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모래판의 대미를 장식할 ‘위더스제약 202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천정운동장 야외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천하장사전, 남자 체급별 장사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여자 체급별 장사전 1·2부(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남자 일반부 최강단, 대학부 단체전, 세계특별장사전 등이 진행되며 6개 종별에 6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7일 대학부 단체전 예선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 1·2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8일에는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 및 여자 체급별1·2부(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장사결정전, 9일에는 남자 일반부 최강단 결정전, 10일에는 한라장사(105kg급) 결정전 및 세계특별장사(140kg급) 결정전, 11일에는 금강장사(90kg급) 결정전, 12일에는 개회식 및 태백장사(80kg급) 결정전, 13일에는 천하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남자부 경기는 예선전부터 준결승전(3-4위전 포함)까지 3전 2선승제,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승패를 가리며 여자부 경기는 예선 경기
올 시즌 K리그1 도움왕에 오른 이기제(수원 삼성)가 2022시즌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수비수 1위에 올랐다. 이기제는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3만 6134점을 얻어 수비수 부문 1위, 전체 순위 18위에 자리했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 여러 부가기록들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로, 총 31개 항목의 경기데이터를 일정한 산식에 넣어 선수별 점수 환산하고 선수 개개인의 활약상을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다. 이기제는 공격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움 능력을 앞세워 아디다스 포인트 수비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골 14도움으로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쥔 이기제는 소속팀 수원의 운명이 달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만능 윙백의 진가를 보였다. 이기제를 수비수 부문 1위로 올려놓은 1등 공신은 그의 강점인 날카로운 크로스에서 파생된 14개의 도움이다. 수비수 이기제가 기록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하키대회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풀리그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일본과 1, 2쿼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3쿼터들어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쿼터종료 직전 얻어낸 패널티를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이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4쿼터에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이집트,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 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펼친 뒤 상위 2개 팀이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4일 이집트와 3차전을 갖는다. [ 경기신문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의 안면 골절과 수술이라는 '청천벽력'이 한국 축구에 떨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안면 부위를 강하게 부딪치고 전반 27분 만에 교체된 바 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창’이자 ‘캡틴’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커다란 적신호가 켜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로로 데뷔한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며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 매 시즌 괄목할 성장을 해왔다. 2016~2017시즌부터 매 시즌 공식전에서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올렸고, 2021~
SSG 랜더스가 선발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폰트의 역투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 1점 차로 석패한 SSG는 패배를 설욕하며 원점에서 3차전을 맞게 됐다. 9월 30일 키움 전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을 한 이후 33일 만에 마운드에 선 폰트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삼진으로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투런포, 한유섬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S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1회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제구 난조를 보이는 틈을 이용해 선두타자 추신수의 우전 안타와 최지훈의 중전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후안 라가레스의 2루 땅볼,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씩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3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을 볼넷으로
〈속보〉용인특례시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게이트볼 경기 도중 일어난 폭력 사태로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가 병원에 이송돼 입원(본보 11월 2일자 1면)한 가운데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대회를 주관한 경기도체육회에 사건을 축소 보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2일 “지난 달 30일 경기도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 A씨가 평소 복용하던 약을 복용하지 않아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다음 날인 31일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A씨의 가족과 해당 시·군협회장 등의 통화를 통해 실랑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실 관계 확인 후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도게이트볼협회가 사건 내용을 축소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현장 상황을 목격했다”면서 “분명히 A씨가 강제로 끌려가는 상황이었고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아 쓰러졌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또 오래전부터 불거진 도게이트볼협회장과 특정…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1)가 2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고영표는 “아내가 10개월동안 뱃 속의 아기 돌보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둘 다 건강해서 다행이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단어로도 형용하기 힘들 정도로 감격스럽고, 새로운 가족이 생겨 행복한 만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영표는 2022시즌 kt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3승 8패 21퀄리티스타트(QS·6이닝 동안 3자책점 이하),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팀의 3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앞장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금 너무 긴장돼서….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야생마처럼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날뛰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소년가장’ 오현규(21)는 취재진 앞에서 계속 마른침을 삼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 중이다. K리그1에서 13골을 폭발하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맹활약하며 ‘명가’ 수원의 잔류에 앞장선 오현규도 국내파 선수 위주의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오현규를 비롯해 K리그 승강 PO를 치른 15명의 선수는 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파주 NFC에서 기자들과 만난 오현규는 “이렇게 파주 NFC에서 호랑이 마크가 박힌 대표팀 옷을 입고 있으니까 이제야 대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난다”면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현규가 처음으로 많은 기자 앞에 선 것은 2020년 6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다. 이날 오현규는 그때보다 훨씬 긴장한 모습이었다. 오현규는 “연령별 대표를 많이 하면서 파주 NFC에도 여러 번 왔는데, 그때와는 느낌이 다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의 김호곤 단장이 구단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김 단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인 김 단장은 선수 은퇴 후 연세대, 부산 아이파크, U-23 대표팀, 울산 현대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수원FC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단장은 2020년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로 승격하는데 힘섰고 2021년에는 수원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수원FC는 이번 시즌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지만 일찌감치 승강 플레이오프(PO) 안정권인 파이널B 7위에 올라 잔류를 확정지었다. 한편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9월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채결한 상황에서 그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단장과 이별하고 새로 부임하는 단장과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김 단장과 김 감독은 그동안 수원FC의 전력 강화를 위해 발맞춰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는 시즌 중 김 단장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경기 중 관중석에서 ‘축구팀에는 축구인 단장 김호곤을’, ‘김호곤 4년 성과 재계약은 당연하다’는 걸개를…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인천 대한항공과 지난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1위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에도 1강 체제 구축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2일 현재 시즌 개막 후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1 24-26 25-16 25-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28일 천안 현대캐피탈을 3-0(26-24 25-22 25-19), 11월 1일 대전 삼성화재를 3-0(25-12 25-23 25-21)으로 따돌리며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점수득실률에서는 1.250으로 서울 우리카드(1.257)에 뒤졌지만 세트득실률에서는 9.0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해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초반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3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1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중 5개 구단 감독으로부터 우승후보로 꼽혔다. 당시 5개 구단 감독들은 “대한항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