1분11초57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팀추월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여일반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38초13)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3000m 김민재(4분01초68)와 500m 구경민(36초24·이상 남양주 판곡고), 남고부 1000m 양호준(의정부고·1분 12초46), 남고부 5000m 박성윤(남양주 별내고·6분 47초77)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부 4주 팀추월에서는 이태성, 전민규, 온승민으로…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4쿼터 22점을 몰아넣으며 76-74, 2점 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 ‘베테랑’ 김동욱은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정성우(17점·5어시스트), 하윤기(12점·7리바운드), 양홍석(10점)도 힘을 보탰다. 포문을 먼저 연 것은 kt였다. kt는 1쿼터 정성우가 레이업슛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SK 허일영에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하윤기의 미들슛이 림에 꽂히며 4-2로 앞섰다. 그동안 부진했던 이제이 아노시케는 1쿼터 5분 만에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파울 두 개를 범하면서 랜드리 은노코와 교체됐다. 이후 kt는 16-17로 뒤처진 상황에서 정성우의 3점슛과 은노코의 2점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1쿼터 종료 직전 SK 자밀 워니의 2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24-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SK 홍경기와 양우섭에게 연달아 3점과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kt는 곧바로 양홍석과 김동욱이 각각 2점씩…
김산하(안양시청)가 2023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산하는 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1초10을 기록하며 최민서(인천 연수구수영연맹·1분02초48)와 이윤정(전북체육회·1분02초5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전날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최용진(안양시청)이 8분08초95로 김준우(서울 창천중·8분12초13)와 오세범(안양시청·8분14초4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지난 3일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16분46초93으로 김태향(강원체고·17분53초94)과 유현서(경기체중·18분07초06)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최용진과 오세범(이상 안양시청)이 15분29초66과 15분44초22로 김우민(강원도청·15분16초76)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안양시청 박정주는 여자 자유형 200m(2분01초13)와 400m(4분16초98)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평영 100m 조성재(1분00초79), 남자 접영 50m 임성혁(23초96·이상 고양시청), 여자 접영 100m 안유진(부천시청·1분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이 또다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차전까지 진행된 한국시리즈에서 2승씩 나눠 가진 SSG와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김광현과 안우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과 안우진은 지난 1일 KS 1차전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KS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부진했다. 김광현은 2012년 이래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10년 만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잡힌 물집이 터져 마운드에서 내려온 안우진은 1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2개를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유니폼 하의에 핏자국이 포착되며 손가락 살점이 뜯겨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지만 새살이 돋자 캐치볼로 등판에 시동을 걸었다. 안우진이 승리를 따내면 키움은 2008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가까워 진다. 5차전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아는 양 팀 감독은 가장 신뢰하는 투수를
이현석이 제1회 파주시육상연맹회장배 행복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석은 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10㎞에서 윤창진과 김상복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여일반 10㎞에서는 최성진이 손태영과 최인옥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남녀 일반부 5㎞에서는 황윤복, 김진수, 손경원과 정영옥, 손채은, 이자은이 나란히 1, 2,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녀 학생부 5㎞에서는 손민성, 조영제, 도우진과 원새롬, 윤주희, 김예원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파주지역 마라톤 동호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8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