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경기도 주최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 종합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올해 초 처음 시작된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는 4050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행정으로 현재 경기도 내 각 지자체의 일자리센터 등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군포에서 조혜영 직업상담사가 시 대표로 참석,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려는 45세 시민의 취업 지원 및 성공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으며 가장 우수한 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호택 시 지역경제과장은 “여러 이유로 조기 퇴직을 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4050 세대를 위한 ‘4050 원스톱 상담서비스’ 운영은 정말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경기도 전체에 모범이 될 수 있게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재정부담을 줄여온 가평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올 한해 동안 의료급여업무 중 장기입원사례관리와 의료급여제도 사업 홍보, 의료급여재정 안정화 기여도, 기관장의 관심도 등을 광역시와 기초지자체로 나눠 실시됐다. 가평군은 노령인구 증가와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에 따른 의료급여 범위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환경속에서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의료급여관리사가 전화 및 방문상담, 올바른 의료이용안내와 약물오남용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의료급여일수와 진료비용을 감소시켜온 점이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여건상 의료비 절감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수급자의 건강관리와 재정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시 단대동 마을센터가 최근 3일간 경주에서 열린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손을 잡다, 행복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도시부문 도 대표로 참가한 단대동 마을센터는 활동 및 주민참여 사례 발표, 오카리나 연주를 곁들인 단대동 논골 어린이들의 대합창, 카드섹션 공연, 부스전시 등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진행으로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수진 단대동 마을센터 대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딛고 마을 변화를 공감하며 실제로 이웃과의 관계개선에 나섰고 도출된 좋은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과천시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건강운동교실이 효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필라테스를 비롯, 9개의 건강운동교실에 참여한 수강생 360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 체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주민들의 80% 이상이 건강상태가 향상됐고, 이 중 60% 이상은 근육량이 증가했고 20%는 체지방량이 감소해 운동을 통한 신체구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실시한 체성분 검사는 건강교실 참여자들에게 운동효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44·별양동) 주부는 “평소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는데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뱃살도 감소하고 허리에 근력이 생겨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졌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책임지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현장처치 256건, 등산객 혈압체크 122회, 유동순찰 73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남양주소방서는 경각심 제고를 위해 사고다발 등산로 입구에서 12회의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산악사고 출동건수가 전년도 48건에서 금년도 35건으로 2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천마산, 예봉산, 수락산 등 산악사고 주요 빈발지역에서 의용소방대원과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했으며, 간이응급의료소를 병행 운영해 등산객에 대한 응급처치 활동을 벌였다. 현장대응단 이종규 소방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하고, 해가 짧아진 가을, 겨울에는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일몰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일몰전에 하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몸이 불편한 것보다 더 큰 장애는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휠체어 무용은 저에게 삶이고, 열정이며, 도전입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일반인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른 특별한 풍경.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일반인 무용수가 아닌 휠체어를 탄 무용수였다. 그는 바로 2015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사진>다. 빛소리 친구들 무용단의 정기공연이 있던 지난 5일 만난 김용우 무용가는 장애를 극복한 휠체어 무용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각자 인생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학생이던 1999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용우 무용가는 2002년 지인으로부터 휠체어댄스스포츠를 소개받고 휠체어댄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외국의 휠체어 댄스 영상을 보고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서도 그런 시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휠체어 무용수를 모아 2008년 무용단 ‘빛소리 친구들’을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댄스스포츠를 비롯,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등 장르를 확장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고, 크고 작은 무대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이 종합형스포츠클럽 상반기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2015년 인천공항 유소년축구’에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지역 시·도 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16개팀이 모여 기량을 뽐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유소년클럽리그는 엘리트 축구 선수들이 아닌 일반 초등학생들이 지역별로 클럽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40개 권역 251개 클럽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은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최우수 선수상(김민석), 득점왕(오민택), 수비상(유정현), GK상(배건우), 최우수 지도상(장은철 감독)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스페인 프로축구를 현장에서 7박9일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럼 이동원 총괄매니저는 “내년에는 지원을 더욱 늘려 축구뿐만 아니라 다종목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전국의 각 시·군에서 선진지 견학차 성남지역 산업시설 등지를 찾는 방문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시의회가 기업지원 전담 전문기관 설립을 앞두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재단을 찾은 수원시의회, 수원시 관계자,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재단 시설운영 등 전반에 대해 견학했다. 이날 12명의 방문단은 수원산업진흥재단 설립을 앞두고 내방, 재단설립과 운영현황, 성남융합클러스터 육성 계획, 클러스터형 기업지원 방식, 특색사업 추진 등에 관심을 뒀다. 또 이들은 성남시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 정책수립과 수행,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부자원 유치 활동의 적극적인 추진 등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가 1위 등 대외적인 높은 평가에도 눈길을 줬다. 이어 방문단은 재단 벤치마킹을 마치고 성남일반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견학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산도시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서비스진흥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주관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평가와 고객평가, 암행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서비스품질과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안산도시공사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09년 최초 인증 후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품질 인증은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는 고객의 불만을 사후에 처리하는 ‘After Service’가 아닌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충족시켜주는 ‘Before Service’ 개념의 고객감동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시흥시가 11일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5년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는 농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 등을 평가해 농가 소득증대 기회를 확대하고,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팔당호 물을 지역 저수지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농정 실천과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통한 도시농업의 성공적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꽃테마파크 및 천문대 운영을 통한 수도권의 생명농업과 힐링공간 조성, 우렁이농법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 등 환경보전과 도농상생 농정 등도 이번 수상을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자연친화적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