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대 크래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모빌리티, AI, 로보틱스, ESG 분야 스타트업 10곳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스타트업들은 AI 기반 3D 센싱, 3D 엔지니어링 데이터, 친환경 소재 생산, 탄소 포집 기술, 로봇, 자율주행차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대 크래들과 스타트업이 함께한 ‘클린테크’와 ‘로보틱스’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유럽에 수출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5일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SAF를 유럽으로 수출하며 유럽연합(EU)의 SAF 의무 사용 정책에 발맞춰 유럽 시장을 선점했다. SK에너지의 SAF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들어져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SK에너지는 연산 10만톤 규모의 SAF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수출은 SK에너지가 지난해 9월 SAF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원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에너지는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올 상반기 국내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SAF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항공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SK에너지의 SAF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10가구 중 8가구가 대형 건설사 분양이어서 건설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24만 1866가구 중 49.8%인 12만 538가구를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건설사 비중은 2022년 35.2%에서 2023년 43.9%로 확대된 데 이어 절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GS건설이 1만 9676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현대건설(1만 9325가구) ▲대우건설(1만 8601가구) ▲롯데건설(1만 7132가구) ▲포스코이앤씨(1만 2674가구) ▲HDC현대산업개발(8578가구) ▲DL이앤씨(8425가구) ▲SK에코플랜트(5808가구) ▲현대엔지니어링(5249가구) ▲삼성물산 건설부문(5070가구) 순이었다. 특히 서울에선 10대 건설사의 분양 비중이 3년 연속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건설사가 서울에서 공급한 물량은 2022년 2만 2891가구(86.3%), 2023년 1만 9414가구(81.5
수원상공회의소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등 주요 인사와 기업인,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의 어려움을 회고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행사에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모든분들께 또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이재준 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의장님 기업인, 언론인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상공회의소는 수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규제 개혁에 앞장서며 기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의 화두로 ‘낭중지추(囊中之錐)’를 제시하며 “기업인들이 뛰어난 기술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한일은행의 퇴직직원 동우회가 양 은행 합병 26년만에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6주년 기념식 이후 양 동우회 통합 추진 MOU를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 통합을 완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도모하기 위한 퇴직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 1970년대에 설립된 상업, 한일 동우회는 1999년 양 은행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운영돼 왔다. 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은행 별로 각기 다른 동우회에 가입하는 형태가 유지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3년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기업문화혁신TF’를 설치해 임직원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내외에서 상업, 한일 양 은행의 계파문화가 은행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계파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우회 통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또한 1999년 합병 이후 입행한 통합세대의 퇴직시기가 다가오면서 동우회 통합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번 주 분양시장은 1732가구가 선보이며 전형적인 겨울 비수기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1732가구(일반분양 88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부산 강서구 대저2동 '부산에코델타시티대방엘리움리버뷰', 충남 천안시 두정동 '천안두정역양우내안애퍼스트로' 등이다. 우선 오는 6일 양우종합건설이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 선보이는 '천안두정역양우내안애퍼스트로'가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41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교육 여건이 뛰어나 두정초, 북일고, 북일여고가 인근에 위치하며,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9일에는 대방산업개발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 31BL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대방엘리움리버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11개 동, 전용면적 119㎡,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단지 양 옆으로 맥도강과 평강천 수변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
G마켓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추가하고 '주 7일 도착 보장'을 도입한다. G마켓은 5일부터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말 배송 확대를 통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고객들은 G마켓,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개별 판매자 입점 구조인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토요일 주문, 일요일 도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스타배송은 지난해 9월,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의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면서 배송경쟁
오스템카디오가 프랑스 발트사와 뇌혈관 의료기기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심혈관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 오스템카디오는 프랑스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 발트(Balt)社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스템카디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뇌혈관 의료기기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발트는 45년 이상 뇌졸중 환자 치료를 위한 차별화된 임상 솔루션을 제공하며 뇌혈관 질환 분야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뇌동맥류 치료에 쓰이는 혈관색전용 코일 ‘옵티마 코일 시스템(Optima Coil System)’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스템카디오는 이 제품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이 코일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을 획득했으며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이미 판매 중이다. 옵티마 코일 시스템은 뇌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한 비침습적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개인마다 제각각인 뇌동맥류 모양과 크기에 맞춘 색전 치료가 가능하고 1초 이내에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안정적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스템카디오는 심장 스텐트를 주력으로 심혈관의료기기 분야의 주도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대그룹 총수 중 한국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10대 기업집단 수장 중 한국인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4년 23만 192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2023년 22만 1281건에 비해 4.8%(1만 640건) 늘어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0대 그룹 총수중 유일하게 20만건대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난해 정보량은 17만 4478건으로 전년 14만 2919건에 비해 3만 1559건 22.1% 늘어나며 온라인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상승률에서도 2위를 차지했으며 5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년 9만 2485건으로 전년 동기 11만 3428건에 비해 2만 943건 18.5% 감소하면서 3위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NPL 시장 선두 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지난달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p)에서 A0(S) 로 한 단계 상향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투자자산 규모 확대로 인한 이익창출력 제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양호한 수준 유지 전망 ▲레버리지배율의 우수한 수준 관리전망 등을 제시했다. 실제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말 11억 원 ▲2023년 말 39억 원 ▲2024년 9월 말 104억 원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됐고 자산 또한 ▲2022년 말 3361억 원 ▲2023년 말 8777억 원 ▲2024년 9월 말 1조 3802억 원으로 설립 이후 지속 성장 중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설립 후 6개월 만에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s) 등급을 부여받았고, 2024년 6월에 A-(p)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안정적 수익성과 건전성을 인정받아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0(S)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 김건호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NPL 전업사 중 유일하게 설립된 지…